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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탐험의 역사

세계사를 바꾼 탐험가들


  • ISBN-13
    979-11-90631-63-1 (43900)
  • 출판사 / 임프린트
    써네스트 / 써네스트
  • 정가
    1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03-1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김결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학습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탐험 #우주여행 #지구여행 #인류사 #어린이, 청소년, 학습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8 * 210 mm, 224 Page

책소개

한 줄 설명

인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탐험가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들의 탐험이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와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보여준다. 

 

“‘대항해의 시대’는 과거지만, ‘탐험의 시대’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우리는 탐험가들을 통해 리더십, 개척정신과 도전정신, 판단력과 결단력, 지혜와 용기 등을 배울 수 있다. 위대한 탐험가들에게서 발견되는 한 가지 공통점은 어떤 위험이 있더라도 미지의 세계로 뛰어드는 “열정”이라고 한다. 미지의 세계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로 이 탐험가들의 열정 때문이다. 그들은 한 번도 연결되지 않았던 두 지역을 연결해서 새로운 길을 만들었고 그 과정을 반복하면서 지도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새로운 지도를 통해 우리는 ‘세상’을 보다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 새로운 탐험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 저자는 단호하게 부정하면서 현재 청소년 100명 중의 한 명은 탐험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오지 여행가, 우주인, 남극연구원, 산악인, 인류학자, 고고학자 등이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탐험의 시대는 현재진행형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흥미롭고 위험천만한 탐험의 여정, 세계사를 바꾼 발견의 순간들을 통해 우리가 맞을 미래에 대한 자유로운 탐험의 순간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사를 바꾼 탐험가들의 이야기

지난 수세기 동안 탐험가들은 바다, 정글, 사막, 산을 비롯해 얼음의 대륙인 남극과 북극은 물론 태초부터 동경의 대상이었던 우주까지도 탐험과 모험이라는 이름으로 도전에 나섰다. 때때로 그들은 생존의 위협과 인간의 한계라는 문제에 부딪혔지만, 마침내 그 위협과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에 성공했다. 이름 없는 인류의 선조들을 비롯해 우리에게 익숙한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목숨을 걸고 탐험에 나선 그들의 용기 덕분에 인류는 미지의 세계였던 바다, 정글, 사막, 극지, 우주 등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대상들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지식들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사를 만든 원동력이었다.

 

탐험가들의 도전정신, 그리고 공과 과

이 책에서는 탐험가들이 이루어낸 성취도 중요하게 다루지만, 무엇보다 그들의 ‘도전정신’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탐험가들을 칭송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행적들 중에서 감추고 싶어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다루었다. 유럽 국가들은 신대륙의 금이나 자원들을 약탈해서 부유해졌으며, 아즈텍이나 잉카와 같은 문명은 잔인한 방법으로 파괴되었다. 그리고 탐험가라는 사람들이 ‘신대륙’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는 항상 그보다 먼저 그 땅을 발견한 원주민이 있었다. 고대 동양에서는 티베트 고원을 넘은 이유는 유럽 쪽으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함이었고, 고대 로마 역시 동양으로의 팽창을 위해 인도의 밀림까지 들어왔다. 또한 위대한 탐험 정신의 결과라고 칭송되는 신대륙 발견은 침략의 발톱을 숨기고 있었다. 탐험의 이면에 감추어진 ‘침략과 침탈’의 역사를 기술한 이유는 거기에서 얻게 되는 교훈과 함께 독자들이 균형 잡힌 시각으로 탐험가들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위대하고 존경할 만한 탐험가라는 식의 시각에서 벗어나 각각의 공과 과를 기술하고 오늘날의 관점에서 인물을 평가하기 위해 노력했다. 

 

탐험가들이 인류사에 미친 영향과 의미

이 책에는 역사가 기록되기 전인 원시시대 인류는 물론 《역사》를 저술한 헤르도토스를 시작으로 그리스의 피테아스, 당나라의 승려 현장, 이탈리아의 마르코 폴로, 아랍의 이븐 바투타와 마젤란, 콜럼버스를 거쳐 현대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과 닐 암스트롱,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장보고, 혜초, 박지원, 문순득, 고상돈과 이소연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시대를 대표하는 ‘탐험가’들이 등장한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최초’라거나 ‘성공’이라는 결과뿐만 아니라, 그들이 살았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함께 그들의 탐험이 빚어낸 결과와 이후 인류사에 미친 영향과 의미까지도 읽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탐험에 관한 근거 없는 이야기 10가지 • 12




미지의 시간 : 원시시대의 인류는 모두 모태 탐험가였다
: 380만 년 전 ~ 기원전 6000년 농사를 짓기까지
1. 걸어서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 100만년이 걸리다 • 23
2. 왜 이렇게 인구가 많아? 먹을 것이 모자라!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이민을 가자! • 26
3. 알타미라 동굴벽화의 충격, 그들은 진정한 예술가! • 27
4. 위대한 발견 : 앗! 힘들게 돌아다닐 필요가 없잖아? • 31
5. 모험심의 쇠퇴 : 인류는 평야지대에 정착한다 • 32






고대의 탐험가들 : 이제 먹고 살만하니
호기심은 본능적인 것에서 지적인 것으로 바뀌었다
: 기원전 3000년 ~ 서기 400년
1. 헤로도토스(기원전 484 ~ 기원전425?) : 역사의 아버지 • 37
2. 피테아스(기원전300 ~ 400년경) : 그리스 북쪽에도 땅이 펼쳐져 있다 • 38

3. 한노(생과 죽음의 기록이 없다.) : 지중해인 최초로 사하라 사막을 넘다 • 39
4. 히밀코(생과 죽음의 기록이 없다.) : 
유럽 북서부, 아프리카의 최남단 희망봉에 가다 • 41
5. 장건(? ~ 기원전 114년 사망) : 상상할 수 없는 고생과 대 탐험을 한 사람 • 42






중세의 탐험가들 : 암흑의 시대, 종교적 공포가 인류를 지배하다
: 서기 400년 ~ 서기 1400년
01. 인류역사상 이렇게 난폭한 시대는 없었다
1. 바이킹 : 8세기부터 유럽 북부에서 내려와 남서동부를 유린한 세력 • 49
2. 장보고(786 ~ 846) : 동아시아 바다의 경찰 • 54
3. 레이프 에이릭손(970 ~ 1020) : 
엥! 콜럼버스보다 500년 먼저 아메리카에 다녀왔다고? • 56
4. 십자군 전쟁(1095 ~ 1291) : 기독교의 성지 예루살렘을 되찾자! • 58
5. 몽골 타타르의 아시아 유럽 정복 : 
1240 ~ 1480,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몽골제국이 탄생하다 • 64
02. 이런 잔인한 시대에도 타문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생긴 탐험이 있었다
1. 현장법사(602 ~ 664) : 죽더라도 나는 가보고 싶다! • 67
2. 혜초(704 ~ 787) : 인도에 간 신라인 • 69
3. 마르코 폴로(1254 ~ 1324) : 인생은 요지경! 역사도 요지경! • 71
4. 이븐 바투타(ibn battuta 1368~1369) : 
만수르? 돈이 많아 몸이 편하면 모든 것이 좋아 보인다! • 76






근세의 탐험가들 : 팽창과 침략정복의 시대, 발견하면 내 땅이다!
: 서기 1400년 ~ 서기 1600년
1. 정화(1371 ~ 1433) : 명나라 시대의 환관. 현대 중국 일대일로 정책의 선구자 • 83
2. 크리스토퍼 콜럼버스(1450 ~ 1506) : 
양파껍질처럼 벗기면 벗길수록 의혹이 나오는 인물! • 86
3. 바르톨로뮤 디아스(1451 ~ 1500) : 
코앞에 있는 에티오피아를 찾으러 갔다가 우연히 희망봉까지 가다! • 91
4. 바스쿠 다 가마(1460 ~ 1524) : 
그러나 바스쿠 다 가마에 비하면 콜럼버스는 착한 탐험가였다 • 93
5. 아메리코 베스푸치(1454 ~ 1512) : 아메리코가 아메리카가 되다 • 96
6. 존 캐벗(1450? ~ 1499?) : 
정말 똑똑한 사람! 위도가 높으면 항해거리가 짧아진다! • 98
7. 서배스천 캐벗(1474 ~ 1557) : 
명예를 얻는다면 아버지를 모른 척 할 수도 있다! • 100
8. 페르디난드 마젤란(1480 ~ 1521) : 
최초의 세계일주를 한 탐험가의 빛과 그림자 • 101
9. 자크 카르티에(1491 ~ 1557) :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아메리카 탐험가. 
그러나 캐나다 퀘벡 주와 프랑스에서는 유명한 사람 • 106









근대의 탐험가들: 제국주의의 식민지지배와 불평등한 교류의 시대, 그리고 새로이 생겨나는 관심들
: 서기 1600년 ~ 서기 1900년
01 우연히 유명탐험가가 된 일반인들: 그러나 진짜 탐험의 묘미는 여기에 있다
1. 덴쇼 소년 사절단 : 동방에서 온 미소년 그룹! • 111
2. 헨드릭 하멜(1630 ~ 1692) • 116
3. 박연(얀 얀서 데 벨테브레, 1595 ~ 1?): 
같은 네덜란드 사람의 표류 인생이지만 180도 다르다! 그 이유는? • 122
4. 박지원(1737 ~ 1805) : 기행문의 사실주의가 탄생하다 • 127
5. 문순득(1777 ~ 11847) : 
일개 홍어 장수가 감히 조선왕조실록에 나오는 이유는? • 132
6. 나카하마 만지로(1827 ~ 1898) : 이보다 영화같은 삶이 있을까? • 137
02. 이제 남은 땅은 식민지 중에서도 오지이거나 얼어붙은 남극과 북극이다
1. 존 프랭클린(1786 ~ 11847) : 얼음 속의 미이라로 발견되다! • 148
2. 데이비드 리빙스턴(1813 ~ 1873) : 
아프리카 횡단하며 원시의 밀림 속으로 들어가다 • 150
3. 매튜 헨슨(1866 ~ 1955) : 세상에 흑인 탐험가도 있었나? • 154
4. 로알 아문센(1872 ~ 1928) : 자신의 꿈대로 얼음 속에서 죽다 • 157
5. 로버트 스콧(1868 ~ 1912) & 어니스트 섀클턴(1874 ~ 1922) : 
동지에서 경쟁자로! • 161
6. 프리드쇼프 난센(1861 ~ 1930) : 
욕심 없는 탐험계의 성인군자 그리고 진정한 영웅. • 165
03. 식민지를 효과적으로 지배하기 위한 지리학(지도제작)과 인류학(민족성 연
구)이 유행하다
1. 이사벨라 버드 비숍(1831 ~ 1904) : 착한 인류학자? • 169
2. 스벤 헤딘(1865 ~ 1952) :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책을 읽고 조선에 왔을까? • 172
3. 토르 헤이에르달(1914 ~ 2002) : 나의 학설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면! • 173

본문인용

 

15세기 이후 유럽에서 항해술이 발전하고, 다른 대륙을 침략하여 식민지가 생기기 전까지, 각각의 대륙은 거의 동등하게 자기의 문화를 유지하며 살고 있었다.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는 거의 고립되어 있었다. 오히려 유럽에서는 중국이나 인도, 아라비아를 동경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15세기 이후, 세계는 유럽 위주로 재편되었고, 그들이 만든 역사가 곧 세계의 역사가 되었다.

- 13페이지

 

회의 문화나 항해술 같은 장점을 지닌 것도 분명하지만, 바이킹은 전체적으로 보면 잔인하고 탐욕스러운 ‘도적’ 집단에 불과했다. 하지만 18세기 이후 제국주의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그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다분히 의도적이었다. 그것을 주도한 나라는 주로 스칸디나비아의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그리고 가까운 덴마크, 독일, 영국이었다. 바이킹이 오래 전부터 살았던 스칸디나비아 국가는 유럽의 본류 역사에서 변두리로 소외당하고 있었다. 자신들의 역사를 내세우려고 생각해보니 바이킹의 역사가 안성맞춤이었다.

-52페이지

 

장보고는 자신이 직접 무역으로 돈을 벌었을 뿐만 아니라, 선박의 통행 안전을 보장하면서 세금을 거두어들였다. 그는 우리나라의 서해, 동해, 남해를 넘어, 일본, 오키나와, 대만, 필리핀 근처를 아우르는 거대한 넓이의 바다를 모두 장악한 최초의 인물이었다. 이 시기의 인물로서는 한중일 삼국의 역사서에 비중 있게 기록되어 있는 유일무이한 한국인이다.

- 55~56페이지

 

실제로 바스쿠 다 가마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살인과 약탈을 저질렀는데, 그 중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아랍 배 학살 사건’이다. 바스쿠 다 가마가 망망대해에서 아랍의 민간인 선박을 나포한다. 배에 오른 군인들이 그들을 무장해제 시킨 뒤 배에다 불을 지르고 함대로 돌아온다. 바스쿠 다 가마는 사람들이 배 위에서 아우성치며 불에 타 죽는 모습을 멀리서 느긋하게 감상했다. 상식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행위였다.

- 95페이지

 

박지원이 청나라를 여행할 당시 조선의 백성은 벽에 구멍이 숭숭 뚫린 다 쓰러져 가는 초가집에서 살았는데, 막상 오랑캐라고 무시하는 청나라에

가서 보니 백성들도 벽돌로 만든 2층 집을 지어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조선에서 벽돌집은 벼슬아치의 저택이 아니라면 상상할 수도 없었다. 박지원이 받았을 문화적인 충격을 엿볼 수 있다.

- 128페이지

 

리빙스턴의 본격적인 탐험은 1849년부터 시작된다. 그는 대서양 남쪽에서 출발하여 칼라하리 사막, 은가미 호수, 빅토리아 폭포, 킬리만자로를 거치며, 아프리카 내부를 지그재그로 여행한다. 물론 나아가기만한 것이 아니라, 밀림 속 부족들의 거주지에 머물면서 기독교를 전파한다. 마침내 인도양 쪽에 도착하니 장장 15~6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다. 그는 현지 부족의 말을 배웠고, 그 말을 통해 원주민들과 더 친해지면서 기독교를 전파할 수 있었다.

- 151페이지

 

난센은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는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노르웨이 자국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인근 국가인 러시아에서 혁명과 내전이 발생하여 그 와중에 수백 만 명이 굶어죽게 되자, 사재를 털어서 구호소를 설립하여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다.그는 1922년에 노벨 평화상을 받는다. 살벌한 경쟁이 펼쳐졌던 ‘탐험의 세계’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167~168페이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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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김결
글쓴이 | 김결
충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
세계를 두루 여행하며 많은 경험을 하였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였다. 현재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좋은 읽을 거리를 만들어주기 위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에 관한 미시사 책 시리즈를 쓰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에 《조선왕조실록》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실제 인물 안의와 손홍록의 이야기를 소재로 쓴 장편동화 《실록을 지켜라》가 있다. 《시시콜콜 탐험의 역사》를 시작으로 《시시콜콜 건축의 역사》 등을 집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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