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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의 거의 모든 과학

생명의 시작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 ISBN-13
    979-11-980260-4-0 (43470)
  • 출판사 / 임프린트
    이상북스 / 이상북스
  • 정가
    17,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10-04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전방욱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학습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DNA #유전자 #생명과학 #생명공학 #분자생물학 #돌연변이 #염색체 #유전공학 #어린이, 청소년, 학습 #지속가능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8 * 205 mm, 212 Page

책소개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청소년 시리즈 06

 

이상북스의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청소년 시리즈’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기후‧생태 위기 등 미래 사회의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 그리고 깊이 있는 가치를 전합니다. 

이 책 《DNA의 거의 모든 과학》은 ‘지‧가‧세‧청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으로, 분자생물학의 새로운 시대를 연 DNA의 발견 과정부터 DNA와 관련된 과학 지식 전반을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나아가 클로닝, PCR, 염기서열 결정,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등 위력적인 동시에 사용하는 데 상당한 책임감을 요구하는 DNA 기술에 대해서도 살핍니다. 

목차

들어가며

 

1장 DNA란 무엇인가

DNA 추출하기

DNA 화학의 시대

DNA가 유전물질이다

DNA의 구조 발견

((생각의 확장))

 

2장 DNA, 자세히 들여다보기

DNA가 유전물질이 되기 위한 조건

DNA를 화학적으로 설명하기

DNA는 어느 곳에 어떻게 있을까?

 

3장 DNA가 하는 일

정보 전달의 방향성

매일 1000억 미터씩, 복제 

mRNA 만들기, 전사

단백질 만들기, 번역

 

4장 돌연변이는 오류일까?

DNA 염기 하나가 바뀌는, 점돌연변이

유전성 질환과 암을 유발하는, 염색체 이상

유전법칙을 정량화한, 멘델의 법칙

다윈의 진화론과 유전 메커니즘

DNA가 약간씩 다른 각 사람은 모두 돌연변이체

((생각의 확장))

 

5장 DNA 기술의 이모저모

DNA 분자를 분리하는, 겔전기영동법

DNA 조각을 동일하게 대량으로 만드는, 클로닝

유전자 및 돌연변이를 찾고 진단하는, 마이크로어레이 방법

DNA 서열을 매우 빠르게 증폭하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

암호화된 유전정보를 이해하기 위한, DNA 시퀀싱

아주 효과적인 유전자 변형 방법,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6장 DNA 수사대

범죄인을 밝혀내고 억울한 사람을 풀어 주다!

가족을 찾아 주다!

역사적 인물의 신원을 밝히다!

참사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한다! 

출생의 비밀을 밝힌다!

포도 품종의 계보를 확인하고 유지한다!

산 것이든 죽은 것이든 전부 DNA로 추적한다!

((생각의 확장))

 

7장 기대 혹은 우려, 유전공학

의학적으로 유용한 단백질 산물 생산, 바이오파밍 

유전자 변형 작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활용한 GMO 2.0

유전자 변형 작물에 대한 우려와 대처

유전자 변형 동물의 몇 가지 사례

((생각의 확장))

 

8장 가능성과 윤리적 문제 사이에서, 분자의학

태아의 세포에서 유전질환의 유무를 밝힌다

유전자 검사 정보, 어떻게 활용할까

결함 있는 유전자를 바로잡는, 유전자 치료

찬반양론이 팽팽한, 생식세포 유전자 치료

온라인으로 직접 검사를 주문하는, DTC 유전자 검사

((생각의 확장))

 

9장 사람의 DNA는 특별할까?

인간게놈프로젝트의 역사

인간게놈프로젝트를 통해 밝혀진 것

별난 것 없는 사람의 DNA

고인류의 행로를 통해 인류의 조상을 추적한다 

35억 년 전 생겨난 최초의 원시세포까지 거슬러 올라가기

생명의 기원을 이해하기 위한 유망한 개념, RNA 세계

((생각의 확장))

 

10장 모든 것은 DNA에서 시작된다

생명을 (재)창조한다는 아이디어

합성생물학의 가능성과 위험성

492개의 최소 게놈을 가진 합성생물의 탄생

코끼리의 유전자를 매머드의 유전자로 바꾸면!

((생각의 확장))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 

 

 

본문인용

DNA 분자가 물리적으로 어떻게 생겼는지 이해하기 위해 어린이 소방차 장난감에서 플라스틱 사다리를 활용해 볼까요? 플라스틱 사다리를 물에서 천천히 가열해 플라스틱이 휘어질 정도가 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제 뜨거운 물에서 사다리를 꺼내 양손으로 양쪽 끝을 잡고 열 줄 길이마다 한 바퀴를 회전하도록 조심스럽게 비틀어 봅니다. 그대로 식히면 이중나선이 됩니다. -36-37쪽

 

우리의 핵 DNA는 무작위로 부모에게서 각각 물려받은 것이지만 미토콘드리아 DNA는 모계를 통해서만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나의 미토콘드리아 DNA와 어머니의 미토콘드리아 DNA의 차이는 매우 미미하며, 혹시 차이가 난다면 평생 축적된 무작위 돌연변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건강에 해로운 수준의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는 한 거의 동일하죠. 어머니에게서 받은 최고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8쪽

 

돌연변이는 DNA의 복제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입니다. 대개 돌연변이는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식으로 일어나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큰 영향을 미치거나 생물체의 경우 유전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요. 우리는 돌연변이를 보통 부정적으로 이야기하지만, 만약 공통조상(종 분화 이전의 생물 집단을 가리키는 진화생물학 용어)에서 돌연변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 은 다양한 생물체는 만들어질 수 없었을 거예요. -65쪽

 

범죄 현장에서 수집한 DNA 증거는 사건을 해결하려는 수사관에게 강력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DNA는 머리카락, 혈액, 타액, 피부세포 등 다양한 물품에서 발견되죠. 법의학자는 범죄 현장에서 채취한 DNA를 용의자나 알려진 범죄자로부터 채취한 DNA 샘플과 비교해 현장에 누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범죄와 연관시킬 수 있습니다. -115쪽

 

DNA가 돌연변이하면 여러 유전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DNA 기술을 활용한 의학유전학의 발달로 좀 더 효율적으로 조기에 유전질환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염색체 이상의 구분, 대립유전자의 돌연변이 조사, 이 돌연변이로 인한 산물 분석 등으로 가능한 한 조기에 질병을 검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질병을 일으키는 이 돌연변이를 교정하기 위해 재조합 DNA 기술과 유전자가위 기술을 사용하는 유전자 치료가 체세포와 생식세포를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 유전자 치료는 많은 가능 성과 함께 윤리적 문제 또한 내포하고 있습니다. -153쪽

 

인간게놈프로젝트 이후 게놈 시퀀싱에 사용되는 기술은 최근 몇 년 동안 급속도로 발전하여 완전한 게놈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시퀀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3년에 완료된 인간게놈프로젝트는 최초의 완전한 사람 게놈을 시퀀싱하는 데 10년이 넘게 걸렸고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단 몇 시간 또는 며칠 만에 사람 게 놈을 시퀀싱할 수 있게 되었죠. -176쪽

 

과학자들은 실험실에서 모든 종에 존재하는 기존 유전자의 정확한 사본을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유전자를 변경하려면 새로운 ‘부분’을 합성한 다음 서로 연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과학자들은 특정 DNA 염기서열에 따라 정확한 순서로 A, T, G, C의 염기서열을 합성합니다. 또 변화가 크지 않은 경우 게놈 내에서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해 이 작업을 수행할 수도 있어요.

지금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같은 작은 생물체의 게놈 전체를 합성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과학자들은 50-100염기 길이의 작은 DNA 조각으로 시작하여 올바른 순서로 서로 연결해서 더 큰 조각을 만든 다음 이 큰 조각들을 연결해 더 큰 조각을 만듭니다. 결국 실험실에서 온전하고 완전한 게놈 전체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201쪽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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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전방욱
서울대학교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86년 강릉대학교에 부임해 학장과 총장 등을 거쳐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생물학과 명예교수입니다. 한국생명윤리학회장,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윤리위원장, 아시아생명윤리학회 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플로리다 대학교 식물학과에서 박사후연수과정을 마치고 평범한 생물학자의 길을 걷다 학계에서 소홀히 다루어지던 생명윤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수상한 과학》을 썼고, 캘거리 대학교 커뮤니케이션문화학부에서 과학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고 이 연구 결과로 제1회 한국생명윤리학회 논문상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생명공학기술의 윤리적 함의에 관심을 두고 《DNA 혁명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와 《크리스퍼 베이비》를 썼고, 코로나19 팬데믹 퇴치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백신 거부자들》을 번역해 소개하고 《mRNA혁명, 세계를 구한 백신》과 《바이러스 쫌 아는 십대》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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