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평면표지(2D 앞표지)

하면 좀 어떤 사이


  • ISBN-13
    979-11-5525-161-4 (4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낮은산 / 낮은산
  • 정가
    13,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03-0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조우리 , 김중미 , 조규미 , 허진희 , 김해원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일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청소년소설 #단편소설 #소설집 #어린이, 청소년 소설: 일반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4 * 195 mm, 212 Page

책소개

살면서, 자라면서 사람을 흔들리게 하는 일은 대부분 ‘사이’에서 벌어진다. 좋아하고, 질투하고, 미워하고, 슬퍼하고, 섭섭해하고……. 이 모든 감정이 마음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올라 넘쳐 버려서 상처를 입기도 하고 또 상처를 주기도 한다. 
단순했던 관계가 복잡해지고, 타인의 시선에 몹시 예민해지고, 누군가와의 ‘사이’에서 그동안 몰랐던 낯선 감정을 발견하는 시기, 청소년기의 이들에게 ‘사이’는 스스로를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가기 위해 탐구해야 할 중요한 주제다. 언제나 청소년의 마음을 궁금해하고, 청소년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조우리, 김중미, 조규미, 허진희, 김해원, 이 다섯 작가들이 주목한 어떤 ‘사이’의 이야기들을 모았다.

목차

효리와 유진 사이 - 조우리
프렌드와 시스터 사이 - 김중미
헤어질 수 있는 사이 - 조규미
하면 좀 어떤 사이 - 허진희
우리가 안 본 사이 - 김해원

본문인용

p. 38 할머니는 걱정하지 말라고, 인생은 아주아주 길고 인간은 살면서 100번쯤 다른 사람이 된다고 했다. 100. 그 아득하고 완전해 보이는 숫자가 좋아서 할머니 말을 그냥 믿기로 했다. 

p. 93 나는 여전히 하율이 말을 다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하율이 표정이나 말투에서 나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애정, 그 애정을 오해하지 않고 그대로 느낄 만큼 나도 자랐다.

p. 130 잠깐 헤어진다고 우리 사이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와 언제든 다시 만날 것이다. 

p. 164 자존감 낮은 자신을 싫어하는 대신 차라리 자존감이라는 단어를 싫어하자고. 그 말에서 느껴지는 높낮이를 싫어하자고. 

p. 197 지수는 밥을 다 먹고는 자기 앞에 있는 휴지를 은채 앞에 놔줬다. 은채는 휴지 몇 장만으로도 둘 사이에 찜찜하게 남아 있는 앙금을 씻어 낼 줄 알았다.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조우리
청소년소설을 쓴다. 수업 시간에 딴짓하고, 엎드려 자고, 교가나 애국가 제창 때 조개처럼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아이들을 사랑한다. 목소리가 크고, 잘 웃고 잘 울고, 모르는 질문에도 대답을 씩씩하게 하는 아이들 역시 사랑한다. 1년 중 초여름 밤이 가장 좋다. 새 울음소리, 여름 꽃향기, 습하고 미지근한 바람 같은 것들로 인해.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로 비룡소 블루픽션상을, 『오, 사랑』으로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그리고 『마구 눌러 새로고침』 『내 이름은 쿠쿠』 『꿈에서 만나』 『얼토당토않고 불가해한 슬픔에 관한 1831일의 보고서』 등을 썼다.
저자 : 김중미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나 1987년부터 인천 만석동에서 ‘기차길옆공부방’을 열고 지역 운동을 해 왔다. 지금은 강화로 터전을 옮겨 농촌 공동체를 꾸려 가며 ‘기차길옆작은학교’의 큰이모로 살고 있다.
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 『꽃섬 고양이』, 청소년소설 『모두 깜언』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곁에 있다는 것』, 에세이 『꽃은 많을수록 좋다』, 강연집 『존재, 감』 등을 썼다.
저자 : 조규미
어렸을 적 꿈은 라디오 디제이였어요. 어른이 되어 동화 작가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지요. 학교를 졸업하고 광고 만드는 일을 오랫동안 하다가 ‘어린이 책 작가 교실’에서 공부하면서 동화의 세계에 빠졌답니다. 그 후 새로운 꿈이 생겼어요. 멋진 이야기로 많은 어린이와 만나는 일이에요. 지금은 새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제10회 ‘푸른 문학상’과 제11회 ‘건대 창작 동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 《기억을 지워 주는 문방구》 《별을 읽는 소년》, 청소년 소설 《첫사랑 라이브》 《똑같은 얼굴》 《너의 유니버스》 《가면생활자》 《페어링》 등이 있습니다.
저자 : 허진희
『독고솜에게 반하면』으로 제10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노파람이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날』을 썼고 소설집 『성장의 프리즘』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B612의 샘』 『푸른 머리카락』 『세 개의 시간』 등에 단편을 실었다.
저자 : 김해원
낯선 사람을 만나는 건 어려워하면서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얘기를 듣는 건 아주 좋아합니다. 사람에 대한 호기심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거미마을 까치여관》 《고래 벽화》 《오월의 달리기》 《열일곱 살의 털》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나는 무늬》 등이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