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글지글 맛있게! 알록달록 풍성하게!
채소, 소고기, 해산물의 음식 재료가 전이 되기까지!
《전놀이》는 음식 재료가 '전'으로 만들어지는 요리 과정을 놀이의 형태로 재밌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채소, 소고기, 해산물로 이루어진 음식 재료들이 밀가루에서 뒹굴고, 달걀 물에 빠지고,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부쳐지면서 마침내 알록달록 '전' 요리로 바뀌어 가는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선물합니다. 《전놀이》는 완성된 음식으로서의 '전'만 알고 있던 아이들에게 요리 과정을 쉽고 재밌게 보여 주며 요리에 흥미를 가지게 합니다. 다가오는 명절, 아이들과 함께 《전놀이》에 나온 알록달록한 재료들로 전을 부쳐 보세요. 《전놀이》를 읽고 전 부치기를 해 본 아이들은 읽는 즐거움과 먹는 재미를 모두 맛보게 됩니다.
“다양한 전들이 모여서 놀이를 한다고요?”
뒹굴고, 빠지고, 지지는 모든 것이 놀이로 변한다!
'아무도 없는 부엌에서 음식 재료들이 깨어난다.'라는 즐거운 상상으로 시작하는 《전놀이》는 독자들을 기발한 이야기 세상으로 안내합니다. 《전놀이》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재료마다 생김새도 성격도 다르지만, 놀기 좋아하는 건 같습니다. 사실 놀이는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입니다. 놀고 나면 알게 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송이버섯이 씨름에서 길쭉이 소고기를 이기고 난 후에 솟아난 용기와 자신감처럼, 또 전놀이를 하는 즐거운 순간에 항상 함께했던 고추와 동그랑땡의 우정처럼,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몰랐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동글X강은옥, 두 작가가 선물하는 노릇노릇하고 풍성한 그림책!
음식 재료들이 밤새 신나게 놀고 전으로 변신한다는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전놀이》는 동글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 동글 작가의 글은 현실과 상상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어느새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훅 빨아들입니다. 또한 전들을 맛깔스럽게 표현한 강은옥 작가의 그림은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일러스트로 풍성한 명절의 분위기를 잘 보여 줍니다. 두 작가가 빚어낸 《전놀이》는 소쿠리에 소복이 쌓인 전처럼 넉넉하고 풍성한 선물이 되어 여러분을 찾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