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종, 다문화 사회에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편견이 아닌 존중이에요
인도에서 온 마무티 아저씨는 서울에서 택시 운전사로 일하고 있어요. 아저씨는 한국말도 잘하고 서울의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아저씨가 길을 잘 모를 거라고 오해하지요. 심지어 꼬마 아이는 아저씨를 겉모습만 보고 무조건 싫다며 울어 대기까지 했죠. 하지만 마무티 아저씨는 항상 최선을 다해 손님을 모셨어요. 그 마음이 통했는지, 얼마 전 병원에 데려다준 임신부가 감사의 편지와 선물까지 보내왔지 뭐예요. 우리나라는 개방화와 세계화로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어요. 그렇다 보니, 우리 주변에서 다문화 가정을 쉽게 만나 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지요. 생김새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하고 무시하면 안 되어요. 생김새만 다를 뿐 모두가 이 사회를 이루어 나가는 하나의 공동체이니까요. 문화적 차이로 인해 오해가 생길 수도 있지만, 그럴수록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존중할 때, 우리가 사는 사회는 더 건강하고 더 풍요롭게 발전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