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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력 수업

아날로그 문화에 관한 섬세한 시각


  • ISBN-13
    978-89-5872-213-7 (03600)
  • 출판사 / 임프린트
    효형출판 / 효형출판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05-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박진배
  • 번역
    -
  • 메인주제어
    건축 구조, 디자인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공간력 #공간 #공간디자인 #디자인 #공간브랜딩 #건축 #건축 구조, 디자인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8 mm, 296 Page

책소개

사람들이 모여드는 장소에는 이유가 있다. 그것이 공간이 지닌 힘, ‘공간력’이다. 그런 공간을 존중하고 그 공간과 대화할 때 우리는 많은 걸 느끼고 경험한다. 낯설고 생소하더라도 이내 친밀하게 다가온다. 그렇게 보내는 하루는 보통 하루보다 의미있고 긴 하루가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다뤄진 18가지 주제에 담긴 장소들은 다채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금방이라도 ‘인간의 삶’이라는 연극이 시작될 수 있는 무대들이다. 그 공연에 초대를 받아 미지의 장소들이 선사하는 상상력 넘치는 은유의 세계를 탐미하자. 그런 일련의 경험을 통해 독자 여러분 역시 그 공간이 품는 의미를 깨닫기를 바란다

목차

독자들에게 : 공간의 품격 6
여는 글 : 미장 플라스 8

레슨 1 공간을 탐미하는 법
스토리 01 골목길 플라뇌르 16
스토리 02 호텔의 멋 34
스토리 03 커피숍, 카페, 커피 하우스 48
스토리 04 모두가 평등한 장소 64
스토리 05 명장면의 한 끗 78
스토리 06 비밀의 공간 96

레슨 2 디자인의 품격을 제안하다
스토리 07 공공디자인 116
스토리 08 재생의 미학 134
스토리 09 리테일 미디어 152
스토리 10 자투리의 활용 164
스토리 11 시간의 디자인 176
스토리 12 여백의 미 192

레슨 3 존중할 때 얻는 것들
스토리 13 책의 향기 208
스토리 14 패션 에티켓 226
스토리 15 빈티지의 아름다움 240
스토리 16 수제의 감성 252
스토리 17 배움의 장 264
스토리 18 공연과 도시 278

추천의 글1 : 에티켓에 관한 섬세한 시각 290
추천의 글2 : 문명인의 책 294

본문인용

이 책은 공간과 디자인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즉 공간이 건축된 이유와 만든 사람의 장인정신, 그리고 그런 가치를 수용하는 문화적 배경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재미를 더 느끼거나, 비엔나 어느 카페의 커피와 디저트 맛에 감동하는 이유가 공간에 깊게 깔린 문화 덕분이라는 것을 일러 준다. 나는 이런 공간의 완성에는 만드는 사람들뿐 아니라 그 공간을 둘러싼 문화적 환경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 즉 사람이 디자인을, 디자인이 사람에게 제공하는 대화를 이끄는 것은 바로 문화라는 것이다. 이는 결국, 제작자와 사용자의 심오한 관계를 만드는 디자인에 대한 접근 방식, 즉 에티켓에 관한 해석으로 이어진다.

서평

14세기 탐험가 이븐 바투타는 『도시의 경이로움과 여행의 보석 같은 경험에 곰곰 빠져든 사람들을 위한 선물A Gift to Those Who Contemplate the Wonders of Cities and the Marvels of Traveling』에서 “여행은 우리 말문을 막히게 한다. 그리곤 우리를 이야기꾼으로 만든다.”는 문장을 남겼다.
『공간력 수업』은 오랜 연구와 여행에서 축적된 결과물로, 고서들과의 연결고리가 깊다. 역사책은 종교 같은 거대한 내용을 기록하기도 하지만, 실은 일상의 작아 보이는 사건들의 상호작용으로 가득 차 있다. 『공간력 수업』이 바로 그러한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박진배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와 뉴욕의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공부했다. 여러 인연을 거쳐 현재 뉴욕 FIT 대학교 교수, 마이애미대학교의 명예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본업은 디자이너에 가깝지만,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가 가득한 곳들을 즐겨 찾는다. 주로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한적한 시골 마을을 선호한다. 정기적으로 이탈리아의 움브리아 주, 프랑스의 소담하고 정겨운 마을들, 스코틀랜드의 양조장과 바람이 좋은 잉글랜드의 해안을 방문한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서울의 ‘르 클럽 드 뱅(Le Club de Vin)’, ‘민가다헌(閔家茶軒)’, ‘베라짜노(Verrazzano)’ 뉴욕의 ‘사일로 카페(Silo Cafe)’ 등을 디자인했다. 레스토랑과 외식 컨설턴트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자문했고, 뉴욕의 ‘프레임(FRAME gourmet eatery)’과 한식당 ‘곳간’을 창업해 운영했다. 아르헨티나 멘도자(Mendoza) 소재 포도밭에서 매년 와인을 만든다.
『디자인 파워플레이』 『영화 디자인으로 보기』 『호텔경영과 디자인팔레트』 『뉴욕 아이디어』 『천 번의 아침식사』 등 여덟 권의 책을 썼고, 『미래디자인 선언』 『사랑을 찾아서』를 번역했다. 십수 년 전부터 일간지에 디자인과 문화에 관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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