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혁신의 거대한 축 토큰증권 발행을 위한 여정
늦기 전에 뛰어들어야 한다!
STO란 'Security Token Offering'의 약자로, 토큰증권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암호화폐를 발행한 회사의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가진 토큰증권을 발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토큰증권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이다. 디지털자산 측면에서는 증권이 아닌 디지털자산과 대비되는 '증권형 디지털자산'이다. 금융위에서는 증권제도 측면에서 실물증권과 전자증권에 이어 증권의 새로운 발행 형태라는 점에서 '토큰증권'이라 명칭을 정리했다.
현재 미국, EU,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선진 각국은 토큰증권 발행(STO)을 이미 시작했거나 혹은 실행을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일부 국가들은 앞서 STO를 허용했다. 이처럼 선진 각국은 금융혁신의 큰 축인 토큰증권 발행을 위한 긴 여정에 돌입했다. 토큰증권의 발행으로, 기존 유동화가 어려운 자산을 위주로 토큰화할 수 있어 증권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추가되어 STO 플랫폼을 보유한 증권사의 경우 장외거래와 STO를 통해 수수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책에서는 토큰증권 발행에 관해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그 준비가 미흡한 편이지만, 최근 금융위의 STO 관련 가이드라인 발표는 우리도 이에 관심을 가져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