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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루어졌다

영광의 책


  • ISBN-13
    979-11-984159-1-2 (03230)
  • 출판사 / 임프린트
    오엘북스 / 오엘북스
  • 정가
    13,5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08-1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이기락
  • 번역
    -
  • 메인주제어
    철학, 종교
  • 추가주제어
    천주교회, 로마가톨릭교회
  • 키워드
    #종교 #가톨릭 #신학 #종교생활 #영성생활 #요한복음 #영성 #철학, 종교 #천주교회, 로마가톨릭교회 #영광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8 * 210 mm, 176 Page

책소개

십자가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전하는 ‘영광의 책’ 

‘영광의 책’에는 역설적으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요한복음 사가는 예수님께서 마지막 만찬을 하시던 중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장면부터 시작하여 지고한 자유의지로 스스로 십자가의 죽음을 맞이하시는 영광의 순간을 전하는 그분의 수난사를 통하여, 십자가의 죽음이 예수님께는 물론이고, 그분을 통하여 성부를 믿는 이들에게 진정한 파스카(건너감)가 된다는 사실을 전하려고 한다. 예수님을 믿는 이들은 십자가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보증 받고, 아버지 하느님과 그 아드님이 누리시는 영광에 참여하게 된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길이 되신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

 

표징, 영광, 생명(신원)의 주제로 알아보는 요한복음 신학&영성 해설서 

30년 넘게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성서와 관련된 강의를 해온 이기락 신부가 ‘요한복음 신학&영성’ 시리즈를 출간했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표징의 책), 《다 이루어졌다》(영광의 책), 《나다》(생명의 책_예수님의 신원) 총 세 권으로 만들어진 이 시리즈는 성경의 통시적⋅공시적 방법론에 기초한 주석서라기보다는, 여러 학자들이 땀과 노력으로 탐구하여 일구어낸 요한복음에 대한 방대한 연구 결과의 한 부분을, 나름대로 정리하여 설명하는 해설서이다. 저자는 특히 독자들이 성경에 계시된 심오한 진리와 신비에 부담 없이 접근하면서 올바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발간한 『주석성경』(2010)에서 제시하는 주석 내용을 기본적 토대로 하고, 여러 학자들의 학설과 주장을 성서 신학적이고 사목적인 측면에서 요약 정리하면서, 첨삭하고 부연설명하기도 하였다. 

전능하시고 거룩하시며 무한히 초월하시는 하느님과 그분에 관한 계시의 말씀이 수록된 성경의 계시는, 유한하며 나약하기까지 한 우리 인간이 완전하게 알아듣고 깨달을 수 없는, 우리의 지성을 무한정 뛰어넘는 신비이다. 그럼에도 성경은 사람으로 태어나신 하느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으로 여전히 우리를 초대한다. ‘요한복음 신학&영성’은 그 길로 들어서도록 내미는 손길이다. 

 

와서 보시오

요한복음의 전체 내용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말씀’이시며 ‘외아드님’이시고, 우리의 ‘메시아(그리스도)’이자 ‘주님’이시며 ‘하느님’이라는 머리글의 찬가 고백을 구체적으로 증언하고 입증하는 것이다. 그 가운데 ‘영광의 책’은 예수님의 행적과 말씀(담화)과 가르침 가운데 요한복음 사가가 독특한 관점에서 전해주는 12가지 주제를 다룬다. 

요한복음 사가는 세례자 요한의 증언에 따라 예수님을 하느님의 어린 양, 하느님이 파견하신 분, 메시아, 하느님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구약의 모든 예언을 성취하신 분으로 밝힌다. 머리글에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신비를 ‘증언(μαρτουρία, 마르튀리아)’하는 인물로 소개되는데, 신약성경에서 이 ‘증언’은 다른 이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신앙 고백적 뜻으로 널리 사용된다. 요한복음은 이런 의미에서의 ‘증언’을 촉구하면서 독자인 우리에게도 결단을 내릴 것을 자주 강조한다. 

목차

‘요한복음 신학&영성’을 펴내면서

‘영광의 책’ 들어가기

 

01.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과 첫 제자들

02. 성전 정화

03. 니코데모와의 대담

04. 사마리아의 어떤 부인과의 대화

05. 생명의 빵과 영원한 생명의 말씀

06. 간음하다 잡힌 여자

07. 베타니아에서 한 여자가 예수님께 향유를 발라 드린 일화

08. 스승님과 제자들 사이의 긴 대화 첫째 부분

09. 스승님과 제자들 사이의 긴 대화 둘째 부분

10. 고별담화 끝맺음 부분: 대사제 예수님의 기도

11. 예수님의 수난사: 예수님께서 어머니를 사랑하는 제자에게 맡기시고 숨을 거두시다

12. 예수님의 수난사: 군사들이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르다

 

나가면서

참고문헌

본문인용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생애 전체, 곧 그분께서 일으키신 많은 표징과 그분의 많은 말씀을 고찰하면서, 그것이 시간 속에 펼쳐지는 사실에 큰 중요성을 부여한다. 따라서 요한복음에서는 ‘시간’이라는 주제가 중요성을 띠게 된다. 또한 요한복음은 수난과 부활로 정점에 이르는 예수님 생애의 제반 사건을 통해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영광스럽게 이 세상에 드러내시는 일이 이루어진다고 믿었기 때문에, ‘영광’이라는 주제도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039쪽, 02. 성전정화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스스로 ‘사람의 아들’로 지칭하시며 ‘사람의 아들’이 십자가에 ‘뱀’처럼 들어 올려져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십자가의 죽음’, 곧 당신에게 주어진 십자가의 희생 제사를 기꺼이 봉헌하시겠다는 의지도 표현하는 것이다. 또한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내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만 말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8,28)라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들어 올려지실 때,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영광 속으로도 들어 올려진다는 사실이 드러난다(3,14-15; 12,32.34). 그분께서 신적인 존재라는 사실이, 그분께서 하신 말씀이 진실하시다는 점과 함께 모든 사람에게 명백해진다는 것이다. 아울러 당신이 십자가 위로 ‘들어 올려지실’ 것이라는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십자가가 영광 속으로 높이 들리시는 장소와 그 상징이 되고, 십자가에 달리신 그 순간이 바로 예수님의 영광이 결정적으로 드러나는 순간이며,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이 다시 하늘로 올라가시는 순간이 된다(8,28-30; 12,32-34; 18,32 참조)는 점을 강조하신다. 요한은 이렇게 여러 가지 의미로 이해할 수 있는 표현들을 즐겨 사용한다.

-053-54쪽, 03. 니코데모와의 대담

 

우리는 요한복음이 저술된 최종 의도가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며 사람들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선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요한 14,6) 그리스도! 이분은 아버지 하느님을 계시하시고, 생명의 최종 원천이신 아버지께 갈 수 있게 하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은 “중개자이시며 동시에 모든 계시의 충만” 자체이시기 때문에, 구약과 신약성경의 전승들은 결정적으로 충만한 의미를 부여하는 그리스도의 이 신비에 비추어 해석되어야 한다는 진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171쪽, 나가면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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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이기락
1980년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교구 사제로 서품을 받은 후, 신당동성당과 명동주교좌대성당 보좌신부를 거쳐 공군군종신부로 사목. 로마성서대학교와 그레고리오대학에서 공부한 후, 1991년 귀국하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현재까지 예언서 중심으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압구정동성당과 월계동성당 주임, 가톨릭교리신학원원장 및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처장,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1991년 12월부터는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구약성경 번역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성경』(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05년) 번역 작업에 직접 참여하였고, 2003년 5월~2011년 2월까지는 주교회의 성서위원회(번역), '새번역성서합본위원회', '주석성경' 총무를 역임하면서 『주석성경』(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10년) 번역 및 출간 작업에 함께하였다.
그림작가(삽화) : 김형주
어릴 때부터 그림을 좋아하여 그림 그리기가 놀이더니 미술 대학도 나오고 전시 참가도 계속하고 개인전을 13번 했다. 한국 성 미술의 토착화에 애쓰면서 가톨릭 미술상도 받게 되었다. 25년 동안 성당 건축에 참여한 곳이 120여 곳 되고, 시복식 때 걸렸던 124위 복자화도 그렸고, 한국 103위 성인 중 여섯 분의 초상화를 그렸다. 성경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여러 해 계속하고 있으며, 요즘도 매일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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