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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아홉칸집

사람과 삶이 담긴 공간


  • ISBN-13
    979-11-93001-18-9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문학세계사 / 문학세계사
  • 정가
    17,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08-1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차민주
  • 번역
    -
  • 메인주제어
    생활, 취미, 레저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생활, 취미, 레저 #건축에세이 #목조주택 #감성 #참 좋은 집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8 mm, 244 Page

책소개

 

“집은 인간의 삶 그 자체이기에

삶을 관통하는 기억, 감성, 가치관이 집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어떤 집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나와 가족의 삶이 재구성된다.”

 

집을 옮기다

 

〈스튜가 하우스〉의 공동대표 차민주 작가는 도심이라는 친숙한 불안으로부터 떠나와 낯선 설렘이 있는 곳으로 삶의 터를 옮겼다. 아파트에서 단독 주택으로 이사한다는 것은 단순히 공간의 변화가 아니라 관계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위아래로 쌓여 있던 수직적인 관계에서 옆으로 나란한 수평적 관계로의 변화, 입체적인 공간 안에서 구성원들의 관계 변화.

아이들이 마당에서 흙먼지를 일으키고 2층까지 쏜살같이 쿵쾅대며 올라가는 모습을 미소로 관망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었다.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한여름 밤 작은 파티를 열고 이웃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던 것도 집을 짓고 마을로 들어오면서부터 생긴 즐거움이었다. 사람 사는 맛, 그 맛을 소소한 불편과 맞바꾸고부터 저자의 인생은 더욱 풍요로워지기 시작했다.

저자는 ‘아홉칸집’의 품 안에서 형태적으로는 집의 외관과 내부를, 정서적으로는 집 곳곳의 의미를 생각하며 메모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글이 쌓였을 때 문득 ‘아홉칸집’에 대한 이야기를 집을 꿈꾸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내 집을 짓겠다는 꿈을 꾸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처럼 가슴이 설레어 그 여정이 행복할 테니까. 그렇게 사람과 삶이 담긴 공간 에세이 『아홉칸집』이 만들어졌다.

 

공간과 삶, 그리고 집이 주는 깊은 철학과 행복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

 

집은 내 삶에 관한 것이고, 당신의 삶에 관한 것이며,

                                                                                                                                                                                    시간이 거쳐 갈 무수한 삶에 관한 것입니다.

 

『아홉칸집』의 프롤로그 제목이 이 책의 핵심을 요약하고 있다. 이 책은 집을 짓고 싶은 사람, 도시를 벗어나고 싶은 사람, 공간에 대한 이해와 철학을 알고 싶은 사람, 목조건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아홉칸집』은 도시의 혼잡과 불안에서 벗어나 한가로운 곳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가족과 함께 탈도시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저자는 집을 짓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고민과 결정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독자들이 저자의 여정을 함께 경험하도록 초대한다.

『아홉칸집』은 우리가 생각하는 ‘집’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뒤집는다. 이 책에서 ‘집’은 단순히 거주하는 장소를 넘어 삶의 터전, 가족과 시간을 공유하는 소중한 공간이자, 세월을 담아내는 특별한 존재로 그려진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집이란 무엇인가, 삶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고민해볼 수 있다.

또한, 『아홉칸집』은 목조건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 과정에서 현대 사회에서 삶의 풍요로움과 가치를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집을 짓는 과정과 그 의미, 탈도시를 선택하는 이유와 과정,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이 책은 사람이 사는 맛, 집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 그리고 집이라는 공간이 사람의 삶에 미치는 깊은 영향에 대해 탐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집이라는 공간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이다.

『아홉칸집』은 독자들에게 집이라는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게 할 뿐만 아니라, 그 공간에서 어떻게 삶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만의 삶과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 도시를 벗어나고 싶은 사람, 공간과 철학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 목조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아홉칸집』이 깊은 공감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모두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우리의 삶과 가족, 그리고 시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9
내 공간이 우리의 공간이 된다는 것에 대해       16
존재와 시간                    21
집의 의미                    25
비움의 거실                    30
한식으로 만든 사랑방                34
함께 사는 이의 집(남편의 시선1)            39
뽀송뽀송한 지하                   42
그물                        45
전망 좋은 욕실                    50
얼굴빛과 정서에 좋은 간접 조명            53
아이방이 아이의 성격을 결정할 수도        58
목수의 핸드메이드 계단                62 차례
쓸모있는 테라스                   67
수水공간                    72
편백 욕조 대신 편백 마감으로            77
마음의 빛깔(남편의 시선2)                82
조리대와 싱크대를 일렬로 배열하기        85
‘아홉칸집’의 문과 창호                89
목조건축은 예민함을 줄여준다            94
오래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공간            99
구조가 마감인 건축미학                104
목조주택의 가치                   109
북한산을 조망하며 쉼을 선택한다           113
목조주택은 자신과 가족을 위한 바람직한 투자    117
자기 결정권                    121
자연의 빛깔(남편의 시선3)                126
아이들이 자유롭게                130
숨을 곳이 필요해                135
기능도 아름다움도 다 중요해            139
집의 정의는 동네까지 포함한다            143
집에서 좋은 기억 축적하기            148
목조는 불에도 강해요                153
건축은 좋은 인연을 만든다            157
집에서 친목을 다지고 네트워크 확장을 이루다    162
마당                        167
앞마당 옆마당 뒷마당이 순환하는 집(남편의 시선4) 170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것                175
깊이감 있는 거실과 계단실            181
비 구경하면서                    187
공간을 돌보는 일                192
나무의 시간과 함께                198
숨에서 숨으로 이어지는 거실            203
마당의 경험                    209
이 땅은 우리 편이었어!                215
EBS 〈건축탐구-집〉                221
문                        225
동네 산책의 위로                230
어떤 동네에 살고 싶으세요?            235
□아홉칸의 의미                   241
□에필로그                    243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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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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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차민주
건축 시공을 하는 〈스튜가 하우스〉의 공동대표이다. 기업과 학교에서 오랫동안 요가 강사로 일했다.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을 전달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살다 결혼하면서 요가 일을 그만뒀다. 휴가 같은 공백은 좋았지만 다시 일을 하고 싶어졌다. 삶의 어느 단계에서 선택은 스스로 설계한 삶이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살아가려는 의지의 표명이라 생각했다. 남편 일을 보조하면서 건축 일을 시작했다. 건축 일 역시 몸처럼 기본 뼈대인 구조가 튼튼해야 기능을 잘할 수 있는 것이었다. 집을 설계하고 짓는 것은 인생에 유비된다는 모토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아파트가 주는 편리성을 단독 주택의 안온한 삶으로 전환하였다. 책임은 늘어났지만 자연의 풍경과 사람의 정경이 어우러진 삶의 방향성은 잘한 결정이라 믿고 있다. 그 선택의 결과가 ‘아홉칸집’이다. 이곳에서 햇살과 바람을 맞으며 잡초 뽑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별을 좋아하게 되었다.

출판사소개

"좋은 책과 독자를 섬기는 문학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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