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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기반해법

위기에서 살아남는 현명한 방법


  • ISBN-13
    979-11-976433-4-7 (03300)
  • 출판사 / 임프린트
    지을 / 지을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05-22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오일영 , 강부영 , 황석태 , 이우균 , 류필무
  • 번역
    -
  • 메인주제어
    사회, 사회과학
  • 추가주제어
    지구과학, 지리, 환경, 지역계획
  • 키워드
    #자연위기 #생물다양성위기 #기후위기 #자연기반해법 #탄소중립 #ESG #국제협약 #환경책 #과학책 #사회, 사회과학 #지구과학, 지리, 환경, 지역계획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10 mm, 432 Page

책소개

자연은 개발 대상이자 보호 대상이라는 오래된 인식과는 달리 우리는 아주 많은 부분을 자연에 기대어 살아간다. 실제로 전 세계에서 GDP의 절반 이상을, 12억 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자연에 의존한다. 하지만 자연에 대한 투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투자의 23%에 불과하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자연을 대하는 국제사회의 관점이 달라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국제사회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에 주목하며, 보호대상에서 위기 대응의 중심으로 자연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지속가능발전 해법을 찾는 여정

1부. 자연의 위기, 인간의 위기
1장. 사용하는 인간과 베푸는 자연
1. 심각한 경고
2. 인류에 기여하는 자연

2장. 자연기반해법
1. 국제사회의 접근 방식
2. 자연기반해법의 유형
3. 자연기반해법 적용 방식


2부. 자연기반해법과 기후위기
1장. 기후변화협약체제
속의 자연기반해법
1. 경험한 적 없는 도전 과제
2. 기후변화협약과 자연기반해법

2장. 자연기반해법의 잠재력과 활용
1. 자연기반해법의 잠재력
2. 파리협정의 시장
3. 자연기반해법의 감축실적 활용
3장. 기후변화 대응과 자연기반해법

1. 위기 경고, 그리고 적응
2. 국제사회의 노력
3.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자연기반해법


3부. 자연기반해법과 세상
1장. 산림과 임업
1. 기후변화와 산림
2. 숲을 유지하는 방법
3. 자연에 기반한 산림 복구 성공 해법


2장. 물
1. 물과 환경
2. 맞춤형 자연기반해법
3. 물 관련 자연기반해법 전략

3장. 도시
1. 문제가 집약된 곳
2. 도시를 위한 자연기반해법
3. 자연과 가까운 도시 만들기

4장. 농업
1. 농업의 특별한 위치
2. 자연을 닮은 농업
3.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조언

5장. 해양
1. 지구에서 가장 큰 생물권
2. 늘 푸른 바다를 만드는 방법
3. 해양 자연기반해법 활성화 방안


4부. 자연기반해법과 삶의 질
1장. 건강
1. 자연과 건강 문제
2. 생태계와 연결된 건강
3. 건강을 위한 자연기반해법

2장. 경제와 사회
1. 경제
2. 사회

5부. 자연기반해법 확산 과제
1장. 자연기반해법 확대 전략
1. 인식의 전환
2. 자연기반해법의 주류화
3. 과학적 기반 확대
4. 포괄적, 다층적 거버넌스
5. 공공 및 민간의 투자 확대

나가는 글: 네이처-포지티브
미주
참고 문헌
저자들

본문인용

여러 국제기구와 선진국에서 다가오는 위기를 해결하는 주요 수단으로 자연기반해법에 주목하고 있지만, 자연기반해법은 국제 적으로 아직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은 해외의 여러 논의를 참고하여 자연기반해법의 개념과 사회·경제적 의미, 실제 적용 사례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 등을 정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1부는 자연기반해법의 개념과 발전 과정, 원칙 등을 국제사회의 논의 과정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2부에서는 기후변화라는 큰 틀, 그리고 기후변화협약체제에서 자연기반해법의 맥락을 살펴보 았다. 또한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측면에서 국제사회의 대응과 자연기반해법 적용에 앞서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정리했다. 3부는 5개(산림, 물, 도시, 농업, 해양) 분야로 나누어 자연기반해 법의 방법과 사례, 과제 등을 상세하게 살펴보았다. 자연기반해법 은 상당한 비용을 투자해 신속히 실행되어야 하는데, 성과는 몇 년에 걸쳐 서서히 확인할 수 있다. 이런 특징이 자연기반해법 확산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유형별 수단의 방법과 가이드, 사례를 가능한 상세히 소개하려 했다. 4부에서는 자연기반해법의 사 회·경제적 의미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건강과 인권, 성평등, 기업 의 경영과 미래 세대의 관점에서 자연기반해법이 우리의 삶의 질 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5부에서 자연기반해법 확산을 위한 과제를 정리했다. 자연기반해법의 목표는 훼손된 자연 복원을 넘어서야 한다. 지역사회의 건강, 생활, 일자리, 의사결정 체계 등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까지 목표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심화되는 기후위기, 자연위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고려되는 자 연기반해법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우선, 사업의 성과가 복합적으로 드러나는 대신 성과를 정량 분석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사업의 장기적인 효과가 불확실한 경우도 있고, 사업관련 부서와 이해관계자가 다수라서 치밀한 조정과 협업이 필요하다. 민간 기업의 관심과 투자는 여전히 부족하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전기 차 등 어느덧 익숙해진 저탄소 수단도 많은 과제를 점진적으로 해 소하면서 현재 수준까지 발전해왔다. 그러므로 기후변화, 물, 식량 등 각종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면서 자연과 생물다양성 문제 또한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는 지구적 과제를 생각한다면 자연기반해법의 한계 또한 극복해야 하고,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지점이 자연기반해법과 관련한 국제 논의를 가능한 상세히 소개하려 노력한 이 책의 효용이자 한계가 될 것이다.

서평

어느 개인도, 기업도, 사회도, 국가도 죽어가는 자연 환경 안에서 번영할 수는 없다. 우리의 의식주, 우리를 치료하는 약품, 우리가 숨 쉬는 것 모두가 자연에서 나온다. 세계 경제의 반 이상이 자연과 생태계에 의존하고 있다. 자연은 인간이 없어도 번영할 수 있지만 인간은 자연 없이는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자연기반해법이라는 새로운 잣대를 세계적인 흐름과 국제사회의 협약들, 기후변화, 그리고 우리 사회와 경제 문제들과 밀접하게 연관 지으면서 자연을 활용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자연을 보호, 복원하고 이 책에서 설명하듯이 자연기반해법을 실행하는 것은 국제기구와 정부, 특정 전문가들만의 몫이 아니다. 기업과 지자체, 교육기관과 시민단체 그리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야 할 과제이다.
지금 자연환경을 생각해 보면 부정적인 소식들뿐이다. 하지만 아직 희망을 버릴 단계는 아니다. 이 책은 자연을 보호만 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자연기반해법을 확산함으로써 진정한 네이처 포지티브Nature-Positive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의 열쇠를 제안한다. 이 책을 토대로 많은 독자가 지금 상황의 심각성, 대응의 시급성, 그리고 우리 모두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연기반해법을 실행할 때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하며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성아 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차장

저자소개

저자 : 오일영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협력관
기후변화, 자연과 생물다양성 분야의 국제 정책을 깊이 분석하는 환경행정가.
서울대학교에서 자원공학을 전공,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서레이대학교 지속가능성·환경센터에서 수학하였으며, 2020년 충남대학교 국가정책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1999년부터 환경부에서 환경영향평가, 녹색성장, 배출권 거래제, 기후변화 전략, 그린뉴딜 등의 환경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행하였다.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본 분관에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분야 환경 외교관으로 3년간 근무하였으며, 지금은 세계자연보전연맹의 고위 한국협력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의 기획자이자 대표 저자로서 기후위기와 자연위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핵심수단인 자연기반해법을 소개하고자 하였다. 자연기반해법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움직임이 우리나라에서도 확산되어 환경·경제·사회를 관통하는 핵심 의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자 : 강부영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 분관 환경관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현실 대안 마련에 분주한 대한민국 공무원.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09년부터 환경부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도시 침수 예방, 친환경 자동차 보급, 유엔기후변화협약 대응 등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전반의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지금은 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이 있는 독일의 본에서 근무하며 ‘기후위기-생태계위기-환경오염위기’로 이어지는 삼중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통합적 대응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있다.
세 가지 연쇄적인 위기 해결의 핵심 연결고리인 자연기반해법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에 기여하고자 이 책의 저술에 참여하였다.
저자 : 황석태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과 특임 교수
환경행정 실무 경험을 가진 환경정책 전공자.
연세대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8년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환경정책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환경부에서 근무하며 주로 기후, 대기, 물 분야의 정책을 담당했다. 2020년 생활환경정책실장을 끝으로 29년 1개월의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고려대학교에서 기후 관련 국제협약과 환경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이 책에서 기후변화협약 및 파리협정의 주요 내용과 탄소시장에 대해 썼다.
저자 : 이우균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과 교수
산림에서 기후변화까지 깊이 탐구하는 산림과학자이자 기후변화학자.
고려대학교에서 임학을 전공,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3년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고려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는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로 지정된 고려대학교 부설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장이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산림을 토지 기반의 임업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과학적인 연구를 계속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산림과 임업 부분의 자연기반해법에 대해 썼다.
《산림생장학》, 《도시숲 이론과 실제》, 《기후변화 교과서》, 《대한민국 탄소중립 2050》, 《Mid-
Latitude Region Network Prospectus 2020》 《산림탄소경영의 과학적 근거》 등 10여 편의 국내외 단행본 출간에 참여하였다. 또한 산림, 환경, 기후변화, GIS/RS분야에서 300여 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하였다.
저자 : 류필무
환경부 생활환경과장(전 세계보건기구 유럽환경보건센터 파견)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대한민국 환경부 공무원.
서강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화학생물공학 석사, 미국 켄터키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환경부에서 환경정책 업무를 시작하여 녹색성장위원회, 국무총리실에서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 수립, 〈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등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업무를 담당하였다. 〈환경보건법〉 개정, 환경보건 종합계획 수정계획을 수립하고, 독일 본에 위치한 세계보건기구 유럽환경보건센터에서 환경질이 미치는 건강 문제를 연구하였다. 또한 화학사고 대응 체계 마련, 〈화학물질관리법〉 개정, 〈화학제품관리법〉 제정 등 화학물질과 생활화학제품 관리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 책에서는 자연기반해법이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핵심 환경 정책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건강의 측면에서 자연기반해법을 기술하였다.
지을은 일상의 순간과 세상에 필요한 지식을 내용에 어울리는 형식으로 전합니다. 일상에 상상을 더해 시각적으로 표현한 ‘지을 그림책’, 슬기로운 지식을 담은 ‘로운’ 시리즈를 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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