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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이처럼

아이, 엄마, 가족이 모두 행복한 프랑스식 긍정 육아


  • ISBN-13
    979-11-92769-33-2 (03590)
  • 출판사 / 임프린트
    타임교육C&P / 북하이브
  • 정가
    17,5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06-26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파멜라 드러커맨
  • 번역
    이주혜
  • 메인주제어
    육아: 이슈 및 조언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육아 #자녀교육 #긍정육아 #프랑스식 육아 #육아철학 #육아: 이슈 및 조언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15 mm, 344 Page

책소개

10년이 지나 개정판으로 다시 만나는 행복한 프랑스 아이와 가족의 모습
이색적인 양육방식을 넘어 이제는 육아철학이 된 프랑스식 긍정 양육의 세계

자녀가 생기면 이 아이를 어떻게 ‘잘’ 키워낼까 하는 것이 부모 인생의 숙제가 된다. 《프랑스 아이처럼》이 세상에 나온지 10년이 지났어도 이 숙제는 여전하다. 책이 나오기 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다. 부모의 지상 최대 난제인 만큼 풀어내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최대한 자유를 허용하면 창의적인 아이로 자랄까? 너무 버릇없어지려나?
규율을 강제하면 차분하고 예의 바른 아이가 되겠지? 아니, 너무 수동적이게 될까?
그렇다면 무엇에 자유를 허용하고, 무엇은 규율로 강제해야 할까?

저마다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하다면, 출산과 육아는 인생에서 더없이 신비롭고 즐겁고 아름다운 일이 될 수 있다. 여기, 결혼해 프랑스로 건너간 미국 출신의 기자가 꼼꼼하게 채록한 프랑스만의 방법이 있다. 출간 후 미국 아마존에서 5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며, 현재까지 총 31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의 독자를 만나 전폭적인 공감을 얻은 《프랑스 아이처럼》. 이 책으로 인해 프랑스식 육아법은 더 이상 프랑스만의 것이 아니게 되었다. 뿌리 깊은 인간 이해로부터 비롯해 이제는 하나의 육아철학이 된 프랑스의 육아법, 자율과 복종, 규율과 자유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프랑스의 가정 풍경을 기자다운 치밀함으로 기록한 이 책에서, 지금 나와 내 아이가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만나보자. 인생의 숙제, 육아가 고단한 당신에게 자신의 삶과 아이의 존재를 모두 긍정할 수 있는 변화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10주년을 맞아 출간된 개정판에는 프랑스 출신 로빈, 메간, 엘로디 세 사람의 인터뷰가 부록으로 실려 있어, 프랑스 가정의 카드르, 예절과 식사 교육의 실제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으며,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셰어런팅’에 대한 세 사람의 생각과 경험도 함께 들어볼 수 있다.

목차

추천사: Josephine M. Kim 하버드 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시작하며: 도대체 왜? 식사 자리에서 소란을 피우지 않는 프랑스 아이들
01: 아이를 기다리나요? 결혼과 출산, 그리고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02: 편하게 통증 없이 출산은 스포츠도, 종교행위도, 숭고한 고통도 아니다
03: 밤새 잘 자는 아기들 생후 4개월이면 통잠을 잔다
04: 기다려! 조르거나 보챈다고 원하는 것을 가질 수는 없다
05: 작고 어린 인간 아이는 2등급 인간도, 부모의 소유물도 아니다
06: 탁아소? 프랑스 아이는 부모가 아니라, 온 나라가 함께 키운다
07: 분유 먹는 아기들 모유가 좋다는 건 안다, 그러나 엄마 인생이 더 소중하다
08: 완벽한 엄마는 없다 모든 것을 헌신하는 엄마는 불행한 아이를 만들 뿐이다
09: 똥 덩어리 극단적 자유와 독재적 제한이 공존하는 프랑스의 습관 교육
10: 두 번째 경험 전혀 낭만적이지 못했던 쌍둥이 출산
11: 죽지 못해 산다 프랑스 여자들은 왜 남편 욕을 하지 않을까
12: 한 입만 먹으면 돼 패스트푸드보다 채소 샐러드를 더 좋아하는 아이들
13: 내가 대장 프랑스 부모는 소리치지 않고도 권위를 확립한다
14: 네 길을 가라 4세부터 부모와 떨어져 여행 가는 아이들
마치며: 프랑스에서의 내일 잠재적 성공보다 현재의 행복을 만끽하는 사람들
부록 | 인터뷰: 로빈, 메간, 엘로디가 들려주는 ‘프랑스 아이’ 이야기

본문인용

‘잠깐 멈추기’나 ‘울리기’가 효과적이라는 걸 믿기 위해선, 우선 어린 아기조차 뭔가를 배울 수 있고 좌절에 대처할 수 있는 ‘인간’이라는 걸 신뢰해야 한다. 코헨이 미국 부모들에게 심어준 것은 바로 이 프랑스식 사고법이었다. 4개월 무렵의 아기가 밤에 배가 고프면 어떻게 하느냐는 우려에 대해 그는 자기 책에 이렇게 썼다. “배가 고프다고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른들도 한밤중에 공복감을 느낀다. 하지만 위도 쉬어야 한다는 걸 알고 먹지 않는 법을 배웠을 뿐이다. 아기들도 그렇게 하는 게 좋다.”

그렇다면 프랑스인들은 성경 속 주인공들이 시련을 견뎌내듯 아기들이 엄청난 과정을 겪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약간의 좌절이 아기를 망가뜨린다고 여기지도 않는다. 《잠, 꿈, 아이》는 이렇게 말한다. “매번 아기의 요구에 응해주고 ‘안 돼non’라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으면 아기의 인성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밀고 넘어서야 할 장벽, 자신에게 주어지는 기대라는 장벽을 없애는 것이기 때문이다.”
---p.81

당연히 나도 일깨우기가 좋다. 누가 싫어하겠는가? 어느 부모라도 피아제가 말하듯 구체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발달단계의 각 이정표에 재깍재깍 도착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은연 중에 우리는 아이가 얼마나 잘, 얼마나 빨리 발달하는가가 전적으로 부모 탓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럴수록 부모의 선택과 개입이 중요해진다. 효과적인 학습계획, 양육전문가와 조언을 찾아 헤매는 데는 이런 바탕이 있다. (…) 텍사스 대학교 연구팀은 ‘일깨우기’ 과정 중에 프랑스 엄마들이 인위적으로 인지발달을 돕거나 학업과정을 앞당기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일깨우기는 자기신뢰와 차이에 대한 아량 같은 내면의 심리적 자질을 단련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을 뿐이다. 아이들을 다양한 맛, 색, 풍경에 노출시키는 것은 그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함이라고 여기는 부모도 많았다.
“즐거움이 곧 사는 이유 아니겠어요?” 한 엄마는 말했다.
---pp.118-119

프랑스 부모들에게 자녀에게 가장 바라는 바가 뭐냐고 물어보면 ‘스스로를 편안하게 생각하기’나 ‘세상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내기’ 같은 것을 꼽는다. 아이가 자신만의 취향과 견해를 길러나가기를 바란다. 프랑스 부모들은 오히려 아이가 지나치게 유순할까 걱정한다. 아이다운 성격을 제대로 발현하길 원한다. 그러나 그 바탕으로 경계를 존중하고 자제력을 갖추는 게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개성과 카드르가 공존해야 한다는 말이다.
---pp.279-280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은 거친 세상에 풀어놓거나 등을 떠밀라는 게 아니다. 다만 아이는 부모의 야심을 위한 도구가 아니며 부모가 완수해야 할 프로젝트도 아님을 인정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신의 취향과 즐거움, 삶의 경험을 지닌 개별적이고 유능한 존재다. 심지어 자신만의 비밀도 갖고 있다.---p.312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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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파멜라 드러커맨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자로 일했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하고 있으며,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국제관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2년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포함되었으며, 대표 저서인 『프랑스 아이처럼Bringing Up Bebe』은 전 세계 27개국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CNBC, BBC, NBC 「투데이쇼」, 오프라닷컴 등 다수의 매체에 출연했고, 「파이낸셜타임스」, 『마리클레르』 등의 전속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2017년 다큐멘터리 「더 포저The Forger」로 미 방송계 최고의 상인 에미상을 받았다. 현재 세 아이와 남편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다.
번역 : 이주혜
번역가이자 소설가. 저자와 독자 사이에서, 치우침 없이 공정한 번역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어로 된 문학 작품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옮기는 데 관심이 많아 아동 작가로 활동하면서,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아동서 및 자녀교육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왜요, 엄마?』, 『레이븐 블랙』, 『지금 행복하라』, 『거인나라의 콩나무』, 『고대 이집트의 비밀은 아무도 몰라!』 , 『카즈딘 교육법』, 『놀이의 힘』, 『하루 종일 투덜대면 어떡해! : 매사에 부정적인 어린이가 행복해지는 법』, 『블러드 프롬이즈』 등이 있고, 저서로는『반쪽이』, 『콩중이 팥중이』, 『세계명작 시리즈 - 백조왕자』, 『세계명작 시리즈 - 톰팃톳』, 『전래동화 시리즈』(1-5), 『양육 쇼크』, 『아빠, 딸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아이의 신호등』, 『프랑스 아이처럼』,『세상에서 가장 쉬운 그림영어사전』외 다수가 있으며, 2016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쓴 책으로 『자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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