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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선생님, 오늘은 안녕하신가요?

교사로 살아가기 힘든 요즘, 두 교사의 교직생활 생존기


  • ISBN-13
    979-11-90545-33-4 (03370)
  • 출판사 / 임프린트
    메이드인 / 메이드인
  • 정가
    16,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08-14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신영환 , 기나현
  • 번역
    -
  • 메인주제어
    교육
  • 추가주제어
    자기계발, 개인발전 및 현실적 조언
  • 키워드
    #교사 #선생님 #학교 #교육 #교육현장 #동기부여 #자기계발 #힐링 #교수법 #교육철학 및 이론 #자기계발, 개인발전 및 현실적 조언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05 mm, 264 Page

책소개

행복한 교실을 만들고 싶지만

힘겨워하는 우리 선생님에게

 

최근 초등교사 한 분의 극단적 선택에 동료 교사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명확한 진상을 조사하는 중이지만, 무리한 행정업무와 극심한 악성민원으로 교사가 수업마저 제대로 집중하기 어려운 교육 환경이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

행복하지 않은 선생님에게 배우는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 사회는 교사에게 사명감을 요구하지만, 정작 교사가 교육을 하기는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학교마다 번아웃을 호소하는 선생님들이 가득하다.

이 책의 두 저자인 신영환, 기나현 선생님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일해왔다. 포기하지 않고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행복한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두 선생님은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자기 삶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그리고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동료 선생님들에게 말한다. "선생님, 나도 그랬어요~."

쉽지 않지만 그만큼 보람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교사의 길에, 이 책은 공감과 치유가 되어준다. 또한 성장에 대한 동기부여로 교사로서의 내일을 충만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 - 4전 5기, 나도 드디어 교사가 되었다 (신영환)

프롤로그 2 - 20 대 1의 바늘구멍을 한 방에 뚫기까지 (기나현)

 

1장. 등교가 아닌 출근으로 온 학교

“NEIS” 네이스? 나이스? 

1년 차인데 담임 교사라고요? 

학생보다 학부모님이 더 무서운 이유 

나는 만만한 교사인 걸까? 

선생님도 조퇴하고 싶어요 

발령이라는 슬픈 운명

내가 행정직인 줄 알았네 

교사가 이런 것까지 해야 한다고요? 

30년간 막내가 될 운명 

도난 사고 예방하는 확실한 대처법 

# 인터뷰 - 절대 잊히지 않을 첫 수업의 쓴맛

 

2장. 3~4년 차, 이제 진짜 시작이다

나, 더는 뚝딱거리지 않는구나?

매 순간 그냥 막 짜증이 

저도 할 말 있습니다! 

연수생인데 강사입니다? 

90년대생이 학교에 온다? 

첫 수업 다 망하고 달인이 되기까지 

1년을 날려버린 1급 정교사 연수 

돌+Ⅰ 총량 불변의 법칙 

# 인터뷰 - 상처 입은 교사가 번아웃에서 탈출하는 법

 

3장. 알고 보면 선생님도 사람입니다

학생에게 욕을 들었을 때 

경찰서는 처음이라서 

내가 연예인은 아니잖아요 

교사는 화내면 안 되나요? 

5시 이후는 전화가 어렵습니다 

나도 모르게 눈치를 봅니다 

오늘도 학부모 민원 24시 

알고 보면 퇴근이 없는 삶 

선생님이 주말에 학교를 왜 가요? 

선생님도 다 아는 건 아니지만 

모든 사람에게 다 사랑받을 수는 없잖아 

# 인터뷰 - 교사로서 가장 힘든 일은 무엇인가요?

 

4. 나만의 무대에 선 교사들

취미는 내 삶의 활력 

내가 쌤스타그램을 시작한 이유 

방학 때마다 여행 가는 선생님 

성장을 원한다면 교사 동호회부터 

기회를 잡는 사람이 준비된 사람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도 행복합니다 

교과 전문성의 끝판왕, 출제위원 

어쩌다 보니 N잡러가 되었네 

불러 주시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학교만이 교사의 무대는 아니다 

어떤 교사로 살아갈 것인가? 

# 인터뷰 - 교사로서 살아갈 미래의 내 모습은?

 

에필로그

내가 교사여서 행복한 이유

본문인용

신규교사 때는 이런 아주 간단한 일조차 한없이 어렵게 느껴졌다. 월마다 하는 출결 마감은 실수 없이 끝내본 적이 없고, 30분 남짓이면 끝날 일을 몇 시간은 붙잡아야 마칠 수 있었다. 한번은 봉사활동 확인서를 작성하는데, 옆자리 선생님께 배운 대로 정보를 입력하고, 출력하고, 도장까지 쾅 찍어서 담당자 선생님에게 제출했다. 그런데 웬걸, 교무실 전체에 웃음소리가 퍼져나갔다. 영문도 모른 채 선생님을 쳐다보니 아주 야망이 크다고 웃으시며 내가 제출한 확인서를 보여 주셨다. 거기엔 교장 직인란에 버젓이 나의 도장이 찍혀 있었다. 그렇게 첫해에는 크고 작은 실수들이 줄지어 이어졌다.

“1-1. “NEIS” 네이스? 나이스?” 중에서

 

군대에서는 남은 군 생활이 편하다는 '풀린 군번'이라는 말과, 남은 군 생활이 막막하다는 '꼬인 군번'이라는 말이 있다. 풀린 군번은 선임들이 곧 전역하고 자기가 선임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꼬인 군번은 바로 위에 선임들이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데 인원도 많아서 전역할 때까지 거의 막내로 지내야 한다.

어찌 되었든 나는 꼬인 군번에 해당했다.

“1-9. 30년간 막내가 될 운명” 중에서

 

내가 MZ세대니 90년대생이니 표현했지만, 사실은 개인 성향 차이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분명한 건 학교생활을 3년 정도 하고, 1급 정교사 자격도 얻었다면 이제 정체성 확립이 필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신규교사에서 벗어나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학교마다 문화가 달라서 분위기는 봐야겠지만.

사실 내가 만나본 선생님 중에는 나랑 나이가 비슷한데도 개인의 삶이 더 중요한 분도 있었다. 나보다 나이가 적은데도 집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도 봤다. 결론은 나이가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으로, 어떤 교사로 학교생활을 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2-5. 90년대생이 학교에 온다?” 중에서

 

나는 솔직히 두려웠다. 민주를 학교에 오게 해야 하는데, 날카로운 아이의 말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 일이 있은 뒤 얼마 동안은 수업을 하다가도 내 앞에서 웃는 학생들이 나의 뒤에서는 나를 욕하고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민주에게 하는 연락도 자꾸만 망설여졌다. '학교에 오라고 했다가 또 욕을 들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앞섰다. 그렇게 담임으로 할 수 있는 최소한만을 한 것 같다. 민주의 결석 일수는 하루하루 쌓여가고, 법정 출석 일수를 채우지 못한 민주는 결국 유예 처리가 되고 말았다. 

아직도 민주의 이야기는 건 나에게 아픈 일이다. 너무 사랑했던 학생에게 욕을 들었다는 것도, 교사로서 내가 해야 할 책무를 다 해내지 못했다는 것도 계속해서 나를 아프게 한다. 그때 다르게 대처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는 내가 교직에 몸담은 내내 나를 괴롭힐지도 모르겠다.

“3-1. 학생에게 욕을 들었을 때” 중에서

 

용기를 갖고 우물 밖으로 조금만 나서면 더 넓은 세상이 펼쳐진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도전하고, 성장하고, 쉼 없이 고민하며, 자기만의 색깔을 칠해가는 선생님들과 함께하며 나 또한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자신할 수 있다.

'마중지봉(麻中之蓬)'이라는 말이 있다. 구부러진 쑥도 꼿꼿한 삼밭에 나면 자연히 꼿꼿하게 자라듯,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뜻하는 사자성어다. 성장을 원한다면 성장을 원하는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 더 넓은 곳으로 발을 내딛는 거다. 그렇게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관계를 만들면 좋겠다. 교사 동호회가 나에게 성장의 기회를 가져다주었듯이, 선생님들께도 분명 그런 기회가 올 것을 믿는다.

“4-4. 성장을 원한다면 교사 동호회부터” 중에서

 

EBS 연계 교재 사전 검토를 시작으로 교육청 전국연합평가 출제 및 검토를 할 기회가 생겼는데, 이때의 경험을 통해 전문성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자평한다. 나아가 공무원 시험 등 다른 시험 출제위원으로도 위촉되어 활동할 수 있었다. 

이렇게 전문성을 갖춤으로써 기회는 더 많이 생겼다. 우연한 기회로 혼공스쿨 모임에 참여해서 첫 영어 교재를 개발하기도 했다. 그 일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전문성을 키우려 노력한 덕분에, 이제는 내가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작가로서의 삶도 살아가게 되었다. 

만일 신규교사를 벗어나면서 안정적으로 학교생활 하며 해야 할 일만 처리하고 편하게 살았다면 과연 지금의 내가 있을지 의문이다. 부족하지만 항상 변화에 적응하고 성장하고자 노력했기에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세우고, 인생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4-6.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도 행복합니다” 중에서

서평

학생들과의 관계, 학교에서의 사건 사고

그 속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교사 자신과 학생의 성장을 만들어가는 법

 

세대가 변하면서 학교가 변하고 학생도 변하니, 교사들도 여러 면에서 변화하고 있다. 학생과 선생님은 말할 나위도 없이, 선생님들끼리도 각자 세대가 다르다. 개인의 삶과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생님들과, 이런 변화가 과거에는 상상도 못 할 일이라고 말하는 선생님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수업으로의 전환과 대면수업으로의 재전환도 이루어졌다. 교사를 '철밥통'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적어지고, 스승이라 대접받던 시대도 지나갔다. 지금 우리 학교는 그렇게 현실도 인식도 문화도 변화하는 중이다.

이 책을 쓴 저자는 경력 10년을 넘기지 않은 열정 넘치는 교사와 경력 10년을 넘어 성숙기로 넘어가는 교사다. 두 저자는 각자 연수, 강연, 출판 등에서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며, 교사로서의 전문성 또한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규 교사가 처음 맞닥뜨리는 어려움에 공감해주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한 여러 노하우를 공유한다. 

 

 

안녕하지 않은 현실 속에서

보석 같은 순간들을 찾아 나갈 힘과 용기를 주는 책

 

저자 신영환, 기나현 선생님은 신규교사의 첫 마음으로 교실에 머물러온 교사들이다. 하지만 조금은 다르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 활약하고, #쌤스타그램 해시태그로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유튜브에 출연하거나 심지어 촬영과 편집까지 한다. 첫 마음 그대로 변화에 적응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선생님들이다.

물론 다른 교사들과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저마다의 환경에서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다. 희생만 하다 지친 선생님에게 배운 학생들은 과연 행복할까?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의 삶 또한 행복하게 살아가며, 그런 행복을 다시 학생들에게 전하는 활기찬 선생님. 이 책은 그런 선생님들의 이야기다.

저자소개

저자 : 신영환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사다. 대학 입시의 최전방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지만,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 외치며 아이들의 진정한 행복을 바란다. 나아가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행복해야 학교에 있는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이유로, 선생님들이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는 비결을 찾아보라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학교에서 교사로서뿐만 아니라 작가로서 더 많은 세상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공부가 힘든 너에게》, 《1등급 공부법》, 《공부하느라 수고했어, 오늘도》, 《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런 습관이 있습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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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기나현
숨 가쁜 학교생활에서 학생들의 사랑을 연료로 삼아 열심히 살아가는 교사다. 교사로 살아가며 때로는 버거운 순간들을 마주하지만, 품으로 달려드는 아이들을 보며 교사를 천직이라 여기고 있다. 아이들을 사랑하면 할수록 돌아올 상처가 크다는 걸 알면서도, 해마다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교사가 돼보려 부지런히 애쓰는 중이다. 교사로 살아가기 참 힘든 요즘, 희로애락이 담긴 교단 일기가 누군가에게 또 한 번 교사로 살아갈 용기를 주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지은 책으로는 《초중고 영어공부 로드맵(공저)》, 《재택학습력(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Junie B. Jones》 시리즈, 《The Baby-sitters Club》 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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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대표작, 독자의 인생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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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차 편집자가 만든 창업 6년차 1인 출판사
메이드인 출판사는 더 다양한 시각을 책에 담아 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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