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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택배


  • ISBN-13
    979-11-981348-0-6 (7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다인숲 / 다인숲
  • 정가
    11,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2-12-2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문영미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시, 문집, 연감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한국동시 #동시집 #문영미 동시집 #마음택배 #어린이, 청소년: 시, 문집, 연감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5 * 203 mm, 120 Page

책소개

문영미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 『마음택배』는 시인이 인사말에서 "이제 알겠어요. 내가 만나는 세상의 모든 것에는 동심이 깃들어 있고 그 동심이 우리를 꿈꿀 수 있게 해준다는것을요."라고 한 것 처럼 시인이 아이들과의 교감을 통해서 봤던 우리 아이들의 눈길이 느껴진다. 그림은 조연화 작가가 맡았고 해설은 서향숙 시인이 썼다. 조연화 작가는 동시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삽화를 꼼꼼하게 그려 넣었다. 서향숙 시인은 문영미 시인의 동시집을 “자연과 소통하며 시인과 자연이 동화되는 작품들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하면서 “특히 ‘마음’이란 추상적인 소재를 구체적으로 묘사해보려는 시심이 독자들에게 감동적으로 다가가리라고 믿는다.”며 작가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 했다. 1부 특별한 비상약, 2부 마음택배, 3부 칭찬받고 싶어, 4부 누가 오는 거야로 내용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의 다양한 경험이 시인의 상상력과 만나서 아름다운 동시로 형상화 되어 있는 동시집이다.

목차

시인의 말 •04
제1부 특별한 비상약
계단 12
특별한 비상약 14
숫자는 16
허수아비 17
마음 18
개구리 20
붕어빵 차 21
꿈 22
가을에 23
내 몸은 하나뿐인데 24
찬바람이 불면 25
우리는 베짱이 26
몽당연필 27
국수 먹는 날 28
키 크기 30
세 친구 31
나의 키 32
다문화 아이 33

제2부 마음 택배
기도소리 36
마음 택배 38
달라지게 해요 39
할머니 기도 40
할머니 핸드폰 41
장맛비 42
재미난 놀이 44
꽃무늬 신발 46
백두산 48
여름 이야기 50
시 친구 52
기도하는 마음통장 53
검정 장화 54
메타세콰이어 56
홍시 58
제삿날 59
제3부 칭찬받고 싶어
칭찬받고 싶어 62
신호등 삼형제 64
파리 65
대나무 66
가을 풍경 67
소금 68
연탄불 70
세족식 71
꽃무릇 73제4부 누가 오는 거야
모기 76
가을 엽서 77
도망치기 선수 78
새콤 김치 80
비타민 82
껌 딱지 이야기 83
예술가 84
하늘은 85
할아버지와 나 86
폐지 할아버지 88
땀띠 89
시간 가는 줄 모르고 90
호박죽 91
해설 | 세상을 바꾸는 일을 꿈꾸다_ 서향숙
•92

본문인용

시인의말

우리 친구들이 행복할 때는 엄마 아빠와 맛있는 음식 먹을 때, 친구와 재미있게 놀았을 때, 동생과 놀이동산 놀러 갔을 때, 생일날 축하파티했을 때, 가족과 함께 했을 때 행복이 막 구운 빵처럼 부푼다고 해요.
엄마 아빠도 우리 친구들처럼 기쁠 때와 힘들었을 때가 있어요. 가장 기뻤던 순간은 여러분이 태어났을 때랍니다. 힘들고 아픈 순간은 여러분이 아팠을 때죠. 사랑하는 사람의 기쁜 일과 슬픈 일은 우리를 걷게 하기도 하고 주저앉게 하기도 하고 뛰게도 한답니다. 사랑은 힘이기 때문이지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친구들의 해맑은 표정을 그려보았어요.

길을 걷다 민들레가 벽과 시멘트 사이로 노란 고개를 내밀고 있을 때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그 조그마한 미소를 들여다보면 심장이 콩콩 뛰기도 해요.
가족, 친구, 동물, 식물, 자연에서 만나는 우리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려보았지요, 서로에게 하는 말을 들었어요. 힘내! 용기를 잃지 마! 조금만 더 해봐! 그래그래 잘했어!
이제 알겠어요. 내가 만나는 세상의 모든 것에는 동심이 깃들어 있고 그 동심이 우리를 꿈꿀 수 있게 해준다는것을요.

어린 친구들이 제 마음에 찍어준 발자국을 그대로 따라 그려봅니다.
사랑해요. 우리 친구들


특별한 비상약

토요일 오후
외할머니 아프다는 급한 전화에
허둥지둥 택시 타고
엄마 따라 간 외갓집
머리 허연 외할머니
맨발로 뛰어 나오며
환한 웃음 짓는다
-내 새끼 왔는가?
나는 할머니 병을 낫게 하는
특별한 비상약이다.

-14p

마음

희끄무레한 날엔
단단히 잠궈 두고
해맑은 날에는
뽀송뽀송 열어 두고
비 오는 날에는
물탕질도 해 보고
해질녘에는
날갯짓도 해 보고.

-18p

개구리

시시 때때
엄마만 찾는다
고굴고굴
친구와 놀다
숙제를 하다
밥을 먹다가도
엄마를 부른다
엄마만 찾는
꼭 나랑 닮은 개구리
-20p

서평

문영미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은 자연과 소통하며 시인과 자연이 동화되는 작품들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교육의 현장에서 열심히 살아나가면서 학구열에 불타 부단히 노력하며 작품 창작을 하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시인의 작품 세계는 더욱 확장되고
문학성 높은 작품 창작을 하리라고 기대한다. 특히 ‘마음’이란 추상적인 소재를 구체적으로 묘사해보려는 시심이 독자들에게 감동적으로 다가가리라고 믿는다. 다음에 발간된 동시집의 작품 세계를 기대해본다

저자소개

저자 : 문영미
전남 목포 유달산 아래서 나고 자랐으며, 어려서부터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이 행복해서 좋은 엄마 좋은 선생님이 되려고 유아교육을 공부했습니다.
목포에 있는 유치원 원장이 되어 지금도 아이들을 위한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2008년 <문학공간> 시 신인상을 받았고 2020년 <아동문예> 동시 당선으로 작품 활동 시작했습니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새싹회, 초록 동요회 회원, 한국동요음악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옥전 아동문학회에서 어린이의 꿈을 그려내는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조연화
이성자문예창작연구소에서 동화창작을 공부하고 생태동화공모전에 당선되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노란 버스야, 안녕』, 『하늘이 낳은 아이들』, 『내 이름을 들려줄게』, 『학교에 처음 가는 4학년, 『황금을 찾아라』, 『방학숙제대행주식회사』 외에도 많은 동화를 썼으며, 『나도 잘 키워줄게, 엄마』와 『일어나, 버들강아지』외에도 여려 그림동화를 쓰고 그렸습니다.
[내이름을 들려줄게]는 2022광양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귀엽고 행복한 할머니 작가가 되는 게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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