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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발자국

최진만 제4시집


  • ISBN-13
    978-89-94001-07-4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한국인 / 도서출판 한국인
  • 정가
    1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18-06-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최진만
  • 번역
    -
  • 메인주제어
    인물, 문학, 문학연구
  • 추가주제어
    예술 , 언어, 언어학 , 소설 및 연관 상품
  • 키워드
    #한국 #문학 #시 #자유시 #최진만 #김영찬 #월간문학 한국인 #월간 부산문학 #월간 노벨문학 #은유시인 #인물, 문학, 문학연구 #예술 #언어, 언어학 #소설 및 연관 상품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2 * 210 mm, 196 Page

책소개

부산문예기금을 받게 돼 각 문예지에 발표한 시들을 모아 네 번째 시집을 펴내게 됐다. 하지만 결이 고르지 못한 시詩들이 설익어 입맛이 떫다. 나의 시는 똑바로 못가고 에둘러 온 시다. 너덜너덜 헤지고 덧댄 낡은 청바지 같은 시다. 아님, 녹슨 배를 조선소에서 깡깡이로 녹을 벗기고, 구멍난 곳을 용접기로 때운 시다. 시를 쓰는 시인詩人은 일상에서 사물을 관찰하는 촉이 따로 있다. 시각 청각 미각을 비롯한 촉각의 느낌이 일반인과 다른 감성을 지닐 때 시가 가능하다고 본다. 
시의 소재는 도처에 널려 있지만, 무관심할 때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시인이 객관적 사물을 느끼는 소재의 그 형태와 모양에 따라, 또 소리와 맛에 따라 시의 이미지는 천태만상일 수도 있다, 하여 시의 유형도 사물 시와 이미지 시로 압축할 수 있지만, 오늘날의 시는 더욱더 다양화하고 더 세분된 듯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청록파 조지훈 님의「승무」,「풀잎단장」,「고풍의상」같은 전통 운율과 미학적 선율을 지닌 이미지시를 더 좋아한다. 그러나 그런 시의 씨앗은 흔치 않아 사물 시의 타성에 자주 빠진다. 은유적 이미지는 보편적일 때 진리眞理와 같고, 동적인 시 이미지는 생명체와 같아 상징성을 지닌 글도 이제 조금 꿈을 깨는 중이다 하여 빠르게 스친 대상물의 이미지는 놓치기 쉽다는 것에 동의한다. 
끝으로 문예진흥기금의 지원을 받게 해 주신 심사위원님들과 바쁜 시간을 쪼개 서평을 써 주신 전 창신대 문예창작과 이상옥 교수께 머리 숙여 인사를 올린다. 아울러 도서출판 한국인 대표를 비롯해 정성을 보탠 식구들과 동료들께도 기쁨과 함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 

2018년 8월 화명동 서재에서
임당林塘 최진만 씀

목차

서 문 | 임당 최 진 만
평 문 | 법산 김 용 태

제1부

시간의 밥

01 봄날
02 할머니의 벽
03 바람이 쓸고 간 거리
04 K아파트 7월 12일
05 마당을 쓸면서
06 새벽을 여는 발자국
07 나그네
08 시간의 밥
09 어느 오후
10 종을 쳐라
11 길을 나섰다
12 설날 아침
13 봄바람
14 사소한 것들
15 그 녀석들처럼
16 인생 주석만 달다 간다 17 푸른 정적靜寂의 묵상
18 바람 봄 깨우는

제2부

베란다 창가의 추억

유월이 오면 01
연지공원 02
이정록의 의자 03
구멍 2 04
아바타 동굴 05
신비의 형상形相 06
구부러진 말 07
변곡점 열차 08
앞을 보라 09
법기 수원지 10
시인은 말이 없고 11
결혼 축시 12
바람이 불지 않은 창 13
물목 초장집에 갇힌 당신 14
텃새의 말 15
폐타이어 16
여름 편지 17

제3부

흩어진 밥

01 마스크를 한다
02 다만 그곳을 바라볼 뿐
03 흩어진 밥
04 르네상스 조수미
05 가을 소묘
06 은행잎 가을은
07 하여도
08 눈물 핑 돈다
09 바람과 벚꽃
10 내 흉보기
11 새벽시장
12 친구에게
13 낭만적 침묵
14 뒤집힌 아침
15 어머니
16 불꽃 될 어느 날
17 동양란東洋蘭
18 덕德과 복福이란


제4부

숲을 돌아서면 바다

그늘과 그늘 01
석양夕陽 길 02
4대 강江 배앓이 03
독도가 위험하다 04
시인詩人의 꿈 05
입춘소고立春小考 06
새들의 나침반 어디쯤 07
뱃머리 풍경 08
순천만에서 09
복숭아 10
허무 11
마음의 상처 12
풀꽃 시계 13
해수욕장에서 14
놋그릇 15
협죽도 16
노란 눈물 17

제5부

잎 떠난 자리

01 너는 뭘 봤니
02 사랑하지 않겠습니다
03 오버올 안드레
04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05 잎 떠난 자리
06 살아있다는 것은
07 절집 앞에서
08 봄날 오후
09 그런 아이가 있었다
10 방바닥
11 화해
12 미물
13 예순다섯 되면
14 전야제
15 K 님에게
16 헛웃음
17 선진국 정의
18 부끄럽지 아니한가
19 하루 또 무직


제6부

가을에 남긴 시詩

아가의 탄생 01
무전無錢 여행길 02
낙엽 03
영남알프스 04
한강다리에서 05
늙는다는 것 06
빈집 07
사람이 길이다 08
사진을 찍으며 09
부끄럽다 10
손길 11
철새와 서낙동강 추억 12
신호등 13
비오는 밤 14
해바라기 꽃길 15
잘 사나 16
국회의사당 소견 17
신발 끈을 조이며 18

제7부

비가 그리움이 될 때

01 산문에 들어
02 달 빛
03 비가 그리움이 될 때
04 얼마나 기쁠까
05 사람의 절규
06 종무와 송년의 기도
07 신앙의 눈
08 어쩌란 말이오
09 生과 死
10 제네시스
11 한 방울 물의 힘
12 나를 위로하며
13 인내
14 월간 문학지
15 하는 것 같다
16 어느 계시啓示와 구제관
17 시월 대제大祭 근행

제8부

겨울아침 차를 마시며

어머니 품속에서 01
새들에게 고백 02
그럴지도 몰라 03
몽돌 밭을 거닐며 04
황계 폭포 05
치매 병동 06
화명코아 초장집 07
방생 08
낮은 마음 09
어떤 詩 10
한계 11
어떤 낱말 12
똑 같습네다 13

후기
문예지 시 등재 목록

본문인용

시詩 공부는 할수록 어렵고 알면 알수록 힘들었습니다. 네 번 째 시 작품집을 펴내면서 한 번 더 한계를 느낍니다. 신중하게 정신을 다잡고 시 작업을 다시 첨, 삭하여 이미지를 새롭게 구성하게 된 것은 모 교수님의 동기부여가 큰 에너지를 주었습니다. 처음엔 좀 당황하였습니다만 곧 작품성이 부족했음을 깨닫고, 고마운 마음으로 작품을 새로 다듬고 교정할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요즘 살아갈수록 세상은 복잡하고 인간관계에 있어 스트레스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문학이 담당해야 될 역할은 분명해집니다. 심리학자 가필드의 “임상심리학”에 의하면 정신적 문제를 치료사가 환자에게 심리적 성격이론에 근거하여 사고, 감정, 행동변화까지 체계적 방법으로 치료 받을 때 치료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2014년 발행된 ‘구부러진 말’의 시집은 조금이나마 독자가 심리적 치료가 된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었습니다. 하여 나는 몇 편의 역설적 비유와 비판 의식의 시를 비롯하여 서정적 시편들로 구성해 보았으나 그 호가는 미흡하였습니다.
2018년 8월 화명동 서재에서
임당林塘 최진만 씀

서평

이번에 [새벽을 여는 발자국] 시집을 펴내면서 부족한 부문의 이미지를 새로 되새김질하고 재편집을 거쳐 한 권의 시집으로 묶어 기록을 남기고자 출판하였습니다. 시의 정신은 명예나 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듣고 배웠지만 실상은 가슴 측은한 멍 자국을 남기는 불명예를 보았습니다. 시인의 정신적 본바탕이 떼묻지 않고 순박할 때 서정적 명시도 탄생되리라 믿으며 저자 또한 새로운 각오를 다져봅니다.

저자소개

저자 : 최진만
시인 최 진 만

◆ 호 : 임당(林塘)
◆ 1993년「한맥문학」(농민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 창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 월간문학「한국인」편집위원
◆ 국제펜클럽 중앙회 회원
◆ 부산시인협회 부회장 (前)
◆ 부산문인협회 (前) 이사
◆ 부산 북구문인협회 (前) 회장, (現) 고문
◆ 서울 창조문학신문사 전국공모 생태문학상 수상
◆ 대한해협해전 전승 유공자협회 주최
호국보훈의 달 추념시 대상 수상
◆ 시집『마디에서 피는 꽃』,『초록마중』
『구부러진 말』 외
◆ 이메일: kmi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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