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성황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그리고 최근에 방영된 '내 이름은 김삼순'이란 드라마 때문에 빵과 과자를 만드는 직업, 즉 파티쉐라는 직업이 본격적으로 대중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제과·제빵사란 직업에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한땐 이 기술을 배우겠다는 젊은이들이 넘쳐나기도 했습니다. 물론 제과·제빵 기술도 전문기술인 만큼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그리 녹록하지가 않아 중도에 포기하는 분들도 꽤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외식산업의 발전과 함께 국민소득의 향상, 식생활의 서구화, 그리고 핵가족화 및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빵과 과자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소비자의 입맛이 점차 까다로워지고 늘 새로운 것을 찾는 추세이기 때문에 파티쉐는 꾸준하게 신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정교한 손재주와 꼼꼼함을 갖춘 사람으로서 새로운 빵과 과자를 개발하고자 하는 창의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직업으로 인식 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간식의 개념이 아닌 식사대용으로 맛과 영양을 채워주는 전문 서비스 직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