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내면서
주마등처럼 지나온 일들이 떠오른다.
지치고 힘든 때도 버팀목이 되어 준 글벗 지금은 홍시가 익어서 떨어지듯이 술술 펜만 잡으면 한편이 써 지는건 갈수록 변하지 않는 우정의 돈독함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람은 육체와 영혼이 있기에 그 속에 보이는 나 자신과 보이지 않는 자신이 존재한다. 늘 그런 보이지 않는 자신을 따라 살아온지 벌써 61세 돌을 기념하여 살아오면서 은혜 입었던 분 들께 시집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짧은 시간 시집을 내면서 미흡하고 부족함이 많음에도 늘 긍정과 희망을 주시는 우리 홍순옥 옹달샘 이사장님 연결 고리 시인님 윤영라 언니
정말 좋은 인연 감사합니다.
여지껏 살아 오면서 써 온 시 중 차출되어 나온 시도 있고 미완성으로 아직도 저랑 동거해야 되는 운명의 시도 있기에 기회는 분명 맞는 것 같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아무 글이나 써는 걸 즐겼던 건 모두가 내 질긴 인연에 함께 동반자인 자연 바람, 산천초목, 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가 얼마나 고마운지 이 소중한 시제 친구가 없었다면 얼마나 힘들고 삭막했을까 싶습니다.
하나를 더 붙힌다면 몸 담았던 금성출판사 푸르넷 공부방 발을 딛고 내 젊음과 열정을 통해 삶의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자부해도 부끄럽지 않음은 정신적 구심점이 되어 아들을 이끌 수 있었기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때 함께 근무했던 본사 임원분들 전국 책임자 동료 분들이 계셨기에 이루었던 일들 앞에
소중함을 시를 통하여 감사함을 전합니다.
시작은 미흡해도 보는 이의 기쁨과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도와 주신 옹달샘문학 홍순옥 이사장님, 부산문학대표 김영찬 선생님 그리고 늘 뒤에서 응원해 주시는 타잔님, 소중한 내 가족 아들들 무한한 감사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09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