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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세를 위한 교육 예술


  • ISBN-13
    979-11-86202-46-3 (0312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푸른씨앗 / 도서출판푸른씨앗
  • 정가
    20,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2-06-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루돌프 슈타이너
  • 번역
    최혜경
  • 메인주제어
    교육철학 및 이론
  • 추가주제어
    교육과정 계획 및 개발 , 초등 및 중학교 , 학교 및 유치원 , 초등학교 , 중학교
  • 키워드
    #발도르프학교 #대안교육 #유치원 #영혼 #영적 #조화로운 교육 #교육 #초등학교 교육 #학습법 #미술 #아동 #성장 #루돌프슈타이너 #교육철학 및 이론 #교육과정 계획 및 개발 #초등 및 중학교 #학교 및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7 * 188 mm, 280 Page

책소개

발도르프 교육에 대한 최고의 소개서

7~14세 아이의 극적 변화에 맞춘 혁신적 수업 방법을 생생하게 살아있는 예시를 통해 소개합니다. 

이 책은 1924년 영국 토키에서 진행된, 신생 발도르프학교 교사진을 위한 루돌프 슈타이너의 강의록입니다. 슈타이너 생애 마지막 교육 강의이기에, 그의 경험이 녹아들고 무르익어 이해하기 쉽게 정리된 강의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이 강의에서 슈타이너는 최초의 발도르프학교 설립자로서 학교 전반을 조망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도르프 교육의 실용적인 가치를 끊임없이 되짚어봅니다. 연령과 상황에 맞게 각 과목에 대한 교수법을 제시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영혼이 깃든 교육 예술의 개념을 발전시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교사 또는 부모로서, 두 번째 7년 주기의 아이들을 이해하고 가르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차례

루돌프 슈타이너의 강의록을 읽기 전에 

첫 번째 강의 • 1924년 8월 12일 
교육과 관련한 현시대 상황의 특성. 
유전과 개인을 실재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고찰, 
다양한 발달 단계에 따른 교육 과제

두 번째 강의 • 1924년 8월 13일
9세 아이의 본질. 감각 기관으로서 아이. 
모방의 본질과 의미, 
쓰기 수업.

세 번째 강의 • 1924년 8월 14일
9세 이후의 아이. 
식물학. 동물학. 과목의 교육적 효과.
동화와 신화를 들려주기. 
그림같이 서술한 역사.

네 번째 강의 • 1924년 8월 15일
그림 그리기. 
주기 집중 수업.

다섯 번째 강의 • 1924년 8월 16일
그림 같은 상상력을 이용한 숫자 개념 발달과 리듬감 있는 숫자 세기. 
기하학 수업.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조망하고 증명

여섯 번째 강의 • 1924년 8월 18일
인간 존재 구성체와 관련하는 아동 발달 단계의 성격. 
음악 수업의 의미.

일곱 번째 강의 • 1924년 8월 19일  
전체에서 출발한 광물학 수업, 일상생활에 연결한 물리 수업,
학교 조직의 영혼으로서 교사 회의. 
학습 능력이 부족한 아이를 위한 특수 교육.

질의 응답 • 1924년 8월 20일 

옮긴이의 글

본문인용

우리가 아이와 하는 활동이 40~50년 후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아야 합니다. 인생은 합일성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서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에 대해서만 잘 안다고 해서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는 인간을 알아야 합니다…사실 아동 관찰보다 더 흥미진진한 것은 없습니다. 아이를 관찰하면 지구가 아니라 하늘을 배웁니다. 이른바 말 잘 듣는 착한 아이, 얌전한 아이의 경우에만 그런 게 아닙니다. 착한 아이들 대부분은 육체가 무거워진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아동기에 이미 육체가 무거워집니다. 정신이 무거운 육체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렇다보니 아이가 시끄럽게 고함을 지르지 않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대부분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고 소란을 떨지 않습니다. 육체가 저항하기 때문에 정신이 그런 아이들 속에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합니다. 얌전한 아이라는 것은 아이의 육체가 정신에 저항하는 것입니다. 얌전하지 않고 열심히 소란을 떨고 소리를 질러서 사람을 진땀 나게 만드는 아이들 내면에는 정신이 활동합니다. 물론 아주 서툰 방식으로 활동합니다. 정신이 하늘에서 지상으로 막 내려왔기 때문입니다._p.20~23


모유는 아이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분이 들어 있는 음식입니다. 모유를 먹이면 영양 섭취가 충분히 이루어집니다. 여러분은 이갈이를 시작한 아이에게 어떤 것도 개별적으로 주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것은 영적인 모유가 되어야 합니다. 이갈이를 하고 학교에 입학한 아이에게 제공되는 모든 것은 하나로 합일되어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영적인 모유가 되어야 합니다. 첫 시간에는 읽기를, 그 다음 시간에는 쓰기를 가르친다면, 모유를 화학적인 두 부분으로 분리해서 한 가지를 먼저 먹이고 나머지는 그 다음에 먹이는 식과 똑같습니다. 읽기와 쓰기 등 모든 것이 하나로 합일되어 있어야 합니다. 영적인 모유, 이 개념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을 위해 반드시 고안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이갈이를 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위한 수업과 교육을 예술적으로 구성할 때만 생겨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모든 것이 예술성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합니다. _p.35~36

 

이갈이가 끝나 갈 때 아이가 어떻게 상상의 삶으로 넘어가는지, 그 과정을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관건입니다. 아이는 이성의 삶이 아니라 상상의 삶으로 건너갑니다. 거기에서 교사로서 여러분 역시 상상의 삶을 발달시켜야 합니다. _p.50

 

타고난 듯 자연스러운 권위가 없는 사람은 이 나이의 아이를 절대로 교육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것을 진실이라 여기기 때문에, 아이도 그것을 진실이라고 느낍니다. 여러분이 어떤 것을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도 그것이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여러분이 어떤 것을 선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아이도 그것이 선하다고 느낍니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권위가 없는 사람은 그 나이의 아이를 가르칠 수도 교육할 수도 없으며, 절대로 아이와 함께 일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 나이의 아이를 위해 진, 선, 미의 대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가 여러분에 의지해서 성장하고 교육되기 때문에 진, 선, 미에 의지해서 성장하고 교육되는 것입니다._p.71

 

지리와 지질학 따로, 식물학 따로 분리해서 수업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것은 터무니없는 짓입니다. 지리, 즉 지역에 대한 설명과 식물 관찰은 언제나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구는 유기체고, 식물은 그 유기체의 머리카락과 같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지구와 식물이 서로 함께 속한다는 표상을, 어떤 지역이든 그곳의 대지에 속하는 식물이 자란다는 표상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

여러분이 채집통에서 식물을 꺼내 보여 주면서 이름을 맞히게 하는 식으로 가르친다면, 아이들에게 비현실적인 것을, 실재가 아닌 것을 가르치게 됩니다. 그러면 인생에 부정적인 결과가 나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에게 그런 식으로 식물학을 가르치면, 어떻게 논밭을 일구어야 하는지, 비옥한 토지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거름을 주어야 하는지 등 실질적인 것에 대한 지식을 절대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식물과 토지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아야만 토지를 어떻게 일구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_p.80~81

 

동물은 각 동물마다 한 가지 주요 특성이 있습니다. 인간은 조금씩이지만 모든 동물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간은 사자만큼은 아니지만 위엄스러운 면이 조금은 있습니다. 호랑이처럼 잔인하지는 않지만 역시 조금은 잔인성이 있습니다. 양처럼 순하지 않아도 조금은 순한 면이 있습니다. 당나귀처럼 굼뜨지 않지만, —다행히도 모든 사람이 그렇게 굼뜨지는 않습니다.— 당나귀같이 굼뜬 성격을 조금은 지니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습니다. 이 주제를 올바르게 다루려 한다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사자와 양, 호랑이, 당나귀의 성격을 모두 지니고 있다.” 그 모든 성격이 인간 내면에 들어 있습니다. 단 그 모든 성격은 인간 내면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을 뿐입니다. 모든 성격이 상호 간에 마모됩니다. 그 모든 성격의 조화로운 융합이 인간입니다. …

인간 교육의 중점은 동물계에 널려 있는 모든 것을 조화롭게 합일시키는 데에 있습니다._p.87~89

 

여러분이 하루 종일 호흡을 해야 한다는 점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심장은 밤에도 박동합니다. 심장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박동을 절대 멈춰서는 안 됩니다. 한순간의 멈춤도 없이 그 리듬을 계속해서 이어가야 합니다. 절대 피곤해져서는 안 되고, 절대 피곤해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교육과 수업에서 인간을 지배하는 바로 그 체계에 의존해야 합니다. 이갈이와 사춘기 사이의 아이를 교육할 때 그림을 이용하되 리듬 체계에 의존해야 한다는 말이지요. 여러분이 수업에서 가르쳐야 할 모든 것을 구성하는데, 아이의 머리는 가능한 한 적게 관여하고, 심장을 위시한 전체 리듬 체계, 즉 예술적이고 리듬적인 모든 것이 관여하는 방향으로 해야 합니다.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그렇게 수업을 하면 아이들이 절대로 피곤해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머리 체계가 아니라 리듬 체계에 맞춰서 일하기 때문입니다._p.214

 

서평

보통 '토키 강의'로 불리는 이 강의는 발도르프학교 건립을 준비하는 영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1924년 8월에 이루어졌다. 한 달 후인 9월 말경에 루돌프 슈타이너가 병상에 든 것을 생각해 보면, 교통이 좋은 요즘에도 스위스 도르나흐에서 하루 웬종일 걸리는 영국 토키까지 가서 여러 날 강의를 했다는게 새삼스럽다. 결국 이 강의는 교육학을 주제로 한 것으로는 마지막이 되었다. 1919년 8월 최초의 발도르프 학교 건립을 앞두고 교사 양성 과정을 실시했으니, 거의 정확하게 5년이 흐른 후 이 강의를 한 것이다. 
1919년 교사 양성 과정에서는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될 것이라'는 식으로 가정법을 이용해 문자 그대로 '이론'만 전달할 수 있었을 뿐이었다면 이 강의에서 루돌프 슈타이너는 슈투트가르트 발도르프 학교 교장으로서 교사 회의를 주제하는 등 교내 사항 전반을 조망한 5년 간의 경험을 담백한 형태로 이야기하면서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앎』과 『발도르프 교육 방법론적 고찰』 을 다른 각도에서 보충하고 사실상의 중점을 더 명료하게 부각한다. 발도르프 교육은 공허한 이론이 아니라 진정한 인간 인식을 근거로 하는 실질적 교육 방법이라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_옮긴이의 글에서 

 

저자소개

no image book
저자 : 루돌프 슈타이너
1861~1925.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학에서 물리와 화학을 공부했지만 실은 철학과 문학에 심취해 후일 독일 로스톡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바이마르 괴테 유고국에서 괴테의 자연 과학 논설을 발행하면서 괴테의 자연관과 인간관을 정립하고 심화시켰다. 이후 정신세계와 영혼 세계를 물체 세계와 똑같은 정도로 중시하는 인지학을 창시하고, 제 1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추종자들의 요구에 따라 철학적, 인지학적 정신과학에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학문 분야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인지학을 근거로 하는 실용 학문에는 발도르프 교육학, 생명 역동 농법, 인지학적 의학과 약학, 사회과학 등 인간 생활의 모든 분야가 포함되며, 이 외에도 새로운 동작 예술인 오이리트미를 창시하고, 연극 예술과 조형 예술을 심화 발달시켰다. 자연 과학자 헤켈, 철학자 하르트만 등 수많은 철학자, 예술가와 교류한 슈타이너는 화가 칸딘스키, 클레, 에드가 엔데, 작가 프란츠 카프카, 스테판 츠바이크, 모르겐슈테른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스위스 도르나흐에 세운 괴테아눔은 현대 건축사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은 건축물로 손꼽힌다. <루돌프 슈타이너 전집>으로 출판되고 있는 슈타이너의 저작물과 강연집은 현재 약 360권에 이른다.
번역 : 최혜경
본업은 조형 예술가인데 지난 20년간 인지학을 공부하면서 루돌프 슈타이너의 책을 번역해 왔다. 쓸데없는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그림 그리고 번역하는 사이사이에 정통 동종 요법을 공부했다. www.liilachoi.com

번역서_
『자유의 철학』, 『발도르프학교와 그 정신』,『교육 예술 1,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앎』,『교육 예술 2, 발도르프 교육 방법론적 고찰』,『교육 예술 3, 세미나 논의와 교과과정 강의』,『발도르프 특수 교육학 강의』,『사회 문제의 핵심』, 『사고의 실용적인 형성』,『인간과 인류의 정신적 인도』,『젊은이여, 앎을 삶이 되도록 일깨우라!』 ,『죽음, 이는 곧 삶의 변화이니!』,『인간 자아 인식으로 가는 하나의 길』,『꿀벌과 인간』, 『신지학』,『내 삶의 발자취』
저서_
『유럽의 대체 의학, 정통 동종 요법』
2004년 과천자유학교 출판국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2011년 의왕시 청계동에 위치한 사단법인 발도르프청소년네트워크 산하 출판사로서, 지금까지 발도르프 교육 관련 도서를 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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