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집 소개
원시인은 돌도끼와 나무창으로 먹이를 사냥하거나 맹수로부터 생명을 보호하였다. 세월이 흘러 부족이 늘어나자 영역을 만들고 영역을 침범하면 서로 죽이는 최초의 전투를 시작했을 것이다. 전투에 이기면 영역은 늘어나고 사냥물을 빼앗을 수 있고 전투에서 패한 부족을 노예로 부릴 수 있으니 전투를 잘하는 전사가 부족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원시인의 전투가 근대까지 이어져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으로 죽었고 노예가 되었었고 재산을 뺏겼다.
앞으로도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는 항상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세 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첫째는 뛰어난 지휘관이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께서는 탁월한 지휘관이었다.
둘째는 잘 훈련된 병사다. 전투병은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한다.
셋째는 우수한 무기가 있어야 한다. 이순신 장군께서 열세 척의 배로 명량해전에서 왜선 130척과 싸워서 대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울돌목이라는 지리적 이점도 있었지만 판옥선이라는 우수한 전함과 천자총통, 지자총통 등 우수한 무기가 있었기에 대승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전사의 나라다.
치우천왕, 고담덕, 강감찬, 을지문덕, 연개소문, 양만춘, 이성계, 이순신 등 많은 전사들로 인해 5000년이 흐른 오늘날까지 고유의 말과 글 문화를 지켜왔다. 그러나 임진왜란 후 선조는 전사들로 나라를 지켰지만, 전사들을 배척해 병자호란을 겪게 되었고 결국 일본에게 주권을 내어주는 경술국치가 일어났다. 그러나 김구, 김좌진, 안중근, 윤봉길, 김상옥 등 독립전사들이 나라를 되찾겠다는 노력이 있었다. 만약 우리의 힘으로 나라를 되찾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나라는 분단되지 않았을 테고, 친일파는 프랑스의 나치 협력자를 청산한 것처럼 완전히 청산되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금도 친일파들과 후손들은 잘 살고 있다. 그들은 부끄러움도 없이 정계에 진출해 조국의 자유와 발전을 이야기하고 있다.
(프랑스는 나치협력자들을 정식재판 회부에 57,000여 건, 사형집행에 780여 명, 징역형에 2,800여 명, 공민권박탈 3,570여 명, 부역죄로 95,000여 명을 상대로 철저히 처벌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일제부역자를 단 한 명도 처벌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