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기도할 때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 즉 네 감각의 문을 닫은 다음, 순수한 마음으로, 자유로운 양심으로, 거짓 없는 믿음으로, 영과 진리로 네 마음 가장 깊은 곳에 계신 아버지에게 온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기도하라.”
-016-018쪽, 지상에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완전함
“영혼의 눈을 언제나 순수하고 평화롭게 간직하라. 이 세상의 형상과 생각들이 정신을 더럽히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자신의 의지를 세속적인 걱정으로부터 보호하고, 마음의 모든 부분이 최고선(Sovereign Good)을 향한 사랑에 뿌리를 두게 한다. 그러면 우리의 온 영혼과 능력이 하느님 안에 깊이 잠기며 그와 하나의 영이 될 것이다.”
-036-038쪽, 가장 중요한 것은 순수한 마음이다
“어려움과 실망, 혼란스런 마음이 공격을 해와도 인내를 잃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말로 하는 기도나 다른 위안거리를 찾지 않고, 감각적 본성이 원하건 원치 않건 의지와 이성의 행위로 영혼을 고양시켜 신과 결합되도록 노력할 뿐이다.”
-056쪽, 어떤 일이든 자신을 내맡기라
“사랑보다 민감하고 섬세하고 예리한 것은 없다. 사랑은 가장 깊은 곳까지 울리며 사랑하는 대상이 완전하게 되었음을 알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사랑은 자신이 사랑하는 이와 일치하고 가능하다면 그와 하나가 되기를 갈망한다. 그래서 사랑은 자신과 사랑하는 대상, 곧 하느님 사이에 어떤 것이 끼어드는 것을 견디지 못하며 그를 향해 뛰어오른다. 모든 장애를 뛰어넘어 사랑하는 이에게 도달할 때까지 평화를 찾지 못한다.”
―082-084쪽, 하느님을 향한 사랑의 힘
“하느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그 완전한 사랑이 우리 마음 가장 깊은 곳에 들어갈 때, 우리는 하느님과 하나가 되고, 그분은 우리 안에서 모든 것이 되실 것이다.”
―088쪽,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
“어떤 시련과 사건이 닥치든, 그저 자기 영혼의 성전 안으로 들어가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찾으라. 그는 유혹과 고통 속에서 우리를 돕는다. 자신을 낮추고 죄를 고백하며 아버지 하느님을 찬양하라. 그분은 우리를 꾸짖기도 하고 위로하기도 하신다.”
―094-09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