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평면표지(2D 앞표지)
입체표지(3D 표지)

신과 하나가 되는 길

알베르투스가 알려주는 완전한 인간의 삶


  • ISBN-13
    979-11-975394-6-6 (03230)
  • 출판사 / 임프린트
    오엘북스 / 오엘북스
  • 정가
    11,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04-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알베르투스 마그누스Albertus Magnus
  • 번역
    안소근
  • 메인주제어
    천주교회, 로마가톨릭교회
  • 추가주제어
    성경읽기, 명상 , 성서 낭독, 성서 셀렉션, 명상 , 마음, 신체, 영혼: 명상 및 심상
  • 키워드
    #천주교회, 로마가톨릭교회 #성경읽기, 명상 #성서 낭독, 성서 셀렉션, 명상 #마음, 신체, 영혼: 명상 및 심상 #철학, 종교 #명상에세이 #토마스 아퀴나스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알베르투스 #성 토마스 #가톨릭 #종교생활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2 mm, 132 Page

책소개

“두려움 없이 하느님의 품에 자신을 내맡겨라. 
그분이 우리를 안아주고 치유하며 구해줄 것이다.”


 

행복해지고 완전한 삶을 살고 싶다면 귀를 기울이라!

우리 영혼의 가장 뿌리 깊은 욕구, 그 가장 순수한 열망은 가능한 한 신에게 가까이 가려는 것이다. 즉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완전한 삶이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세상의 많은 제약과 방해물 때문에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목적지로 향하기가 쉽지 않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스승이자 그 또한 위대한 철학자인 성 알베르투스가 말년에 쓴 이 책은 완전한 삶을 위한 가장 단순하고 명쾌한 가이드가 되어준다. 우리가 도달하기를 원하는 가장 높은 곳, 즉 신을 향해 오르는 길은 다름 아닌 우리의 안에 있다. 우리 영혼의 비밀장소로 들어가는 사람은 자신을 넘어서 신을 향해 오르게 된다. 그가 안내하는 문은 완전한 삶과 행복을 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길을 열어준다. 알베르투스가 제시하는 이상은 현세에 살면서도 이미 모든 제약을 떨쳐버린 듯이 가능한 한 자유롭게 하느님을 향하여 날아가는 것이다. 그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한 우울한 삶이 아니라 천국에 있는 복된 이들과 같은 삶이고, 인간이 가장 완전하게 인간이 되는 삶이다. 

목차

옮긴이의 글_가장 완전한 인간이 되는 삶

 

Part 1. 가장 높은 곳으로 가는 길
지상에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완전함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에게 맡긴다
현세에서 완전함에 이르는 법
감각이 아닌 이성으로 노력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순수한 마음이다
하느님의 마음을 얻고 가까이 다가가는 길
신을 향해 오르는 일은 자기 안으로 들어가는 것
어떤 일이든 자신을 내맡기라

 

Part 2. 그와 하나가 되는 길
무엇보다 먼저 하느님을 관상해야 한다
우리와 하느님의 의지가 하나 된다는 것
유혹을 물리치고 시련을 견디는 방법
하느님을 향한 사랑의 힘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
모든 판단은 양심의 소리에 따른다
먼저 자신을 낮추고 버려라
모든 것을 보살피고 있다

 

후주(後註)

본문인용

“너는 기도할 때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 즉 네 감각의 문을 닫은 다음, 순수한 마음으로, 자유로운 양심으로, 거짓 없는 믿음으로, 영과 진리로 네 마음 가장 깊은 곳에 계신 아버지에게 온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기도하라.”
-016-018쪽, 지상에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완전함

 

“영혼의 눈을 언제나 순수하고 평화롭게 간직하라. 이 세상의 형상과 생각들이 정신을 더럽히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자신의 의지를 세속적인 걱정으로부터 보호하고, 마음의 모든 부분이 최고선(Sovereign Good)을 향한 사랑에 뿌리를 두게 한다. 그러면 우리의 온 영혼과 능력이 하느님 안에 깊이 잠기며 그와 하나의 영이 될 것이다.”
-036-038쪽, 가장 중요한 것은 순수한 마음이다

 

“어려움과 실망, 혼란스런 마음이 공격을 해와도 인내를 잃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말로 하는 기도나 다른 위안거리를 찾지 않고, 감각적 본성이 원하건 원치 않건 의지와 이성의 행위로 영혼을 고양시켜 신과 결합되도록 노력할 뿐이다.”
-056쪽, 어떤 일이든 자신을 내맡기라

 

“사랑보다 민감하고 섬세하고 예리한 것은 없다. 사랑은 가장 깊은 곳까지 울리며 사랑하는 대상이 완전하게 되었음을 알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사랑은 자신이 사랑하는 이와 일치하고 가능하다면 그와 하나가 되기를 갈망한다. 그래서 사랑은 자신과 사랑하는 대상, 곧 하느님 사이에 어떤 것이 끼어드는 것을 견디지 못하며 그를 향해 뛰어오른다. 모든 장애를 뛰어넘어 사랑하는 이에게 도달할 때까지 평화를 찾지 못한다.”
―082-084쪽, 하느님을 향한 사랑의 힘

 

“하느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그 완전한 사랑이 우리 마음 가장 깊은 곳에 들어갈 때, 우리는 하느님과 하나가 되고, 그분은 우리 안에서 모든 것이 되실 것이다.”
―088쪽,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

 

“어떤 시련과 사건이 닥치든, 그저 자기 영혼의 성전 안으로 들어가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찾으라. 그는 유혹과 고통 속에서 우리를 돕는다. 자신을 낮추고 죄를 고백하며 아버지 하느님을 찬양하라. 그분은 우리를 꾸짖기도 하고 위로하기도 하신다.”
―094-096쪽

서평

신과 하나가 된다는 것
신과 하나가 된다는 것, 즉 하느님과의 일치는 우리의 영혼과 모든 힘, 기능들이 그의 안에서 모아지고 그와 하나의 영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너무나 어리석고 부족하고 부끄러운 존재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음을 비우고 신을 향해 가려고 할 때 아득한 어둠을 만날 수도 있다. 그곳은 신이 그 안에 머무는 어둠이다. 구약의 위대한 모세도 이 어둠 속으로 들어가서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빛에 이를 수 있었다. 우리가 선한 의지로 하느님을 스승으로 삼고 따라가면 수시로 다가오는 유혹 따위는 ‘손으로 파리를 쫓아내듯’ 물리칠 수 있다고 알베르투스는 말한다. 유명한 코린토서 13장의 사랑처럼 결국 사랑만이 중요하다. “사랑은 자신이 사랑하는 이와 일치하고 가능하다면 그와 하나가 되기를 갈망한다. 그래서 사랑은 자신과 사랑하는 대상, 곧 하느님 사이에 어떤 것이 끼어드는 것을 견디지 못하며 그를 향해 뛰어오른다. 모든 장애를 뛰어넘어 사랑하는 이에게 도달할 때까지 평화를 찾지 못한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자 애를 쓸 때 ‘그 사랑’이 우리를 일치시키고 변화시킨다. 우리가 할 일은 단순하다. “마치 이미 영원의 새벽이, 하느님의 끝없는 날이 밝아온 것처럼 당신 영혼의 은밀한 장소에서 고요히 하느님 안에 머물러라.” 이제 사랑하는 이가 사랑 받는 이를 변화시켜 마침내 하나가 된다.

 

중세의 천재 신학자가 알려주는 완전한 삶에 이르는 길
거의 800년 전에 살았던 알베르투스는 시쳇말로 성공한 사람이었다. 독일에서 태어난 그는 도미니코수도회에 입회해 파리대학과 쾰른 대학 등에서 교수로서 가르쳤고, 수도회 장상으로, 또 레겐스부르크 주교로 일하기도 했다. 학자로서 그의 가장 큰 공헌은 아리스토텔레스를 받아들였다는 점이다. 동물학이나 식물학 등 자연과학에도 관심이 많았던 알베르투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과학을 시작으로 그의 사상이 그리스도교 신학에도 도움이 된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가 당시까지 플라톤 계통의 영향을 받고 있던 신학에 아리스토텔레스가 들어설 수 있도록 물꼬를 틀었고, 토마스 아퀴나스가 이를 발전시켜 풍요롭게 꽃을 피웠다. 무엇보다 그를 가리킬 때 덧붙여지는 수식은 ‘토마스 아퀴나스’의 스승이라는 점이다. 가톨릭교회의 위대한 성인이자 아직도 흔들림 없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철학자 아퀴나스라는 원석을 알아본 그 역시 위대한 성인이었다. 그런 그가 ‘완전한 인간의 삶’을 위한 조언을 썼다. 수백 년 전 그의 조언이 오늘날도 유효할까? 책을 열어 귀 기울여 봄직하다.

저자소개

저자 : 알베르투스 마그누스Albertus Magnus
스콜라철학을 집대성한 토마스 아퀴나스의 스승이자 도미니코수도회 수사로 독일의 신학자, 철학자, 자연과학자이다. ‘마그누스(Magnus)’는 이름이 아니라 ‘위대하다’라는 뜻의 존칭이며 그리스도교에 큰 기여를 한 공로로 교회박사(교회학자)로도 불린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을 다니다 1223년 도미니코회에 입회하여 신학을 전공한 후 프라이부르크, 스트라스부르 등의 도미니코 수도원에서 강의를 했다. 1245년 유럽 학술의 중심지 파리대학의 초청으로 전 유럽에서 모여든 수재들을 가르쳤는데 그중 한 사람이 성 토마스였다. 1254년 독일 수도회 관구장으로 선출되었고, 1260년 레겐스부르크의 주교로 서임되었다. 이후 로마와 그리스 교회의 일치를 위해 애를 썼으며, 신플라톤주의적 사상에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가미하여 이성과 신앙의 영역을 구별하였다. 1280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성서와 신학 관련 저서들은 물론이고 설교, 윤리학, 연금술, 천문학, 광물학 등 다양한 학문을 연구한 글들을 남겼다.
번역 : 안소근
성 도미니코 선교수녀회 수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과 교황청 성서대학에서 수학하고 성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전가톨릭대학교와 가톨릭교리신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사랑에 취하여라》, 《구약의 역사 설화》, 《아름다운 노래, 아가》, 《이사야서 쉽게 읽기》, 《구약 종주》, 《신약 종주》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하늘의 지혜》, 《악마는 존재한다》, 《약함의 힘》, 《이스라엘 역사》, 《로마노 과르디니의 주님의 기도》 등이 있다.

북트레일러

상단으로 이동
  • (54866)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