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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면서 나누는 와인


  • ISBN-13
    979-11-89338-08-4 (03590)
  • 출판사 / 임프린트
    열린북스 / 열린북스
  • 정가
    2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2-11-11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양 석
  • 번역
    -
  • 메인주제어
    생활, 취미, 레저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와인 #와이너리 #테루아 #포도밭 #샹파뉴 #마리아주 #테이스팅 #생활, 취미, 레저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70 * 230 mm, 472 Page

책소개

와인이라는 술은 서양 문화의 산물이고 쉽게 접하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아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끼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막걸리나 소주 마시면서 사전에 공부하고 마시지 않았듯, 와인도 너무 심각하게 접근하지 말고 그 자체를 편하게 즐기는 마음이 중요하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궁금해지고 더 알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면 그때 가서 책을 찾아보는 정도로 쉽게 접근했으면 한다. 
누군가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참고 읽는 것이 아니라고 했는데, 와인 책은 더욱 그렇다. 와인의 기본적인 사항을 소개한 첫 장의 ‘와인의 이해’ 정도만 읽고, 나머지 지역별 와인은 와인을 즐기면서 하나씩 찾아 본다면 자연스레 와인과 친해지고 흥미가 배가 될 것으로 믿는다. 
최근 변경된 법규와 제도 그리고 새롭게 부상하는 와인 생산국으로서 러시아를 소개하였다. 
2009년에 유럽 연합에서는 전 유럽 회원국들간의 서로 다른 분류 체계를 통일시키고자 통일된 유럽 연합 등급 제도(지리적 원산지 보호 제도)의 시행에 들어갔으나, 아직까지는 기존의 등급 분류와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점차 유럽 연합 통일 등급 제도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고, 과도기인 현재는 각 나라별 등급 제도와 유럽 연합 등급 제도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 같이 소개하였다. 이런 등급 제도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달라진 관련 법규 및 새롭게 이야기되는 부분들을 최대한 업데이트 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현재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으로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지만, 구대륙, 신대륙에 이어 제3대륙으로 부상할 잠재성을 갖고 있는 러시아 와인을 최초로 소개하였다. 

역사적인 인물들과 그 지역 와인에 얽힌 이야기와 현지에서 와인을 만들고 있는 자랑스런 한국인을 소개하였다. 
각 지역별로 와인을 소개할 때에는 그 지역의 와인과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역사적인 인물이나 유명인들과 얽힌 이야기들을 먼저 소개하여, 흥미를 갖고 그 지역 와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어떤 부분은 다소 역사적인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지라도 이 책이 역사서가 아니기 때문에 이해해 줄 것으로 본다. 그리고 프랑스 부르고뉴, 미국 나파 밸리와 조지아에서 어렵게 와인을 만들어 성공한 한국인을 소개하였다.

목차

3 추천의 글 
4 들어가는 글 


와인의 이해 13
14 포도 재배 지역
15 포도의 종류
21 포도나무의 흑사병, 필록세라
22 와인의 일반적 분류
28 와인에 풍미를 더해주는 오크통
29 질감에 따른 분류
30 와인의 레이블
35 유리병과 레이블의 역사
36 Mis en Bouteille au Château/Domaine 
(샤토/도멘에서 병입)의 진실 
37 와인의 보관
39 와인의 페니실린 아황산염(무수아황산)과 
침전물
40 와인 잔
42 와인병 모양
45 코르크 마개
47 와인과 음식의 마리아주
49 테이스팅
51 아로마와 부케
52 두 종류 이상의 와인을 마시게 되는 경우
52 와인에 부과하는 세금
53 와인과 건강


프랑스 55
57 와인의 역사
58 와인 관련법
61 와인 산지
보르도 지역 / 62
63 샤토 딸보 와인 이름의 유래
65 개요
66 테루아
68 샤토와 테루아
69 등급 제도
71 와인 산지
71 메독 지방과 와인 등급
82 보르도 지역의 세컨드 레이블
83 그라브 지방과 와인 등급
86 소테른 바르삭 지방과 와인 등급
89 생테밀리옹 지방과 와인 등급
92 포므롤 지방과 와인 등급
93 페트뤼스와 르 팽
95 앙트르 뒤 메르 지방
96 대표 품종
98 롯데 신격호 명예 회장 탄신 100주년 헌정 와인
101 샤토 디켐과 샤토 팔머
부르고뉴 지역 / 103
104 나폴레옹이 사랑한 샹베르텡 와인
107 개요
109 테루아
110 등급 제도
111 네고시앙과 도멘
112 와인 산지
113 샤블리 지방과 와인 등급
117 코뜨 도르 지방
118 코뜨 드 뉘 지방과 마을별 그랑 크뤼 와인 
120 부르고뉴에서 네고시앙, 도멘을 운영하는 나카다 고지씨와 박재화씨 부부
125 코뜨 드 본 지방과 마을별 그랑 크뤼 와인 
128 코뜨 뒤 샬로네즈 지방과 AOC 마을
129 마꼬네 지방과 AOC 마을
130 보졸레 지방과 와인 등급
132 햇 와인 보졸레 누보 
133 대표 품종
코뜨 뒤 론 지역 / 135
136 교황의 와인 - 샤토뇌프 뒤 파프
138 개요
139 테루아
140 등급 제도
141 와인 산지
142 북부 론 지방과 AOC 코뜨 뒤 론 크뤼 마을
144 남부 론 지방과 AOC 코뜨 뒤 론 크뤼 마을
146 대표 품종
루아르 지역 / 148
149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마지막 안식처 
- 루아르 지역과 와인 
152 개요
153 테루아
154 등급제도
155 와인 산지
156 상트르 지방
158 투렌 지방
159 앙주-소뮈르 지방
161 낭트 지방
162 대표 품종
알자스 지역 / 164
165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 배경이 된 알자스 지역과 와인
167 개요
168 테루아
169 등급 제도
171 와인 산지
172 대표 품종
샹파뉴 지역 / 174
175 윈스턴 처칠이 사랑한 폴 로져 샹파뉴
177 개요
178 테루아
179 등급 제도
180 와인 산지
183 하늘의 별 - 샴페인(샹파뉴)-양조 과정, 
분류, 스타일, 대표적인 샹파뉴 하우스)
189 대표 품종


이탈리아 191
193 와인의 역사
195 와인 관련법
피에몬테 지역 / 198
199 클레오 파트라가 사랑한 피에몬테 와인
201 개요
202 테루아
204 와인 산지
208 대표 품종
베네토 지역 / 210
211 카사노바가 즐긴 베네토 와인
213 개요
214 테루아
215 와인 산지
219 대표 품종
221 포도를 건조시켜 만든 레치오토와 아마로네 와인
토스카나 지역 / 224
225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 수퍼 투스칸 와인
이건희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에 보낸 의미있는 선물
227 개요
228 테루아
229 와인 산지
233 검은 수탉의 상징 - 키안티 클라시코
237 새로운 혁명 - 수퍼 투스칸 와인
238 대표 품종
시칠리아 지역 / 240
241 트라팔가 해전의 영웅 넬슨 제독과 마르살라 와인
243 개요
244 테루아
245 와인 산지
247 시칠리아의 상징 - 마르살라 와인
249 대표 품종


스페인 253
254 셰익스피어가 극찬한 셰리 와인 
256 와인의 역사
257 테루아
258 와인 관련법
263 와인 산지
271 신대륙 발견에 일조한 셰리 와인
274 대표 품종


독일 277
278 카를 마르크스가 그리워한 모젤 와인 
281 와인의 역사
283 테루아
284 와인 관련법
287 우연이 만들어낸 늦 수확 와인
288 아이스 바인과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의 차이
289 와인 산지
294 대표 품종
포르투갈 297
298 미국 독립 운동의 도화선이 된 마데이라 와인 
301 와인의 역사
302 테루아
303 와인 관련법
305 와인 산지
308 포르투갈의 다양한 와인들(포트, 마데이라, 마테우스 와인)
312 대표 품종


호주 315
316 내과 의사가 치료 목적으로 만들었던 펜폴즈 와인
319 와인의 역사
320 테루아
321 와인 관련법
323 와인 산지
330 대표 품종


뉴질랜드 333
334 와인의 역사
334 테루아
335 와인 관련법
336 와인 산지
338 대표 품종

칠레 341
342 칠레 독립 전쟁의 영웅 베르나르도 오이긴스와 산타리타 120 와인
345 와인의 역사
346 테루아
347 와인 관련법
348 와인 산지
352 대표 품종


아르헨티나 355
356 남아메리카 독립의 영웅 호세 데 산 마르틴과 멘도사 와인
358 와인의 역사
359 테루아
360 와인 관련법
361 와인 산지
364 대표 품종


남아프리카공화국 367
368 와인 무역 제재를 푼 넬슨 만델라 대통령
370 와인의 역사
371 테루아 
372 와인 관련법
373 와인 산지
376 대표 품종
미국 379
380 와인 매니아 미국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
382 와인의 역사
385 와인 관련법(AVA, 메리티지 와인, 컬트 와인, 부티크 와인, 가라지 와인)
387 와인 산지
캘리포니아 주 / 388
388 테루아
389 와인 산지
391 나파 밸리에서 한국인이 만드는 
다나 에스테이트 와인
395 대표 품종
워싱턴 주 / 397
397 테루아 
398 와인 산지
399 대표 품종
오리건 주 / 401
401 테루아
401 와인 산지
404 대표 품종
뉴욕 주 / 405
405 테루아
406 와인 산지
409 대표 품종

캐나다 411
412 와인의 역사
413 와인 관련법
413 와인 산지
416 대표 품종
417 캐나다의 아이스와인


조지아 419
420 스탈린이 사랑한 고향의 와인 조지아 
423 와인의 역사
425 테루아
426 와인 관련법
428 와인 산지
432 와인의 원조 크베브리 와인
433 내츄럴 와인을 만드는 양태규 전대사
434 와인 스타일
438 대표 품종


러시아 441
442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와 마산드라 와인
446 와인의 역사
448 테루아
449 와인 관련법
451 와인 산지
464 대표 품종

참고 문헌 / 468

본문인용

와인과 건강 

와인은 고대로부터 화학적인 결합에 의한 의약품이 나오기 전까지 수많은 생약제제 중 한 가지였다. 특히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히포크라테스는 두통, 소화장애, 신경통, 불면증 등에 향료를 가미한 와인을 처방하기도 하였다. 
일찍이 서양의 의사들이 ‘와인은 나이 많은 사람들의 간호사’라는 말을 할 정도로 나이 든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좋다. 
와인에는 에틸 알코올, 6가지 산, 인산염 등의 염화물, 당분, 칼륨, 칼슘 등의 무기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칼슘과 칼륨은 체내에서 약알칼리성을 띠므로 산성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꿔주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나이든 사람이나 여자들에게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레드 와인에 많이 함유된 타닌 성분과 폴리페놀 성분 등이 순환기 질병인 고혈압과 동맥경화, 심장질환, 그리고 암을 예방하고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학계의 많은 보고서가 있다. 
그러나 ‘술은 백약의 으뜸이지만, 만가지 병은 술에서 생긴다’는 말이 있듯이 적당할 때 약이 되지만 지나치면 결국에는 독이 된다.


와인의 보관
와인은 브랜디나 위스키 등의 증류주와 달리 막걸리와 같은 발효주로 병입 후에도 소량의 산소와 와인의 여러 성분들이 반응하면서 와인의 거친 맛이 부드러워지고, 향과 색이 좋아져 마시기 좋은 와인이 된다. 따라서 보관 여부에 따라 와인의 품질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집에 조그마한 와인 셀러라도 있으면 그곳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셀러를 갖추지 못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보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일반적으로 화이트 와인은 레드 와인에 비해 보관 기간도 짧고, 보관을 잘 한다고 해서 와인의 질이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
• 가격대가 싼 와인 같은 경우는 보관하는 것보다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 중간 가격대라면 레드 와인의 경우에는 5~10년 이내, 화이트 와인의 경우는 2~3년 이내가 좋다.
• 타닌 Tannin 이 많이 함유된 카베르네 소비뇽 같은 풀 바디 품종의 와인은 다른 품종에 비해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피노 누아 품종의 경우는 그랑 크뤼급 이상은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 구세계 와인의 경우에는 포도의 수확 연도가 좋고 나쁨에 따라 장기 보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와인을 보관할 때 유의 사항
• 보통 와이너리의 지하 카브 온도는 연중 15~18도 내외로, 사계절 온도 변화가 없는 곳이다. 따라서 일반 가정집에서도 가장 온도 차이가 적고, 한 여름에도 낮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이 좋다.
• 뒷 베란다 등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고 어두운 곳이 좋다. 가능한 박스에 넣어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습도가 55~75%로 유지할 수 있는 곳이 좋다. 건조한 경우 코르크가 말라서, 그 틈 사이로 와인이 증발하면서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코르크가 마르지 않도록 수평으로 눕혀서 보관해야 한다.
• 서늘하면서 통풍이 잘되고, 냄새가 나지 않는 청결한 곳으로 진동이 없는 곳이어야 한다. 병에 진동이 가해지면 숙성 속도가 빨라져 질의 저하를 가져온다. 
일반 냉장고는 모터에 의해 온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진동이 있으며, 식품에 의한 냄새도 있어 와인을 장기간 보관하는 장소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 장소와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조그만 가정용 와인 셀러를 추천한다.


와인과 음식의 마리아주 mariage
돼지고기에 새우젓이 궁합에 맞듯이 와인도 그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이 있다. 이를 프랑스에서는 결혼이라는 의미의 마리아주 mariage 라고 한다.
와인과 음식의 마리아주는 지금까지의 관습이나 상식에 의존하기보다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 마시고 싶은 와인을 마시면서 즐기면 된다.

오랜 세월 유럽에서 전해 내려오는 마리아주의 원칙은 다음과 같다.
• 일반적으로 화이트 와인은 생선이나 갑각류 등 해물류의 음식과 어울리며, 레드 와인은 육류에, 로제 와인은 가벼운 음식, 스위트 와인은 디저트류가 적합하다.
이는 화이트 와인의 산 acid 은 생선의 맛과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고, 레드 와인의 타닌은 육류의 지방을 중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리는 소스와 함께 하므로 소스에 따라 요리의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해물류도 소스가 진한 경우에는 피노 누아 등 가벼운 레드 와인도 어울리며, 담백한 오리고기는 영한 레드 와인이나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도 어울리므로, 요리 소스와 개인의 취향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짠맛과 단맛 즉 단짠이 상호 보완하면서 조화를 이룬다. 
짠맛이 나는 체더 치즈에 스위트 와인이나 탄닌이 강한 레드 와인, 맵고 아린 맛이 나는 블루 치즈에는 과일향이 풍부한 감미가 있는 리슬링 등 화이트 와인이 어울린다.
• 어느 한쪽이 압도해서 단맛은 보다 더 단맛으로 신맛은 보다 더 신맛으로 매칭시키는 경우이다. 케이크 등 디저트에는 스위트 와인이 어울리는 경우이다.
• 그 지역 음식에는 그 지역에서 나오는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탈리아의 스파케티는 이탈리아의 와인이 더 잘 어울린다.
• 한국 음식과의 마리아주는 불고기 같은 경우는 호주의 쉬라즈 와인 또는 프랑스 보르도 생테밀리옹 지방의 레드 와인이 무난하며, 삼겹살 구이같은 경우는 보르도 지역의 레드 와인이나 남부 론 지방의 레드 와인과 어울린다. 통닭 구이 같은 경우는 화이트, 로제, 레드 다 잘 어울릴 수 있다.
테이스팅 tasting
와인을 마실 때 통과 의례처럼 해야하는 의식이 있는데, 와인을 잔에 따르기 전에 누군가에게 와인을 조금 맛보게 하는 것이다.


테이스팅 과정
• 마시고자 하는 와인이 변질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가 첫 번째 목적이다. 와인은 유통 과정에서나 보관 과정에서 변질되는 경우가 가끔 있으므로, 손님에게 제공하기 전에 호스트가 확인하는 것이다.
• 제공된 와인은 적정 온도로 칠링 chilling 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화이트 와인의 경우는 베이스가 산이므로 알맞게 칠링되어야만 와인의 제 맛을 느낄 수가 있기 때문이며, 레드 와인의 경우에는 에어링을 위해 디캔팅 decanting 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 주문한 와인이 본인이 경험했던 와인이나 생각했던 와인이 아닐 경우에는 반품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와인은 빈티지별로 맛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상한 와인의 경우 외에는 반품이 안된다.
테이스팅 요령
• 눈으로 와인의 빛깔과 투명도, 점도 등을 확인한다.
• 코로 글라스에서 올라오는 향기를 맡는다.
• 입으로 조금 마셔 혀로 굴려가면서 와인의 맛을 
느껴본다.
• 목으로 넘기면서 맛을 본다.
• 마시고 난 후의 여운을 느껴본다.
• 표현 방법에 대한 규칙이나 금기 사항이 없으므로 간단히 느끼는 대로 코멘트 해준다.

서평

전 세계에는 하늘의 별처럼 많은 와인이 있는 것처럼, 서점에는 와인 서적이 홍수처럼 넘쳐난다. 이 와인 책은 수많은 와인 책 속에서 다른 와인 책에서 찾을 수 없는 생생한 지식이 차별화되어 있기 때문에 가치가 높다. 이 책은 와인을 잘 모르지만 와인을 처음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 와인을 좋아하지만 어떤 와인을 어떻게 마셔야 할지 자신 없는 사람, 모두에게 유용한 ‘한 페이지마다 다양한 와인 산지 사진과 함께 읽는 와인 정보서’이다. 
수많은 와인 속에서 와인의 진주를 찾아서 더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와 전 세계 곳곳의 생생한 와인 정보가 가득하여 와인 세계로 푹 빠져들어 간다. 오랜 기간 호텔 현장에서 체험한 경영자의 경험, 전 세계 유명한 와인 산지를 다니면서 체득한 현장의 산 지식을 통해 독자들이 쉽게 접근하도록 했다.
와인을 즐기는 많은 애호가조차도 와인과 친해질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장애물은 ‘와인이 너무 어렵다.’는 편견이다. 많은 사람은 와인을 알기 위해 다양한 서적을 접했고, 많이 마셔 봤지만, 와인에 관한 진정한 맛을 알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와인의 원재료가 되는 포도 품종이 8,500여 종이 되며, 양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용기, 양조자에 의해 와인의 풍미가 더욱 개성이 나타난다는 사실, 그리고 와인의 대표적인 맛과 향을 알게 되면 초보자도 자신이 느낀 것보다 훨씬 잘 표현하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가 있다. 또한, 와인 전문가도 와인을 고를 때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국가별로 포도 품종, 다양한 와인의 종류가 정말 많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준다. 전 세계 와인이 생산되는 국가별 유명한 와인 산지의 특성, AOC, 테루아, 포도 품종, 명품 와인, 명사들이 사랑했던 와인의 스토리텔링 등이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와인 서적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러시아 와인은 흥미를 더해주는 상세한 내용으로 새로운 와인 세계로 인도해 준다.
와인 세계에 들어온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와인 스타일을 찾아가는 여행에 이 책이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끝으로 와인을 즐기고 싶어 하지만, 와인 지식이 없는 독자들의 교양서로, 와인 지식을 좀 더 깊이 알고자 하는 와인 애호가들의 전문 서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가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저자소개

저자 : 양 석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호텔롯데에 입사하여 총무, 인사, 판촉, 식음, 조리 부문까지 호텔의 거의 전 부문을 거친 뒤, 호텔롯데 대전, 부산, 울산, 월드, 서울 총지배인을 거쳐 러시아에 있는 ㈜ 롯데 루스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퇴임하였으며, 현재 Y.S Hotel Consulting.Co를 운영하면서 경영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와인에 빠져 전 세계 와인 산지를 여행하였으며, 2014년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슈발리에 디 타스티뱅 와인 기사 작위를 수여 받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에서 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양 석의 와인으로 보는 경영’을 기고하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사)한국외식경영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자문위원으로 한국 국가대표소믈리에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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