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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괜찮아, 어차피 다 죽어

죽음과 삶 사이에 선 우리의 모습들


  • ISBN-13
    979-11-90545-32-7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메이드인 / 메이드인
  • 정가
    1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3-01-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강원남
  • 번역
    -
  • 메인주제어
    에세이, 문학에세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웰다잉 #죽음학 #노인 #복지 #자살 #고독사 #연명치료 #호스피스 #암환자 #에세이, 문학에세이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13 * 188 mm, 324 Page

책소개

<누구나 죽음은 처음입니다> 저자 강원남의 <괜찮아, 어차피 다 죽어>. 10년간, 아니 평생을 두고 죽음을 따라다닌 저자의 죽음 메모장이다. 죽음을 통해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저자의 글로 가득 채워졌다.

목차

추천사
여는 글

Chapter 1. 열심히 살지 마, 재밌게 살아

괜찮아, 어차피 다 죽어 / 공부 못해도 돼 /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 / 직장 그리고 직업 / 진로 / 후회 / 인생은 자전거 / 내비게이션 / 성인 / 자신을 사랑하는 법 / 괜찮다 / 생각에도 길이 생겨요 / 자존감 그리고 자존심 / 시발비용 / 어차피 노는 거 / 탯줄 하나 / 모두 다 가질 수 없다 / 사랑은 / 온라인 게임 / 인문학의 세 가지 질문 / 꼬라지대로 살다가 / 매일 / 죽음의 공포 / 다 같이 죽으면 / 걱정하지 마, 다 혼자 죽어 / 마지막 연주회 / 두 가지 선택 / 건배 / 이. 생. 망. / 죽음에 대한 두려움 / 아이들의 죽음 / 놀이 / 로또 인생 / 바코드 / 종이학 / 유기견 그리고 할머니

Chapter 2. 고통이 알려주는 일상의 행복

착한 사람들 / 다른 사람의 콧구멍으로 / 완벽주의자 /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 / 살고 싶어 했고 죽고 싶어 했다 / 일상을 유지하는 힘 / 이해하면 용서가 된다 / 21일 / 그대 그 상처에 머물지 말라 / 나눔 / 한 사람 / 장애인 목욕탕 / 착각 / 수치심 / 요양원 / 망각은 축복이다 / 너무 주기만 하지 마세요. / 노인들 / 죽음의 체감 / 죽음을 마주하니 / 암 / 형벌 / D-day / 작은 죽음 / 최후의 만찬 / 시타림의 수행자 / 이명 / 학교에서 가르쳤으면 하는 것들 / 치매 노인 / 타인의 죽음 / 조로증 / 의사 남편 간호사 아내 / 집에서 모신 오빠의 임종 / 60세에 가장 많은 돈을 / 아들만 준대요 / 제사 / 나이 듦의 축복 / 슬퍼할 권리 / 산 사람은 살아야지 / 상처 입은 치유자 / 시설에서의 죽음 / 뛰어내릴 자리를 알아보고 있어요 / 한날한시

Chapter 3. 죽음이 주는 살아갈 용기

죽기 전까진 / 걱정하지 마세요 / 삶이 지루해 / 오래 사는 법 1 / 오래 사는 법 2 / 정신 승리 /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 시간이 없다 / 인생오계론 / 개미 이야기 / 복기 / 남들한테 하는 만큼 / 욕구는 장작 같다 / 공짜는 없다 /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다 / 웃음 / 우주 공포증 / 나쁜 사람도 열심히 산다 / 편리함이 영혼을 좀먹는다 / 취미 만들기 / 죽음을 공부하니 삶이 보였다 / 죽음을 생각하면 / 당당히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 저울 / 하루에 한 번, 죽음 / YOLO / 살았을 때 죽을 생각 / 잘 살고 싶고, 잘 살고 있고, 잘 살아갈 것이다 / 죽음을 공부한다는 건 /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기 / 돌아가셨다 / 당신의 질문 / 매미

Chapter 4. 삶과 죽음을 공부하다

자기초월의 욕구 / 두 명의 유대인 / MBTI로 보는 나의 죽음 / 양가 감정 / 침묵의 스승님 / Death Library / 화장터로 간다 / 그 나라에 가보고 싶다 / 웰다잉 교육 / 아스팔트에 씨를 뿌리다 / 나는 말한다 / 쓰잘데기 없는 수업 / 인기 강사 / 엄마들의 웰다잉 / 햄스터 / 코로나를 애도하는 이는 없다 / 냉동인간 / 간병 로봇 / 고독사 예방 로봇 인형 / 가상현실 / 모두 늙어서 죽었으면 좋겠다 /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 자비사 / 그런 죽음을 맞고 싶을 때가 있다 / 전생 / 수의 / 생전장례식 / 장기 기증 / 해양장 / 천장 / 어디에 담길 것인가 / 미니어처 / 유골 보석 / 화재 / 스마트폰 / 강아지의 죽음 / 요양보호사 / 요양원 / 실종자 / 암 환자의 유튜브 / 나의 묘비명

본문인용

어차피 다 죽는다는 말은 마법과도 같은 말,
용기와도 같은 말, 모두가 공평하단 말,
그러니까 괜찮다는 말, 그러므로 살아보자는 말

어차피 다 죽기 때문에 미리 죽지 않겠다.
어차피 다 죽기 때문에 다시 삶을 살겠다.
어차피 다 죽기 때문에 무엇이든 선택하겠다.
- “괜찮아, 어차피 다 죽어” 중에서

 

어느 날 한 스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스스로를 미워하지 않아야 남들도 미워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나도 미워 죽겠는데 남들은 얼마나 더 밉겠어요. 내가 실수해도 용납이 안 되는데 남들이 실수하면 어떻게 용납이 되겠어요. 자신에게 혹독한 만큼 남들에게 혹독할 수밖에 없어요. 자신에 대한 잣대는 반드시 남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자신을 용서하고 스스로에게 관대해야 남들을 용서하고 타인에게도 관대할 수 있어요.”
- “자신을 사랑하는 법” 중에서

 

로또 발표일은 이번 주 토요일. 그 로또 한 장을 품에 안고 마치 당첨이라도 된 것처럼 상상 속의 일주일을 보낸다. 가족들한테는 알려야 하나? 당첨되면 집을 사야지, 차는 무엇으로 바꿀까. 어느 단체에 후원을 할까. 아니면 모든 걸 접고 시골로 내려가 전원생활을 시작할까. 마치 당장 내일이라도 로또가 당첨된 듯 매일이 설레고 또 두근거렸다.
그리고 토요일 밤이 돼서야 낙첨된 로또 용지를 보며 역시나 그러면 그렇지,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당첨되어야지. 일주일 꿈값이라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하지만 너무 생생했던 상상은 마치 그런 삶을 한번 살아본 기분이었다. 문득 책상 앞의 경전 한 구절이 보였다.
“삶과 죽음의 윤회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생각 일으키고 사라지는 데서 온다.”
그래, 살아봤으니 됐다.
- “로또 인생” 중에서

 

어르신들과 수업 도중 죽기 전 마지막 음식을 먹는다면 무엇을 먹을지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달짝지근한 돼지갈비, 새콤달콤한 냉면, 구수한 된장찌개, 싱싱한 회, 시원한 맥주 한 잔…….
삶의 마지막 순간 마지막 한 끼를 먹는다면 평생 동안 닭갈빗집을 운영하신, 그래서 내겐 집밥과도 같은 어머니의 닭갈비를 먹고 싶다.
그렇게 맛은 삶이고 기억이자 추억이고 인생이다.
- “최후의 만찬” 중에서

서평

《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작가 추천
“죽음과 삶을 여일하게 꿰놓은 구절을 반복해서 읽노라면
그것만으로 진언이자 수행처럼 다가와
마음은 어느새 두려움을 놓고 삶의 애틋함과 희망을 얻는다.”

이 책은 10년간, 아니 평생을 두고 죽음을 따라다닌 저자의 죽음 메모장이다. 죽음을 통해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저자의 글로 가득 채워졌다. 짧지만 긴 여운으로 독자들의 하루를 변화시켜줄 것이다.

평생 동안 죽음을 쫓으며 살아온
웰다잉 플래너가 적은 죽음 단상

누구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너무 괴롭지 않을까. 주변에 아무도 없이 혼자서 외롭게 가지 않을까. 내가 죽고 나서 사람들이 나를 욕하지는 않을까.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드나들지만, 아직 닥치지 않은 일이니 그냥 잊어버리고 오늘 하루를 살기로 한다. 하지만 누구나 나이를 먹고, 죽음을 맞이한다.
저자는 모든 사람이 잘 살아가도록 돕기 위한 사회복지사로 일해왔다. 그러다 문득, 사회복지사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직장을 그만두고 웰다잉 강사가 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회복지사로서 일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죽음을 공부하고 죽어가는 분들을 살피고, 돌아가신 분들을 바라보면서, 잘 죽는 것은 결국 잘 사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생을 마감할 때 편안히 눈감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천직으로 여기고 10년을 버텨왔다.
저자의 전작 《누구나 죽음은 처음입니다》는 웰다잉에 입문하는 독자들에게 알음알음 전해졌고, 열성 독자 일부는 노안으로 책을 읽기 어려운 노인분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오디오북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 책은 10년간, 아니 평생을 두고 죽음을 따라다닌 저자의 죽음 메모장이다. 이번 신간 또한 죽음을 통해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저자의 글로 가득 채워졌다. 짧지만 긴 여운으로 독자들의 하루를 변화시켜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강원남
사람들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꿈을 갖고 2014년 행복한 죽음 웰다잉 연구소를 설립, 현재 웰다잉 플래너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할머니, 할아버지, 대학생, 청년, 전업주부, 직장인 등 많은 분들과 함께 잘 죽는 법 그리고 잘 사는 법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고 있다. 또 죽음을 보고 듣고 마주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다니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8 우수출판콘텐츠 선정도서 《누구나 죽음은 처음입니다》가 있다.

행복한 죽음 웰다잉 연구소
http://well-dying.kr
작가의 대표작, 독자의 인생책
즐겁게 읽을 책을 즐겁게 만들기

18년차 편집자가 만든 창업 6년차 1인 출판사
메이드인 출판사는 더 다양한 시각을 책에 담아 엮습니다.

<누구나 죽음은 처음입니다> - 2018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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