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중학 생활 가이드북!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신분이 달라지는 시기 중학교 1학년! 난생처음 입어 보는 교복, 과목마다 달라지는 선생님, 초등학생 때에 비해 길어진 수업 시간과 늘어난 과목까지. 중학교는 초등학교 때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다릅니다. 그래서 입학 전부터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요. 그러나 학부모를 위한 중학교 입학 가이드북은 많지만, 정작 아이를 위한 학교생활 안내서는 별로 없었습니다.
≪사춘기 대 중학 생활≫은 <사춘기 대 갱년기> 시리즈의 주인공 루나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여 보낸 1년을 짧은 동화 형식으로 엮은 책입니다. 자유 학기(학년)제가 무엇인지, 지필 고사, 수행 평가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교내 대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 학업에 관련한 문제는 물론이고, 반 배정, 동아리 활동, 축제 등 학교생활에 관련한 내용과 연애 문제, 친구 문제 등 아이들이 진짜 궁금해할 중학교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담았습니다. 짧은 이야기 하나하나가 각각의 주제를 다루고, 완결성이 있어 필요한 부분을 따로 찾아보기에도 좋습니다. 또 부록을 통해 중학 생활과 관련한 알짜 정보를 자세히 전달합니다.
공감 백배,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중학 생활 이야기!
그간 유쾌한 문체로 생활 밀착형 이야기를 전해 온 제성은 작가는 코로나 시기에 중학교에 입학하게 된 딸을 위해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습니다. 또래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작가로서, 처음 중학생이 되어 마주한 다양한 상황에 당황할 아이들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하고 싶었지요. 작가는 중학생 아이를 둔 만큼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 아이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상황들을 이야기 속에 잘 녹여내었습니다. 코인 노래방, 인생 네 컷, 스터디 카페 이용 방법 등 또래 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하지요.
이 책의 주인공인 루나는 공부만 하는 모범생이 아닙니다. 공부보다 노는 걸 더 좋아하는 평범한 여중생이지요. 그런 루나가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외모에 대해 고민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고, 각종 평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진로를 고민하는 모습을 통해 자신은 어떻게 중학 생활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중학 생활의 소중함을 전달한다!
중학생 시기는 본격적으로 입시 공부를 시작하는 고등학생이 되기 전, 자신의 취향을 고민해 보고,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초등학생 때와 달리 부모님에게 도움을 받기보다 스스로 해야 할 것이 더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이 책의 주인공 루나 또한 그렇습니다. 처음 해 보는 중학 생활이기에 실수하고, 그래서 좌절하기도 합니다. 자기만 꿈이 없는 것 같고, 뒤처지는 것 같아 실망하기도 하지요. 작가는 아이들이 서툰 자신에게 상처받기보다 그런 자신을 긍정하고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길 바랐습니다. 중학 생활을 해내는 것만으로도 대견하며,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어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괜찮다고 말하지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중학교 1학년 생활을 간접 경험하며 실수해도 괜찮다는 용기를 얻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데 주저함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