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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나라의 인권이야기


  • ISBN-13
    978-89-6734-020-9 (74300)
  • 출판사 / 임프린트
    풀빛미디어 / 풀빛미디어
  • 정가
    1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13-11-03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서해경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개인, 사회문제: 다문화
  • 추가주제어
    관심연령 : 8세 이상 , 어린이, 청소년 교양: 일반지식, 상식 , 어린이, 청소년 개인, 사회문제: 편견, 편협 , 어린이, 청소년 개인, 사회문제: 따돌림, 괴롭힘
  • 키워드
    #어린이, 청소년 개인, 사회문제: 다문화 #관심연령 : 8세 이상 #어린이, 청소년 교양: 일반지식, 상식 #어린이, 청소년 개인, 사회문제: 편견, 편협 #어린이, 청소년 개인, 사회문제: 따돌림, 괴롭힘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유아/어린이
  • 도서상세정보
    170 * 225 mm, 164 Page

책소개

세상 모든 사람은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가능성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바로 ‘관심’입니다. 

 

≪꼬불꼬불나라의 정치이야기≫, ≪꼬불꼬불나라의 경제이야기≫로 어린이의 큰 사랑을 받았던 수염왕이 지금 ≪꼬불꼬불나라의 인권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이 책은 ‘꼬불꼬불나라’라는 상상의 나라에서 이기적이지만 순수한 주인공 ‘수염왕’이 겪는 사건을 통해 어린이가 알아야 할 인권을 다양한 각도에서 설명하는 어린이 사회과학 교양서입니다.

어느 먼 곳에 꼬불꼬불나라가 있었습니다. 팔자수염을 멋지게 기른 수염왕이 다스리는 나라였습니다. 제멋대로 나라를 다스리다, 국민에게 쫓겨난 수염왕은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됩니다. 하지만 돈을 벌려고 법을 어긴 수염왕은 재판을 받게 됩니다. ≪꼬불꼬불나라의 인권이야기≫에서는 ‘무지개 복지관’에서 200시간 동안 사회봉사를 하게 된 수염왕이 만나는 여러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장애가 있는 친구, 다문화 가정의 친구, 소심한 친구, 가족에게 버림받은 어르신 등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소수자 삶의 단면이 자신밖에 모르는 수염왕의 눈을 통해 그려집니다.

이기적이고 욕심 많고, 자기만 잘난 줄 아는 수염왕은 무지개 복지관의 개구쟁이들을 혼내주려고 지켜보다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관심은 아주 놀라운 힘이 있었습니다. 수염왕이 복지관 친구들에게 느끼던 편견, 차별과 동정의 시선이 사라지고 그들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된 것이지요. 

수염왕은 복지관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점점 더 행복해졌습니다.

목차

  • 머리말-이 책을 읽는 어린이에게
  • 등장인물
  • 프롤로그 

 

1. 수염왕, 무지개 복지관에 가다

소수자란?) 차이와 차별은 달라요

2. 수염왕과 악동들의 대결

장애) 장애인 차별금지법

3. 옹고집 할머니를 만나다

노인 문제) 노인을 위한 유엔 원칙

4. 수염왕, 아이들과 화해하다

다문화 가정) 다문화 가정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일까? 

5. 자꾸만 관심이 생긴다

다문화 사회) 차별받을 만한 이유가 있다고?

6. 다 함께 빙글빙글 

서로 배우는 사회)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모두’ 탐방

 

함께 읽어요: 인도네시아 전래동화 ≪용감한 띠문 으마스≫

본문인용

아이들이 대한이를 불렀어. 하지만 대한이는 못 들은 척했어. 그러자 아이 중에 민영이가 소리쳤어.

“야, 김대한. 우리가 부르는 거 안 들려? 역시 외국 사람이라 우리말을 못 알아듣는구나?”

“아냐, 한차돌한테 귀머거리병 옮아서 그래.”

옆의 아이들이 키득거리며, 민영이와 손바닥을 마주쳤어. 

그러자 대한이의 얼굴이 붉어졌어. 차돌이는 무슨 영문인지 모르는 듯, 대한이와 아이들을 번갈아 보았어. 그러자 민영이가 이번엔 차돌이를 향해, 손가락으로 귀를 막는 시늉을 했어. 눈동자를 굴리며 입을 뻐끔거렸어. 그것을 보고, 차돌이가 민영이를 향해 돌진했어. 순식간에 머리로 민영이를 받아 버렸어.

“으악!” 

민영이가 얼굴을 가린 채 뒤로 넘어졌어. 옆의 아이들이 놀라 민영이를 둘러쌌어.

“야, 너 피 나. 어떡해.”

“피? 으아아앙.”

민영이가 데굴데굴 구르며 울기 시작했어.

하지만 차돌이는 화가 안 풀렸는지, 다른 아이들을 발로 차려고 했어. 그러자 대한이가 차돌이를 말렸어. 

“어른들 오기 전에 도망가자.”

두 아이는 달아났어. 민영이 일행에게서 멀리 떨어지자, 차돌이가 민영이를 흉내 냈어.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며 우는 시늉을 했지. 

민영이가 차돌이와 대한이에게 소리쳤어.

“이 귀머거리, 연탄 새끼. 내일 학교에서 보자. 각오해.”

—본문 중에서

서평

❚ 모두의 다양성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세상

 

“나도 염소 할멈처럼 혼자 죽겠지.”_심술쟁이 옹고집 할머니

수염왕을 짐꾼으로 부리고 괴롭히는 심술쟁이 할머니는 혼자 살아요. 염소를 키우던 염소 할머니와 친구였지만 염소 할머니가 쓸쓸히 혼자 돌아가신 뒤에 곁에 아무도 없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노인이 홀로 외로이 지내고, 아플 때도 돌봐줄 사람이 없어요. 노인 인구는 점점 늘어나 고령화 사회가 되었지만 우리 주변의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은 아주 적어요.

_고령화 사회의 노인 문제

 

“내가 동화책을 읽어줄게.”_시각 장애가 있지만 따뜻한 소녀 진실이

수염왕의 책 읽는 수업을 들어요. 수염왕이 없을 때는 복지관 동생들에게 점자책으로 동화를 읽어준답니다.

자신을 놀리는 친구를 아직 어리다며 이해해주기고 하고, 수염왕의 이기심과 무관심을 밝은 웃음으로 바꿔주는 놀라운 친구예요. 복지관에 계단이랑 턱이 없어서 걷기 편하대요. 복도에 잡고 다닐 수 있는 긴 봉과 점자 유도 블록 덕분에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어요.

_장애인과 차별 금지법

 

“저는 괜찮아요.”_검은진주나라 사람이라 외모가 다른 대한이

무지개 복지관 아이들의 대장 격이에요. 엄마가 검은진주나라 사람이라 외모가 꼬불꼬불나라 아이들과 달라요. 그래서 학교 친구들에게 상처도 받아요. 수염왕은 대한이에게 왜 너를 괴롭히는 아이를 용서해주냐고 물어요. 대한이는 이렇게 대답해요. 

“다른 아이가 따돌림을 당해야, 자기는 따돌림을 안 당하니까요. 그래서 자기가 앞장서서 복지관 아이들을 놀리고 따돌리는 거예요. 저도 놀림받는 건 싫지만, 서연이가 따돌림당하는 것보다는 나아요. 저는 남자니까.”

_다문화 가정의 우리말 교육

 

“내 친구는 내가 지킨다.”_잘 듣지 못하지만 누구보다 용감한 차돌이

청각 장애 때문에 의사소통이 어려우니 화부터 내요. 하지만 자기와 친구를 놀리는 친구들에게 맞서는 용감한 친구지요. 수염왕은 차돌이를 알아갈수록 차돌이가 화를 내는 이유를 알게 되고 그 순수함에 놀라게 된답니다. 마지막 소풍날 수염왕은 차돌이게 선물을 줘요. 선물을 받은 차돌이는 수염왕을 꼭 안아주었답니다. 수염왕이 차돌이에게 건넨 선물을 무엇일까요?

_가정 안에서의 장애인 

 

“꼭 1등을 해야 한대요.”_아버지를 사랑하는 속 깊은 친구, 조용희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친구예요. 수염왕은 조용희와 이야기를 하면서 꽁꽁 숨겨둔 마음을 열게 되지요. 이해심이 많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깊은 속 깊은 친구랍니다.

수염왕은 상담실에서 조용희와 상담한 뒤에 자신의 아버지 생각이 나서 펑펑 울었어요.

수염왕의 아버지도 조용희의 아버지처럼 수염왕이 무엇이든 1등을 하길 바라셨거든요. 조용희는 아버지의 바람 때문에 마음이 무겁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왜 그렇게 1등을 강요하는지 이해해요.

_청소년 인권

 

 

❚ 추천사

이 책에는 어린이가 텔레비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삶이 나옵니다.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어린이, 외국인 노동자… 세상 모든 사람은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가능성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바로 ‘관심’입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관심’을 두고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왜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깨달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은 학생들이 모두의 다양성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세상을 일궈내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푸른시민연대 문종석 대표 

 

제19회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캐나다는 한국-캐나다 외교수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컬처포커스’로 참가했습니다. 도서전에서 책을 좋아하는 많은 어린이를 만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책은 나라와 나라를, 사람과 사람을 소통하게 합니다.

캐나다는 일찍부터 인종과 문화가 다른 것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다문화주의 정책을 펴왔습니다. 소수자를 존중하고, 약자의 의견을 듣고, 어떠한 차별 없이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가 소수자와 약자를 더 많이 이해하고, 소통하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기꺼이 추천합니다.

—주한캐나다대사관 강혜신 상무관

저자소개

no image book
저자 : 서해경
나와 너, 우리에 관해 관심과 애정이 생길수록 좋은 이야기를 어린이와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커집니다. 〈에듀텔링〉 시리즈의 주인공 수염왕은 고집불통 심술쟁이지만, 그래서 더욱 예뻐해 주려 합니다.
불어불문학을 전공하였고, 편집자로 일하다 지금은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빼앗긴 문화재에도 봄은 오는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꼬불꼬불나라의 지리이야기》,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꼬불꼬불나라의 경제이야기》 등 다수의 책을 집필하였고, 서울시교육청 추천도서로 선정된 《꼬불꼬불나라의 정치이야기》를 이소영 선생님과 썼습니다.
그림작가(삽화) : 정우열
세상의 작은 이야기에서 따뜻한 배움을 찾아내는 만화가이자 삽화전문가입니다. 담백한 글과 감성 어린 그림이 어우러진 <올드독의 일기>로 유명합니다. 대표작 ≪올드독≫, ≪올드독 다이어리≫ 외에도 어린이를 위해 그린 ≪꼬불꼬불나라의 경제이야기≫, ≪꼬불꼬불나라의 정치이야기≫, ≪365 글쓰기 다이어리≫, ≪철학은 내 친구≫, ≪11가지 한글 이야기≫ 등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출판사소개

2021년 6월 민주인권기념관에서 열린 ‘제34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풀빛미디어」를 창립한 고(故) 나병식 회장님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습니다. 공적은 “독재정권에 반대하는 학생운동과 국가폭력에 저항하는 민중항쟁의 진실을 기록하고 출판하는 민주화운동을 전개하여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점입니다. 독재 시절 여섯 차례나 투옥된 나병식 회장님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광주 민주항쟁을 기록한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풀빛)를 출판하는 등 출판 자유를 향한 한국출판문화운동사의 선봉에 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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