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기 복합성을 이해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선 내가 어떤 사람인지 탐색하는 게 중요하겠죠. 나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주변을 살펴보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탐색해야 합니다. 때론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길을 잃을 때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속도로 가다 보면 길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혹시 나도 모르게 원치 않는 반복적 패턴이 있다면, 언제 내 안에서 불편한 일이 일어나는지 인식하고 있다면 부정적 감정이 점점 작아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다양한 자신의 모습을 하나하나 살펴보세요. 그 모든 모습을 안아주고 정확히 인지할 때 자기 복합성이 높아집니다. 언제나 답은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p.19 /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어요!_《단정한 마을의 단정한 시쿠리니 씨》
나로 인해 또는 타인에 의해 나를 상실했을 때 주저앉기보다 자신을 탐색해보면 어떨까요? 나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하나둘 알게 될 것입니다. 나의 강점과 약점,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대인 관계 패턴,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등등. 이렇게 나를 인식하며 우리는 나다움을 찾아갑니다. 저는 이것을 ‘회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p.54 / 결핍(정서적 허기) 채우기_《두근두근》
능력의 기준은 대단한 게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한테 우연히 들은 피드백, 자신이 몰랐던 의외성도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이에게 들은 칭찬을 자신의 것으로 오롯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저 기분 좋아지라고 한 말이려니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지, 아니면 하찮은 존재로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듯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도 중요합니다. 내가 미처 몰랐던 능력을 타인이 찾아줄 수도 있습니다.
그 능력을 스스로 인정하고 수용하면 자신의 가치가 올라가고, 타인에게도 주체적인 사람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능력을 고이고이 모셔놓을 게 아니라 내 것으로 만들어 빛날 수 있도록 갈고닦는 게 중요합니다.
p.104 / 숨은 나의 능력을 찾아 떠나는 여행_《노를 든 신부》
삶을 살아가다 보면 갑자기 쏟아지는 일 폭탄,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 폭탄 같은 것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마음에 공간이 없다면 아무런 준비도 없이 온몸으로 그 폭탄을 흡수하고 주저앉게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살아가야 하니 힘겹게 일어나 한 발 한 발 걸어가야 합니다.
‘지금-여기’에서 내리는 비는 현재 우리의 스트레스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몸과 마음의 신호를 인식하고, 내 상태가 어떤지 잠시 멈추어 살펴보세요. 자신을 수용하고 나아가길 바랍니다.
나 자신을 모두 내려놓아야 진정한 ‘나다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p.140 / 비를 맞으면 좀 어때!_《빗방울이 후두둑》
무슨 일을 할 때는 과정과 결과가 있기 마련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과정이 중요할 수도, 또 누군가에게는 결과가 중요할 수 있겠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과정이 있어야 결과도 있다는 것입니다.
기회는 스스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며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아 나서야 합니다. 씨앗이 열매가 되고, 열매가 나무가 되는 것처럼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도 성장할 것입니다.
p.186 / 인생의 속도와 방향_《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너에게》
각자의 인생 시기와 삶의 방식에 따라 우리의 방향과 속도 또한 모두 다를 것입니다. 이제 잠시 멈추어 내가 누구와 발을 맞추고 있는지, 내 옆에 누가 있는지 둘러볼까요? 분명 함께 가고 있는 조력자가 있을 거예요.
균형을 잡으려면 반대쪽에서도 같은 힘으로, 같은 호흡으로 함께 해야 합니다. 때론 삐걱거리며 균형이 맞지 않아 속상할 때도 있겠죠. 하지만 혼자가 아닌 함께이기에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서로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손을 잡은 채 상대의 속도에 맞추면 균형을 이룰 수 있습니다.
p.212 / 지금-여기, 삶의 균형이 필요한가요?_《균형》
타인의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괜히 자기 자신에게 화살을 돌려 불안감과 우울감에 빠져드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온몸에 날카로운 가시가 돋아 있어 곧 누구라도 찌를 기세이지만, 정작 그 가시로 자신을 찌를 뿐입니다. 그런 사람에겐 함께 버티고 견뎌줄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나라는 존재를 오롯이 수용해주는 그 누군가를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해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나를 탐색하고 내게 말을 걸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을 통해 우리는 결핍, 불안, 두려움에서 조금씩 벗어나 극복과 치유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p.242 / 존재 이유_《나는 강물처럼 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