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한 권이면 60종은 금방 알아볼 수 있다!”
동네에서 사계절, 산책하듯 새 관찰에 입문하는 법
: 필명이 '하루 한 종'?! 탐조에 진심인 일본인 저자가 직접 보고, 그리고, 쓴 책
: 국내 탐조인들의 바이블 《한국의 새》 저자, 국립생물자원관 박진영 박사의 특별 감수
: 구독자 26만 명, 동영상 누적조회수 3000만 회, 탐조 전문 유튜버 ‘새덕후’ 강력 추천
출퇴근·등하교·산책길에 동네에서 자주 마주치는 새들의 생태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누구라도 생활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귀엽고 야무진 새 60여 종의 먹이 활동, 구애 행동, 집짓기와 육아법, 소리와 몸짓, 그 외 볼수록 신기한 생태 이야기를 전한다. 우리나라와 조류의 분포 및 식생이 비슷한 일본에서 야생동물 조사원으로 일했던 저자가 직접 눈으로 관찰한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을 써서 구성했다. 생김새만 세밀히 묘사한 그림이 아니라 행동과 특징, 실제 환경에서 발견된 모습 그대로 원색 일러스트로 그려 실제 현장에서 새를 발견하고 그 행동을 이해하기에 좋다. 평소 동네에서 만나는 새들의 행동과 소리, 자세한 생김새가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탐조 최적기인 겨울은 물론이고 사계절 곁에 두고 보면서 온 가족의 첫 새 관찰 책으로 삼을 만하다.
*추천사
30년 넘게 새를 관찰하고 연구하는 일을 하다 보니 새에 관한 질문을 받고 답하는 데 익숙하다. 최근 새 관찰에 빠진 사람이 늘고 있다는데 여전히 비슷한 질문을 많이 받는 것은 새에 대한 첫 번째 궁금증을 해소해줄 적당한 책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질문을 받으면 가장 먼저 읽어보라고 추천할 만한 책이 나왔다. 제목도 친근한 《동네에서 만난 새》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새를 보며 느끼게 될 거의 모든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한 권에 담고 있다. 다양한 새가 살아가는 모습을 유머 넘치는 그림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데다 간단치 않은 생태 정보까지 알차게 담겼다. 탐조 내공이 넘치는 저자의 애정 어린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새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꿈꾸는 새와 사람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에도 공감하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박진영_조류학 박사, 국가철새연구센터 초대 센터장, 《한국의 새》 저자
이 책은 최소 두 번은 읽어야 한다. 한 번은 새 관찰을 시작하기에 앞서. ‘새를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하지? 어떻게 해야 하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지?’ 자신의 일상에 새 보는 취미를 더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분명 도움이 될 책이다. 새를 본다는 것이 얼마나 쉽고 단순한 일인지, 미지의 영역이던 ‘탐조’의 세계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확 낮춰준다. 두 번째는 새를 직접 관찰하면서 그들의 행동에 궁금증이 생길 때 다시 한 번 펼쳐 보길 권한다. ‘지금 들리는 새소리에 무슨 뜻이 있는 걸까? 저 새는 왜 유난히 꼬리를 자주 흔들지?’ 호기심을 품고 새를 들여다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질문이 생길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야외에서 관찰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새들의 행동에 대한 궁금증을 눈높이 교과서처럼 해결해준다. 동네를 거닐다 자꾸 눈에 들어오던 새들을 이제는 알아가고 이해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새덕후(김어진)_탐조 전문 유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