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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읊자 미소 짓다

선문답과 현대시의 교감


  • ISBN-13
    979-11-91277-35-7 (03800)
  • 출판사 / 임프린트
    심미안 / 문학들
  • 정가
    2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2-01-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고재종
  • 번역
    -
  • 메인주제어
    인물, 소설이외의 산문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국내도서 #에세이 #한국에세이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5 * 216 mm, 512 Page

책소개



고재종 시인이 불교의 선문답과 현대시의 교감을 다룬 에세이집. 각종 경전과 여러 선어록에서 52가지의 화두를 고르고, 그에 상응하는 현대시를 접목하여 인간의 삶과 존재에 대한 성찰을 에세이로 풀어 놓았다.

각 장은 주제를 설명하는 도입부, 선문답의 화두, 그리고 해당 화두와 교감할 수 있는 현대시, 이렇게 세 개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불교에서 진리는 문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 언어로 표현되는 시는 문자 없이는 존립할 수 없다.

저자는 언어의 문제로 이야기를 시작한 뒤, 석가모니 세존이 대중에게 꽃을 들어 보였을 때 제자 가섭 존자만이 미소를 지었다는 염화미소의 일화를 소개하고, 정현종의 시 ‘그 꽃다발’을 살피면서 선과 시의 교감을 탐색한다.

목차

작가의 말 4

제1화 부처가 꽃을 들자 가섭이 웃다 15
- 정현종, 「그 꽃다발」
제2화 세존은 한참 동안 그대로 앉아 있었다 25
- 황인찬, 「단 하나의 백자가 있는 방」
제3화 내려놓아라 35
- 이윤학, 「제비」
제4화 죽은 부처가 맨발을 내보이다 44
- 문태준, 「맨발」
제5화 유마가 불이법문에 대해 침묵하다 53
- 송찬호, 「나비」
제6화 텅 비어서 성스러운 것이 없습니다 62
- 이준관, 「부엌의 불빛」
제7화 네 마음을 벌써 편안케 해주었노라 71
- 조용미,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김언희, 「불안은 불안을 잠식한다」
제8화 죄를 씻어주었노라, 누가 너를 묶었느냐 80
- 반칠환, 「먹은 죄」
제9화 제 성은 불성(佛性)입니다 89
- 최승자, 「일찍이 나는」
제10화 본래 한 물건도 없거늘 98
- 천양희, 「마음의 수수밭」
제11화 선도 악도 생각지 마라 111
- 황인숙, 「말의 힘」
제12화 움직이는 건 마음이라오 120
- 신경림, 「갈대」
제13화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다 129
- 김백겸, 「달의 문법에 관한 시」
제14화 어떤 물건이 이렇게 왔는고? 138
- 문태준, 「꽃들」
제15화 좌선한다고 부처가 되겠느냐 147
- 김명인, 「화엄에 오르다」
제16화 이것이 무엇인가? 156
- 오규원, 「나비」
제17화 이 마음이 곧 부처다 165
- 이문재, 「마음의 오지」
제18화 일면불 월면불이다 174
- 강은교, 「自轉 1」
제19화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잔다 185
- 최영철, 「인연」
제20화 만물은 나와 한 몸이지요 194
- 정호승, 「들녘」·오규원, 「物物과 나」
제21화 일원상(一圓相) 가운데 앉았다 203
- 문인수, 「달북」
제22화 남전이 고양이를 베다 212
- 오규원, 「새와 집」
제23화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221
- 오규원, 「봄과 길」
제24화 뜰 앞의 잣나무니라 230
- 김소월, 「山有花」
제25화 평상심이 도다 239
- 황동규, 「버클리풍의 사랑노래」
제26화 지극한 불도는 어려움이 없다 248
- 정현종, 「바보 만복이」
제27화 비가 오지 않아도 꽃은 진다 261
- 조지훈, 「낙화」
제28화 차 마시게 270
- 이성미, 「네가 꿈꾸는 것은」
제29화 만법은 하나로 돌아간다 279
- 최승호, 「공터」
제30화 임제 스님이 곧바로 고함쳤다 289
- 김지하, 「花開」
제31화 버들은 푸르고 꽃은 붉다 298
- 조은, 「모란을 보러 갔다」
제32화 부처를 태워서 사리를 얻으려 하오 307
- 문정희, 「돌아가는 길」
제33화 산에 핀 꽃 비단결 같구나 316
- 김행숙, 「따뜻한 마음」
제34화 주인공! 깨어 있는가 325
- 문정희, 「꽃의 선언」
제35화 말없이 부채질만 할 뿐 334
- 이시영, 「라일락 향」·정현종, 「사물(事物)의 꿈 1-나무의 꿈」
제36화 황금빛 털 사자로다 343
- 손택수, 「있는 그대로, 라는 말」
제37화 날마다 좋은 날이지 352
- 심보선, 「좋은 일들」
제38화 무엇이 진진삼매(塵塵三昧)입니까? 363
-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제39화 좋은 일도 없었던 것만 못하다 372
- 고재종, 「맑은 눈」
제40화 체로금풍(體露金風)이지 381
- 박용래, 「濁盃器」
제41화 음악을 바치다 391
- 서정주, 「上里果園」 부분
제42화 좋은 술을 석 잔이나 마시고도 401
- 고진하, 「시래기밥」
제43화 백척간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가 410
- 남진우, 「카프카」
제44화 어떤 것이 반야의 본체입니까? 420
- 오규원, 「발자국의 깊이」
제45화 일체의 모든 소리가 부처의 소리다 430
- 기형도, 「소리의 뼈」
제46화 어떤 것이 취모검입니까? 439
- 장석남, 「무지개의 집」
제47화 죽비는 죽비이고 죽비가 아니다 448
- 김명수, 「선창 술집」
제48화 그대는 혜초다 457
- 김형영, 「나」
제49화 향기로운 풀을 따라 갔다가 466
- 최하림, 「강이 흐르는 것만으로도」
제50화 줄탁동시(?琢同時) 475
- 김종상, 「선생님과 1학년」
제51화 추위와 더위가 없는 곳이 어디입니까? 484
- 이홍섭, 「서귀포」
제52화 사구(四句)를 여의고 백비(百非)를 떠나서 494
- 박용래, 「저녁 눈」

중국 선종 법맥의 계보 504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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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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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고재종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1984년 실천문학 신작시집 『시여 무기여』에 「동구밖집 열두 식구」 등 7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바람부는 솔숲에 사랑은 머물고』, 『새벽 들』, 『사람의 등불』, 『날랜 사랑』, 『앞강도 야위는 이 그리움』, 『그때 휘파람새가 울었다』, 『쪽빛 문장』, 『꽃의 권력』, 『고요를 시청하다』와 육필시선집 『방죽가에서 느릿느릿』이 있고, 산문집으로 『쌀밥의 힘』, 『사람의 길은 하늘에 닿는다』, 『감탄과 연민』과 시론집 『주옥시편』, 『시간의 말』, 『시를 읊자 미소 짓다』가 있다. 신동엽문학상, 시와시학상 젊은시인상, 소월시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수상 : 2018년 영랑시문학상, 2001년 소월시문학상, 1993년 신동엽문학상

출판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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