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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성의 먼지 속에서

철학의 공포


  • ISBN-13
    979-11-5783-263-7 (93100)
  • 출판사 / 임프린트
    푸른커뮤니케이션 / e비즈북스
  • 정가
    18,5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2-08-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유진새커
  • 번역
    김태한
  • 메인주제어
    예술일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교양 철학 #국내도서 #대중문화론 #문화/문화이론 #문화연구/문화이론 #서양철학 #영미철학 #예술/대중문화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인문학 #철학 일반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7 * 213 mm, 240 Page

책소개



철학과 공포의 관계를 탐구하는 ‘철학의 공포’ 연작 제1권. 세계는 갈수록 사유 불가능해져 간다. 범지구적 재난, 유행병 출현, 지각변동, 이상기후, 기름 덮인 바다 풍경, 은밀하지만 언제나 도사리고 있는 멸종 위협 등으로 가득한 세계.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 일부로서 살아가는 세계를 이해하기는 나날이 어려워진다. 세계를 이해하는 우리 능력의 절대적 한계에 맞닥뜨리는 것, 언젠가부터 이런 관념은 공포 장르의 핵심 모티프가 되었다. 유진 새커는 ‘사유 불가능한 세계’라는 모티프를 통해 철학과 공포의 관계, 즉 다양한 인접 분야(악마학, 오컬티즘, 신비주의)와 겹치는 철학이 소설, 영화, 만화, 음악, 기타 미디어에서 나타나는 초자연적 공포 장르와 맺는 관계를 탐구한다.

새커의 《이 행성의 먼지 속에서》는 그간 철학이 공포를 다루었던 방식, 예컨대 문학과 영화 등에서 엄밀한 형식적 체계로, 인간적 두려움으로 제시되는 공포를 주제로 하는 한낱 ‘공포의 철학’에서 벗어날 것을 제안한다. 반대로 철학이 사유 자체의 한계에 부딪치는 순간, 예컨대 우리가 사는 세계나 지구가 아닌, 우리-없는-세계, 즉 행성을 직면할 때 드러나는 한계를 공포로 규정하며, 철학이 비철학적 언어로만 표현할 수 있는 저 사유 불가능성의 사유를 철학 그 자체로 다루는 자신의 시도를 ‘철학의 공포’로 명명한다. 새커는 비인격적이고 무심한 우리-없는-세계를 철학적으로 사유하려는 비철학적 시도를 통해 인간적 관점의 틀 내에서만 규정되어온 사유의 대안을 모색하려 한다.

목차



서문 ― 무지의 구름
Ⅰ. 악마학에 관한 세 질문
Ⅱ. 오컬트 철학에 관한 여섯 강독
Ⅲ. 신학의 공포에 관한 아홉 토론
“검은 촉수형 진공의 저조파 속삭임”
미주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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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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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유진새커
미국의 철학자, 미디어 이론가, 시인. 뉴욕의 뉴스쿨The New School 미디어학과 교수로 있다. 지난 20년 동안 유진 새커는 철학적 허무주의와 비관주의뿐만 아니라 동시대의 사변적 실재론과 붕괴학 연구로 학계 이론가와 문화계 실무자 들의 관심과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그의 독특한 사유는 쇼펜하우어, 니체, 시오랑, 키르케고르, 마인랜더, 파스칼, 우나무노, 에크하르트 등 비관주의 사상가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비관주의, 악마학, 신비주의, 허무주의의 매력을 풍기는 새커의 작업은 생명정치, 네트워크 문화 및 멸종 등 철학과 문화 이론을 둘러싼 중요한 질문들을 제기한다. 저서로는 ‘철학의 공포’ 연작 《이 행성의 먼지 속에서In the Dust of This Planet》(2011), 《생각하는 별들의 시체Starry Speculative Corpse》(2015), 《밤보다 긴 촉수Tentacles Longer Than Night》(2015)와, 《삶을 위한 이상An Ideal for Living》(2000), 《사후의 생AfterLife》(2010), 《우주적 비관주의Cosmic Pessimism》(2016), 《무한한 후퇴Infinite Resignation》(2018), 《세계의 고통에 대하여On the Suffering of the World》(2020) 등이 있다.
번역 : 김태한
한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후 독일로 건너가 자를란트대학교에서 정보학을 전공했으며, 귀국 후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경복대학교 한국어 강사로 재직하면서, 영어와 독일어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헤겔의 세계》(근간),《조지 오웰 진실에 대하여》, 《모빌리티》, 《자르토리스 부인의 사랑》, 《논술세대를 위한 정치이야기》, 《일상고통 걷어차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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