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평면표지(2D 앞표지)

알 수 없는 채로, 여기까지


  • ISBN-13
    979-11-5525-155-3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낮은산 / 낮은산
  • 정가
    1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2-07-07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레나
  • 번역
    -
  • 메인주제어
    인물, 소설이외의 산문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국내도서 #에세이 #여행에세이 #한국에세이 #해외여행에세이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8 mm, 272 Page

책소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개인전을 여는 동시에 여러 작가들과 전시를 기획하고 큐레이션하는 사진작가 레나의 첫 책으로, 우연한 마주침이 잊을 수 없는 만남이 된 순간들을 기록한 에세이. 사진 공부를 위해 런던과 뉴욕에 머물 때, 프랑스어를 익히기 위해 파리와 루앙에서 지낼 때, 그리고 세계 각지의 낯선 도시를 여행하면서 마주한 뜻밖의 만남이 위기를 벗어나게 해주고 앞으로 계속 나아갈 용기를 주었던 이야기를 풀어냈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딛고 있는 ‘여기’, 알 수 없는 우연이 이끈 현재 ‘나의 자리’를 가만히 돌아보게 된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채로도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고, 나 자신을 믿지 못하던 순간조차 멈추지 않고 걸어왔다고, 자신을 조금은 긍정하게 된다. 그럼으로써 미래를 걱정하고 두려워하기보다 지금 마주한 사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신 앞에 펼쳐진 풍경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반짝임과 흔들림으로
사는 건 그렇게 복잡한 것도 어려운 것도 아니란다
낯선 이에게 행운을 빌어 주던 그들을 위해서
나의 장소, 내 자리를 찾아서
우리가 우연히 스친 곳은
괴물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
이 세계에서 여자라는 이방인으로
히말라야에서 너를 보낸다
그런 장면들을 더 많이 갖고 싶어서
내 언 몸을 녹여 주었던 작은 입김들
한 사람의 얼굴은 하나의 표정만을 짓지 않는다
우리를 움직이는 건 강점이 아니라 약점이었다
이런 세상에서도 나는 길 위에 서서

2부 안녕, 고마웠어요
아녜스 바르다가 사랑한 해변
에밀리 브론테의 언덕에서
빨간 머리 앤이 살았던 그 집엔 앤이 없다
버지니아 울프와 런던 거리 쏘다니기

본문인용

-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레나
1980년 여름 서울에서 태어났다.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며 6년 만에 간신히 졸업한 탓에 ‘외대 의대 졸업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스물아홉, 처음 떠난 일본 여행에서 후지와라 신야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전시를 보고 사진의 매력에 눈을 떴다. 뉴욕필름아카데미에서 공부하고,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사진 및 일렉트로닉 아트(The Image and Electronic Arts)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아시안 여성’이라는 정체성과 소수자에 대한 시선을 테마로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