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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생활


  • ISBN-13
    978-89-08-12474-5 (04080)
  • 출판사 / 임프린트
    범우사 / 범우사
  • 정가
    2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2-05-1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피천득
  • 번역
    -
  • 메인주제어
    인물, 소설이외의 산문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국내도서 #에세이 #한국에세이
  • 도서유형
    종이책, 양장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10 mm, 330 Page

책소개



피천득 문학 전집 2권. 기존의 수필집과 달리 본 수필집 역시 앞의 시집처럼 연대와 주제를 고려하여 크게 3부로 나누었으며, 지금까지 미수록된 수필을 발굴해 실었다. 피천득은 흔히 수필을 시보다 훨씬 나중에 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그는 초기부터 수필과 시를 거의 동시에 창작하였다. 피천득은 엄격한 장르 개념을 넘어 시와 수필을 같은 서정문학으로 보았다. 예를 들어 어떤 수필은 행 갈이를 하면 한 편의 시가 되고, 어느 시는 행을 연결하면 아주 짧은 수필이 된다. 피천득 수필문학의 정수는 한 마디로 ‘서정성’이다.

피천득의 삶과 문학의 매력은 동양과 서양이라는 옷감으로 만든 아름답게 접힌 ‘주름’ 속에 있다. 이 주름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금아 글의 문향(文香)을 맡을 수 있다. 피천득은 중국고전시인 도연명, 두보, 이백의 한시를 좋아했고, 셰익스피어의 시와 극, 영미 낭만주의 시들, 20세기 일본 낭만파의 짧은 시들, 그리고 1920~30년대 만해 한용운, 소월 김정식, 정지용, 노산 이은상의 민족적 서정주의 시를 많이 읽고 영향을 받았다.

목차

일러두기 · 4
머리말 : 피천득 문학 전집(전7권)을 내면서 · 5
서문 · 27
신판을 내면서 · 28
화보 · 29

제 1 부 : 나의 사랑하는 생활

은전 한 닢 · 41
어머니 사랑 · 43
장미 · 46
엄마 · 48
유순이 · 53
여름 밤의 나그네 · 58
기다리는 편지 · 60
황포탄의 추석 · 62
나의 사랑하는 생활 · 64
시골 한약국 · 67
봄 · 69
선물 · 72
신춘(新春) · 75
가든 파티 · 77
도연명(陶淵明) · 80
낙서 · 84
술 · 87
찬란한 시절 · 92
외삼촌 할아버지 · 94
수필 · 97
장수(長壽) · 99
보스턴 심포니 · 101
금반지 · 103
서영이에게 · 105
모시 · 108
수상 스키 · 110
어느 날 · 112


제 2 부 : 종달새

이야기 · 117
마르지 않은 동요의 샘 · 121
춘원(春園) · 124
현대 남성에의 긴급동의 · 127
도산(島山) · 129
종달새 · 132
셰익스피어 · 134
보기에 따라서는 · 136
호이트 컬렉션 · 138
가구 · 140
플루트 플레이어 · 142
서영이 대학에 가다 · 144
피가지변(皮家之辯) · 147
조춘(早春) · 150
파리에 부친 편지 · 152
오월 · 154
여성의 미 · 155
꿈 · 157
너무 많다 · 159
여성의 편지 · 161
장난감 · 163
눈물 · 165
맛과 멋 · 167
전화 · 168
용돈 · 170
이사 · 172
서영이 · 175
멋 · 178
반사적 광영 · 180
잠 · 183
구원의 여상 · 187
토요일 · 191
송년(送年) · 193
로버트 프로스트 I · 196


제 3 부 : 인연

유머의 기능 · 201
윤동주의 〈별 헤는 밤〉 · 202
여심(餘心) · 206
찰스 램 · 209
인연 · 212
로버트 프로스트 II · 216
비원 · 219
그날 · 222
서영이와 난영이 · 226
순례 · 229
기행소품 · 234
만년(晩年) · 237
치옹 · 238
젊은이에게 · 242
우정 · 244
브루크의 애국시 · 247
시집가는 친구의 딸에게 · 249
여린 마음 · 252
문화재 보존 · 255
도산 선생께 · 256
기도 · 258
초대 · 259
아인슈타인 · 261
어느 학자의 초상 · 264
콩코드 찬가 · 267
딸에게 · 270
1945년 8월 15일 · 272
길영희 교장 선생님 · 274
맑고 순수한 영혼과의 대화 : 아미엘의 일기 · 277
시와 함께한 나의 문학인생 · 279


피천득 연보 · 284
작품 해설 · 288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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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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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피천득
1910년 5월 29일 지금의 서울 종로에서 가죽신을 만들어 팔던 아버지 피원근(皮元根)과 어머니 김수성(金守成)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피천득이 태어나던 당시 부친 피원근은 한성(漢城)의 중심부, 즉 지금의 종각에서 종로 5가에 이르는 지역을 포함해 상당히 넓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던 구한말의 거부(巨富)였는데, 피천득의 나이 여섯 살(1916) 때 사망하였다. 아홉 살 때 모친마저 세상을 뜬 이후 삼촌 집에서 성장했다. 모친을 여윈 1919년, 서울 제일고보 부속국민학교에 입학해 1923년 4학년을 수료하고, 같은 해 서울제일고보에 입학해 1926년 졸업했다.
‘거문고를 타고 노는 때 묻지 않은 아이’라는 뜻을 지닌 ‘금아(琴兒)’는 유년기부터 피천득의 집안과 교류가 있었던 춘원 이광수가 지어준 호이다. 춘원의 권유로 16세 때인 1926년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공보국중학교(Thomas Hanbury Public School)에서 수학했는데, 이 무렵 평생의 정신적 스승이 된 도산 안창호를 만나게 된다. 1929년에는 상하이 후장대학(?江大學) 예과에 입학하고 이듬해인 1930년 ≪신동아≫에 시 <서정소곡>을 처음으로 발표한 뒤 <소곡>(1931), <가신 님>(1932), 그리고 수필 <눈보라치는 밤의 추억>(1933), <나의 파일>(1934) 등을 차례로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전개한다. 1931년에는 후장대학 영문과에 진학해 1937년 졸업한 뒤 귀국해서 미국계 석유회사 스탠다드오일사에 잠시 근무했다가 경성중앙상업학원 교사로 부임한다. 1945년 경성제국대학 예과 교수를 거쳐 1946년부터 1975년까지 서울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영시를 강의했고, 1954년 미 국무부 초청으로 하버드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2007년 5월 25일 향년 9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선생은 1947년 ≪서정시집(抒情詩集)≫(상호출판사), 1959년 ≪금아시문선(琴兒詩文選)≫(경문사), 1969년 문집 ≪산호(珊瑚)와 진주(眞珠)≫(일조각), 1976년 수필집 ≪수필≫(범우사)을 출간했고 같은 해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시집≫(정음문고)을 번역·간행했다. 1980년에는 그간 발표한 산문과 시를 선해서 ≪금아문선(琴兒文選)≫과 ≪금아시선(琴兒詩選)≫(일조각)을 출판했고, 1993년에는 시집 ≪생명≫과 ≪삶의 노래≫(동학사), 1996년에는 수필집 ≪인연≫(샘터), 1997년에는 <피천득 문학 전집>, 2001년에는 영문판 시 수필집 ≪A Skylark≫(샘터)을 간행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1991), 인촌상 문학부문(1995), 자랑스런 서울대인상(1999)을 수상한 바 있다.
부인 임진호(林珍鎬) 여사 사이에서 2남(세영, 수영) 1녀(서영)를 두었으며, 장남 세영은 연극배우 및 성우, 라디오 DJ로 활동하다가 캐나다로 건너가 30여 년을 살다 부친의 권유로 귀국해 경북 문경에서 수목원을 운영하고 있고, 차남 수영은 의대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선생의 수필에 자주 등장하는 막내딸 서영은 도미(渡美)해 현재 보스턴대학의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타 창작자 : 정정호
문학비평가, 아호 소무아(笑舞兒).
1947년 서울 출생.
인천중·제물포고·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박사과정 수료. 미국 위스콘신(밀워키)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Ph. D.) 받음.
홍익대, 중앙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국제PEN한국본부 전무이사, 전국사립대학교수협의회연합회 부회장, 한국영어영문학회장, 사랑의 교회 교수선교회장, 제19차 국제비교문학회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서울, 2010), 제2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집행위원장(경주, 2016) 등을 역임. 김기림문학상(평론), PEN번역문학상, 한국문학비평가협회상 수상.
최근 저서로 《피천득 평전》(2017), 《문학의 타작 : 한국문학, 영미문학, 비교문학, 세계문학》(2019), 《번역은 사랑의 수고이다》(이소영 공저, 2020), 《바람개비는 즐겁다》(산문집, 2021) 외.
현재 중앙대 명예교수, 국제 PEN한국본부 번역원장, 금아피천득선생기념사업회 부회장, 한국통일문인협회 국제교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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