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바르게 글씨 쓰기를 어려워할까?”
22년 전문 독서 지도사가 현장에서 어린이들을 진단해
만든 어린이 바른 글씨 쓰기 책!
강요하지 않는 ‘어린이 중심’의 진짜 독서와 글쓰기를 지향하며, 22년간 어린이를 위한 독서 논술 지도와 양육자를 위한 독서 교육을 활발히 해 오고 있는 ‘라온오쌤’ 오현선 작가가 만든 어린이 바른 글씨 쓰기 책입니다.
22년간 어린이에게 독서와 글쓰기를 지도해 온 작가는 수업 때 글씨가 너무 자유분방해서 알아볼 수 없거나, 심지어 자기가 금방 쓴 글씨도 못 읽는 어린이를 위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독서와 글쓰기는 쉽게 말해 읽고 쓰는 활동이지요. 따라서 바른 글씨를 쓸 줄 아는 것이 독서와 글쓰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하는 중요한 도구이며, 문해력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를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는 바른 글씨를 쓰기 어려워하는 이유를 3가지로 분석합니다. 1) 자모음 획순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2) 손의 힘이 부족하며, 3) 글씨를 바르게 써야 하는 이유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이 3가지를 확실히 잡도록 구성되었어요.
또 오현선 작가의 전문성이 담긴 초등 독서와 글쓰기 팁을 책 전체에 고루 담아 글씨 교정은 물론이고, 풍부한 어휘와 엄선된 좋은 문장, 문장 부호/원고지 쓰기/일기/독서록/포스터 쓰기/육하원칙 등 초등 국어의 기초 상식까지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했습니다.
■ 글씨를 잘 써야 하는 이유 스스로 알기
‘글씨는 바르게 써야지.’라고만 하기보다 ‘왜 바르게 써야 할까?’ 이유를 알게 해 주면 동기 부여되고 연습 효과가 높아져요. 글씨가 바르지 않은 친구들을 내가 직접 상담하고, 획순을 일부러 거꾸로 써 보기도 하며 ‘아, 이래서 글씨를 획순에 맞춰 바르게 써야 하는구나!’를 스스로 느껴 봐요.
■ 지루하지 않게 훈련 느낌 없이, 예쁜 종이에 하루 딱 10분 30일 쓰기
같은 글씨를 반복해 쓰며 훈련하는 건 어린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지루할 수 있어요. 이 책은 빨리, 오래 쓰기를 권하지 않아요. 매일 딱 10분, 조금이라도 또박또박 정성껏 쓰도록 해요. 글씨 모양을 연습한다고, 맥락 없는 단어들을 흰 종이 위에 수없이 쓰는 것도 재미가 없어요. 페이지마다 나에게 진짜 의미 있는 문장과 예쁜 장식 종이가 나와서 글씨를 왠지 더 예쁘게 쓰고 싶어져요.
하루 중 가장 편안한 10분을 정해, 매일 마음과 생각을 가지런히 하는 리추얼 시간으로도 글씨 쓰기를 활용해 보세요. 양육자와 아이가 30일 챌린지로 하기도 딱 좋아요!
■ 내용, 글씨 크기, 필기도구, 쓰는 칸 모두 단계별로 연습
이 책은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어요. 한글 한 자의 획순에서 시작해서 간단한 단어와 어절을 쓰고, 그다음 문장, 그리고 긴 글까지 한 단계씩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글씨 크기도 처음에는 크게 쓰다가 점점 작게 쓰도록 난이도를 조절했어요. 필기도구도 글씨가 많이 서툰 친구들은 굵은 색연필로 시작해서, 4B, 2B, HB, 색깔 펜으로 쓰기까지 실력이 점점 좋아지면 단계를 바꾸도록 안내합니다. 또 노트 모양도 칸 노트에서 시작해 줄 노트, 줄 없는 노트까지 수준을 나누어서 천천히 모든 어린이가 잘 따라 쓸 수 있도록 했어요.
■ 전문 독서 지도사가 엄선한 문장으로 필사의 효과를!
글씨를 따라 쓰는 건 모양 교정의 효과도 있지만, 나아가 필사의 효과를 가져요. 필사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 좋은 단어와 문장을 찾아내는 능력, 그 단어와 문장을 대화와 글쓰기에 다시 활용하는 능력 등이 두루 길러져서 많이 추천하지요. 어린이 첫 필사책으로, 오현선 작가가 엄선한 아름다운 문장, 우리나라 좋은 동화책 속 문장 등을 따라 써 봐요.
어른들도 좋은 시와 책을 그대로 따라 쓰는 필사를 하는 사람이 많아요. 평생 가는 손글씨, 멋진 취미를 위해서도 이 책을 활용해 봐요.
■ 문장 부호, 원고지, 독서록, 육하원칙 등 초등 글쓰기 상식 쌓기
초등 국어에서 필요한 다양한 독서와 글쓰기 상식도 담겨 있어요. 글씨를 또박또박 따라 쓰면서 여러 가지 글쓰기를 두루 경험해 봐요. 일기, 독서록, 원고지, 주장 글, 육하원칙, 편지, 홍보하는 글, 창작 동화 글 등 학교에서 꼭 쓰게 되는 글쓰기 종류를 한눈에 만날 수 있어요.
■ 가족과 친구에게 자랑하는 제일 잘 쓴 내 글씨
글씨는 내 손으로 만들어 내는 창작품이고 예술이에요! 연습을 충분히 했다면, 책 뒤에 부록으로 들어 있는 예쁜 종이에 가장 멋있게 써서 내 책상이나 집 안 곳곳에 전시해 봐요. 이 책을 연습한 게 정말 뿌듯할 거예요! 예쁜 글씨로 가족, 친구와 칭찬 상장이랑 쿠폰도 나누어 보고요. 어때요, 이쯤이면 글씨를 바르고 예쁘게 쓰는 게 얼마나 재밌고 신나는 일인지 잘 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