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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졌는가


  • ISBN-13
    979-11-89074-47-0 (0390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눌와 / (주)눌와
  • 정가
    19,8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2-04-22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벤저민카터헷
  • 번역
    이선주
  • 메인주제어
    사회학 및 인류학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각국정치사정/정치사 #국내도서 #독일/오스트리아사 #민주주의 #사회과학 #사회사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역사 #유럽 #유럽사 #정치학/외교학/행정학 #테마로 보는 역사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23 mm, 428 Page

책소개



“독일은 공화국이다. 국가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바이마르 헌법 제1조가 규정했듯이 구(舊)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의 주권은 분명 국민에게서 나왔다. 보통·평등·직접·비밀 선거가 제도적으로 보장되었으며, 총선에서 비례대표제를 실행해 유권자의 민의를 보다 충실히 반영했다. 그 나라에서 최악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등장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독일 국민에게만 책임을 묻는 건 지나치게 단순하다. 왜곡된 집단기억, 주류 정치권의 실책, 경제 위기, 반세계화·반민주 정서, 진영 갈등 등 국민이 분노하고 혼란에 빠져 제대로 판단할 수 없었던 다양한 요인이 있었다. 또한 자신들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쉬운 선택을 한 집단들의 무분별함과, 히틀러를 ‘간판’으로 앞세워 권력을 유지하려 한 기성 정치인의 오판이 없었다면 히틀러는 결코 집권하지 못했을 것이다.

미국의 역사학자 벤저민 카터 헷 교수는 세계적으로 극우 포퓰리즘이 힘을 얻는 지금, 히틀러의 집권을 새롭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혼란했던 당시 현장을 최신 자료와 방대한 문헌을 토대로 들여다보며 바이마르 공화국에 찾아온 민주주의 붕괴 과정을 되짚는다. 마주한 현실에 분노한 사람, 이를 이용해 이득을 챙기려는 사람, 환멸과 위기감에 신음하는 사람, 그 모두의 목소리와 선택이 생생히 담긴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는 민주주의 제도와 이를 움직이는 주체들에 대한 이해를 함께 넓힌다.
 

목차

주요 인물 및 정치 지형도
인물 소개
바이마르 공화국의 주요 정당

서장
1장. 패전의 그림자
_강화조약과 배후중상설
2장. 히틀러의 등장
_화가에서 내란의 주모자로
3장. 피의 5월
_분열된 공화국, 드리우는 암운
4장. 세계화와 대공황
_부상하는 민족주의와 나치
5장. 흔들리는 보수 정권
_집권 우파의 위기와 내분
6장. 오만과 욕망
_정치인들의 오판과 히틀러 집권
7장. 획일화
_시작된 탄압과 ‘국민 통합’
8장. “우리가 그를 제거해야 해”
_저항, 그리고 대숙청

감사의 말
더 읽을거리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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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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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벤저민카터헷
미국의 역사학자이자 뉴욕시립대학 헌터칼리지·대학원의 역사학 교수. 토론토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하버드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변호사로도 활동했던 헷은 사법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독일의 역사적 사건·인물을 추적한 책을 선보여 왔다. 독일제국 전환기 베를린에서 일어난 형사사건·재판을 통해 당시의 사회변화를 조망한 첫 저서 《티어가르텐에서의 죽음(Death in the Tiergarten)》, 용감한 반나치 변호사 한스 리텐의 전기 《히틀러와 맞서며(Crossing Hitler)》, 1933년 독일 국회의사당 방화 사건의 미스터리를 탐구한 《국회의사당 불태우기(Burning the Reichstag)》 등이 그 결과물이다.
최근 몇 년간 헷은 관심을 더 넓혀 1930년대 초 독일의 민주주의 위기가 어떻게 2차 세계대전으로 번졌는지 탐구하고 있다. 최근 연구를 반영한 이 책에서는 나치가 권력을 장악하는 과정과 원인을 돌아보면서,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았던 1930년대와 오늘날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번역 : 이선주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조선일보》 기자, 월간지 《톱클래스》 편집장을 지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혼자 보는 미술관》, 《매일매일 모네처럼》, 《퍼스트맨》,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키우는 엄마의 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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