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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읽기


  • ISBN-13
    978-89-5586-722-0 (02160)
  • 출판사 / 임프린트
    세창출판사 / 세창미디어
  • 정가
    9,5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2-06-29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윤은주
  • 번역
    -
  • 메인주제어
    인물, 소설이외의 산문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교양 인문학 #국내도서 #인문학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8 mm, 188 Page

책소개



“누구나 아이히만이 될 수 있다.” 1961년 예루살렘에서 열린 아이히만 전범 재판을 참관한 한나 아렌트는 한 가지 결론을 내린다. ‘아이히만은 선천적인 악인이 아니라, 그저 생각함에 무능력했던 평범한 사람이었을 뿐이었다.’ 대중은 충격에 휩싸였다. 생각함에 무능력하다면, 누구든 아이히만처럼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과연 아렌트는 재판에서 무엇을 목격했기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을까? 아렌트가 ‘악의 평범성’을 주장하게 된 사상적 배경은 무엇일까? 어떤 이유로 아이히만은 냉혹한 괴물이 되었을까? 인간의 ‘악’에 대한 섬뜩한 통찰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둘러싼 모든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목차

들어가며

1장 어두운 시대를 살아가다
1. 치열한 삶을 살아 내다
2. 라헬, 의식 있는 패리아로서의 삶
3. 유대적이거나 반유대적인
4.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의 구성

2장 유대인 문제: 추방, 수용, 그리고 최종 해결
1. 유대인이 가진 우연한 조건
2. 유대인 말살 정책의 시작
3. 정언 명법의 왜곡과 조작된 언어

3장 신 앞에서는 유죄지만 법 앞에서는 무죄다
1. 침묵의 기억, 떠도는 시간
2. 자유를 갈망하다
3. 아돌프 아이히만과 대면하다
4. 신 앞에서는 유죄, 법 앞에서는 무죄

4장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1. 양심의 또 다른 모습
2. 낯선 도덕관념에 대한 도덕적 혹은 사법적 책임
3. 악의 평범성

5장 아이히만 이해하기
1. 재판 그 이후
2. 제대로 생각하기
3. 이야기하기
4. 아이히만 이해하기

한나 아렌트 연보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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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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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윤은주
숭실대학교 철학과에서 「그람시의 실천 철학에서 본 아렌트의 정치적 행위 개념」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숭실대학교 베어드교양대학 강사로 있다. 정치철학을 전공하지만 현실 정치보다는 정치적 행위 주체로서의 인간에 더 관심이 있다. 특히 여러 분야의 책을 읽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서 팟캐스트에 참여하기도 하고, 대중을 위한 인문학 강의도 한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이 세계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가에 관한 답을 찾으려 애쓰는 과정에서 아렌트를 만났고, 여전히 그 답을 찾는 중이다. 저서로는 『살아가면서 꼭 읽어야 할 서양 고전』(소울메이트, 2015)이 있으며, 공저로 『관용주의자들』(교우미디어, 2016), 『교실 밖 인문학 콘서트』(스마트북스, 2020) 외 다수가 있다. 「아렌트의 정치적 행위에서 본 마키아벨리의 정치」(2007), 「다름의 인정과 차이의 지양」(2008), 「정치와 비-정치의 경계」(2009), 「정치적 행위 주체로서의 여성과 혁명」(2010), 「정치적 행위에서 다름의 인정 ― 말하기와 듣기의 관계」(2013), 「정치적 행위에서 사회적인 것의 수용」(2015), 「정치적 행위와 서발턴의 유목적 정체성」(2017) 등 아렌트 관련 논문이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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