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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자유로운 영혼 헬렌 니어링, 그 감동의 기록


  • ISBN-13
    979-11-6314-272-0 (0384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도서출판 보리 / (주)도서출판 보리
  • 정가
    16,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2-11-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헬렌 니어링
  • 번역
    이석태
  • 메인주제어
    에세이, 문학에세이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에세이 #삶 #철학 #죽음 #사랑 #자연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8 * 225 mm, 280 Page

책소개

《조화로운 삶》으로 수많은 이들에게 충만한 삶에 대한 영감을 준 헬렌과 스콧 니어링. 자유로운 영혼, 헬렌 니어링의 인생과 기록을 담은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고침판이 25년 만에 새롭게 출간되었다. 헬렌과 스콧은 물질문명에 저항하고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실천하여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영혼의 동반자 스콧이 세상을 떠난 뒤, 헬렌은 87세에 이 책을 쓰면서 스콧과 함께 일군 땅에 뿌리박은 삶과 반세기에 걸친 두 사람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니어링 부부는 ‘덜 갖되, 더 충실하기’를 몸소 실천하여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삶의 가치를 일깨워 줬다. 아울러 스콧이 스스로 맞이한 평화로운 죽음을 통해 사랑과 삶과 죽음이 하나임을 보여 주며, 오늘날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삶의 근원적 질문에 답을 준다. 

목차

더 이상 같이 있지 못하는 우리 두 사람  7

우리 둘이 처음 만났을 때   18

가장 바람직한 사람 스코트   23

자유로운 영혼 헬렌    36

젊은 시절의 크리슈나무르티   51

우리 두 사람이 함께    92

버몬트 숲에 둥지를 틀고   130

새로운 삶터로 옮겨 가서   160

물음과 대답     201

황혼과 저녁별    230

고침판 옮긴이의 말    270

옮긴이의 말     273

헬렌과 스콧이 쓴 책들   276

본문인용

-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리고…… 다른 방, 다른 곳에서 다른 사건이 일어난다. 우리 삶에는 열리고 닫히는 많은 문들이 있다. (7쪽)

 

- 우주는 너무 광대해서 낱낱의 인격과 맺는 관계를 초월해 있다. 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우리 자신의 작은 자아 속에서가 아니라 우리 삶이 전체와 연관되어 있음을 깨닫고 그 속에서 우리의 삶을 꾸려 가는 것이다. (12쪽)

 

- 여기 내가 신뢰할 수 있는 한 사람이 있으니, 그이는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으며, 스스로 헌신하기로 작정한 목표를 말과 삶에서 최대한 실현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나 또한 올바른 일을 추구할 필요를 느끼고 있었으며, 주변의 일상적인 삶의 사소함을 넘는 이상에 나 자신을 던지고 싶었다. 스스로 그렇게 되리라고 믿는 특별한 존재로서, 단순히 되풀이될 뿐인 일상을 넘어선 삶의 열정을 가질 수 있었으면 했다. (22쪽)

 

- “45년의 연구와 공부 뒤에 얻은 다소 당혹스러운 결론으로, 내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조언은 서로에게 조금 더 친절하라는 것이다.” (83쪽)

 - 예술의 재능 또한 그 사람의 생활 방식, 규범, 성격에 정직하게 나타날 수 있다. 헨리 해블록 엘리스는 이렇게 썼다. “진정한 예술가는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온 삶에서 모든 생각과 행동을 아름다움에 맞추는 사람이다.” (99쪽)

 

- 우리는 조화로운 우리 생활이 다른 사람들을 위한 모범이라기보다는 우리 스스로 그릴 수 있는 가장 나은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순례의 길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모든 훌륭한 진취적인 정신과 함께 앞서 가는 삶의 물결에 합류하는 데 기쁜 책임감을 느꼈다. 이것은 긍정하고 기여하는 삶이며, 모든 행위와 나날의 삶에 목적을 갖게 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최선의 삶이란 어떤 주어진 여건에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하는 것임을 알았다. (139~140쪽)

 

-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갖고 있는 소유물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나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어떤 행위를 하느냐가 인생의 본질을 이루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단지 생활하고 소유하는 것은 장애물이 될 수도 있고 짐일 수도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느냐가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결정짓는 것이다. (147쪽)

 

-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머지않아 당신은 사는 대로 생각할 것입니다.” (200쪽)

 

- 죽음은 언제나 우리가 지향해서 일해 온 우리 삶의 일부인 것처럼 느껴졌다. 우리가 언제 어디서 죽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죽음을 맞이한다는 사실과 어떻게 맞이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232쪽)

 

서평

-

저자소개

저자 : 헬렌 니어링
1904년 미국에서 태어난 헬렌은 한때 크리슈나무르티의 연인이기도 했는데, 스콧 니어링을 만나 삶의 길을 바꾸게 된다. 헬렌보다 스물한 살이 위였던 스콧 니어링은 미국의 산업주의 체제와 그 문화의 야만성에 줄기차게 도전하다 대학 강단에서 두 번씩이나 쫓겨났다. 두 사람은 물질문명에 저항하며 뉴욕 생활을 청산하고 버몬트 숲에 터를 잡고 농장을 일군다. 헬렌과 스콧 니어링이 반세기 동안 서로의 빈 곳을 채우며 함께한 ‘땅에 뿌리박은 삶’은 수많은 이들에게 참으로 충만한 삶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 주었다. 스콧은 1983년에 세상을 떠났고, 헬렌은 그로부터 8년 뒤에 이 책을 썼으며, 1995년 헬렌도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번역 : 이석태
헌법재판관, 법무 법인 덕수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참여연대 공동대표,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무죄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같이 썼으며,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네루 평전》 들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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