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메타버스 교육인가?
교실보다 메타버스가 익숙한 아이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메타버스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사회 곳곳에서 메타버스를 주목하고 있다. 기업들은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메타버스를 사업계획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메타버스와 관련한 책과 정보도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어른들은 이제야 메타버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이들은 메타버스라는 말이 유행하기 이전부터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탐험하고 세상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아이들은 현실에서는 만들 수 없는 세계를 메타버스에서 손쉽게 만들어내고, 자신이 만든 온갖 콘텐츠를 메타스에서 사람들과 공유하며 즐긴다. 아이들은 메타버스 시대를 이미 주도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메타버스로 인정받는다
어른들은 흔히 메타버스를 단순한 게임으로 취급하고 부정적인 면만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공부하기 싫어서 메타버스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른들의 생각과는 달리 아이들은 누구보다 공부를 잘하고 싶고,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인정받고 싶다. 하지만 공부로 인정받는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만 올라가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진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자신들의 인정 욕구를 어디서 채우고 있을까? 바로 메타버스이다. 아이들은 메타버스 안에서 무엇이든 만들 수 있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세상을 꾸밀 수 있다. 메타버스는 아이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공간이다. 아이들이 현실에서 듣는 칭찬보다 온라인상에서 듣는 칭찬이 크기 때문에 더욱 메타버스에 몰입하게 된다.
미래의 직업과 연결되는 메타버스
메타버스 시대는 정해진 것들을 익히고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스스로 기준을 만드는 시대다. 4차 산업혁명과 메타버스 시대에는 다른 사람과 주도적으로 논의하고 활동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협력하여 과제물을 완성하는 과정이 메타버스 시대에는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아이들이 미래에 살아남으려면, 수동적으로 학습 내용을 익히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주도적으로 표현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메타버스 시대가 펼쳐진다는 것은,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세상이 온다는 뜻이다.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을 접한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교실보다 온라인에서 협업하는 것을 더 편하게 느끼고, 현실보다 메타버스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메타버스를 접하면서 자라는 세대에게 메타버스가 없는 미래는 상상할 수조차 없다. 앞으로 메타버스는 더욱 확장될 것이고, 메타버스와 관련한 수많은 기회가 탄생할 것이다.
메타버스 시대에 어른들의 역할
메타버스 시대를 위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은 바로 아이들이 메타버스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메타버스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아이들이 앞으로 메타버스와 함께 살아가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메타버스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은 아이에게 미래를 살아갈 힘을 주는 것이다. 어른들의 적절한 관심이 있으면 아이들은 메타버스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