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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 란포 단편 추리소설 1

일본문학 총서 2


  • ISBN-13
    978-89-6511-403-1 (03830)
  • 출판사 / 임프린트
    시간의물레 / 시간의물레
  • 정가
    13,5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2-09-27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에도가와 란포
  • 번역
    오현역 , 이성규
  • 메인주제어
    소설 및 연관 상품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추리소설 #일본소설 #일본문학 #번역소설 #에도가와란포 #단편소설 #소설 및 연관 상품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30 * 190 mm, 254 Page

책소개

이 책에 소개된 다섯 편의 작품을 간략히 소개해본다. 
『D비탈길 살인사건(D坂の殺人事件)』은 란포(乱歩)의 초기 작품으로 본격파(수수께끼 풀이, 트릭, 탐정의 활약이 중심되는 추리소설)로 분류된다. 란포의 소설에서 친숙한 인물인 아케치 고로(明智小五郎)가 최초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빨간 방(赤い部屋)』은 가능성의 범죄를 그린 추리소설로 화자의 ‘살의가 없는 살인’과 ‘보여주는 살인’이 키워드가 되어 있는데 마지막에 대반전이 일어난다.

『도난(盗難)』은 어느 종교단체(신흥종교단체)가 제재인 소설로, 사건의 진상은 오리무중이며 미해결인 채로 끝나고, 수수께끼에 관한 해석을 독자에게 맡기는 리들 스토리(riddle story) 방식을 취하고 있다.

『지붕 밑의 산책자(屋根裏の散歩者)』는 무척 인기가 많았던 작품이다. 자신의 작품에 대해 엄격한 란포로서는 지붕 밑 옹이구멍을 통해 사람을 살해하는 트릭에 대단히 고생한 점에서 본인으로서는 씁쓸한 추억의 작품이라고 한다.

『인간의자(人間椅子)』는 서두와 말미를 제외하고는 긴 편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름다운 여성 작가가 어느 날 독자들에게서 온 편지를 읽다가, 부피가 많은 원고지에 쓰인 편지를 발견하고 소설의 원고인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제목도 서명도 없이 ‘부인’이라 시작되는 이상한 내용에 작가는 점점 기분이 나빠지며 두려워하다가 마지막에 상황이 반전된다.

목차

■ 저자 소개 _ 에도가와 란포(江戸川乱歩)
■ 역자 머리말
D비탈길 살인사건(D坂の殺人事件)
빨간 방(赤い部屋)
도난(盗難)
지붕 밑의 산책자(屋根裏の散歩者)
인간의자(人間椅子)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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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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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에도가와 란포
에도가와 란포(江戸川乱歩)[1894년(明治 27년) 10월 21일 – 1965년(昭和 40년) 7월 28일]는 일본의 추리소설가, 괴기・공포소설가, 편집자인데, 본명은 히라이 다로(平井太郎)이다. 1894년 10월 21일, 미에(三重)현(県) 나바리(名張)시(市)에서 히라이 도키쿠(平井繁男)의 장남으로 출생하고, 2세 때, 아버지의 전근으로, 스즈카군(鈴鹿郡) 가메야마초(亀山町), 다음 해, 아이치(愛知)현(県) 나고야(名古屋)시로 옮긴다. 이후 어른이 되어서도 이사를 반복해서, 평생 46회 이사했다.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들려준 기쿠치 유호(菊池幽芳) 역(訳) 『비중지비(秘中の秘)』(윌리엄 르 큐 원작)가 탐정소설을 접한 최초의 경험이었다. 중학교에서는, 오시카와 슌로(押川春浪)나 구로이와 루이코(黒岩涙香)의 소설을 탐독했다. 구제(旧制) 아이치(愛知)현립(県立) 제5중학교를 졸업한 후, 와세다(早稲田)대학 정경학부에 입학한다. 중학생 때 구로이와 루이코(黒岩涙香)의 『유령탑』 등의 작품에 열중한 이후, 구미의 미스터리 작품을 탐독하고, 펜네임은 그가 경도된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에서 유래된다. 대학 재학 중에 걸작 처녀작 『화승총(火縄銃)』을 집필하여, 하쿠분칸(博文館)의 잡지 『모험세계(冒険世界)』에 투고하지만, 게재는 되지 않았다.

대학 졸업 후는, 무역상 사원, 도바(鳥羽)조선소 전기부에 취직한다. 서무과로 배속되었는데, 기사장의 마음에 들어, 사내 잡지 『니치와(日和)』의 편집과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임을 여는 등, 지역 교류의 일을 맡게 된다. 이 회사는 1년 4개월 만에 퇴직하는데, 이 시기의 경험이 『지붕 밑의 산책자(屋根裏の散歩者)』(1926년), 『파노라마섬기담(パノラマ島奇談)』(≪신청년(新青年)≫에 1926년에서 1927년에 걸쳐 연재되었다)의 참고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헌책 장사, 도쿄시 직원, 포장마차의 중국 메밀 가게 등 각종 직업을 전전한다.

1923년에, 모리시타 우손(森下雨村)과 고사카이 후보쿠(小酒井不木)의 격찬을 받아, 『니센도카(二銭銅貨)』가 『신청년(新青年)』 4월호에 연재됨으로써 작가로 데뷔한다. 본격적인 암호 해독을 트릭으로 삼은 본 작품은, 일본에 근대적인 추리소설을 확립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데뷔작인 『니센도카(二銭銅貨)』 이후는, 어디까지나 겸업의 취미라는 범주로서 산발적으로 단편소설을 집필하는 데에 머물렀다. 1925년, 모리시타(森下)의 기획으로 『신청년(新青年)』에 6개월 연속 단편을 게재함에 따라, 두 번째 작품인 『심리시험(心理試験)』이 호평을 받고 이것을 계기로 단호한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것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소설가 하나만으로 살아가는데, 탐정소설가로서는 일찍 침체 상태에 빠져, 연속 게재 여섯 번째 작품에 해당하는 『유령(幽霊)』(1925년 5월)은 스스로 형편없는 작품이라고 평하고, 소설가가 된 것을 후회했다고 한다. 그러나 모리시타(森下)의 소개로 『사진(写真)호치(報知)』나 『구라쿠(苦楽)』에도 게재하게 되어, 탐정소설 전문지인 『신청년(新青年)』에는 실리지 못하는 통속적인 작품 집필로 생계가 안정되었다.

그 후, 『D비탈길의 살인사건(D坂の殺人事件)』(1925년 1월), 『빨간 방(赤い部屋)』(1925년 4월), 『도난(盗難)』(1925년 5월),『지붕 밑의 산책자(屋根裏の散歩者)』(1925년 8월), 『인간의자(人間椅子)』(1925년 10월), 등, 독창적인 트릭과 참신한 착상에 의한 단편과, 『호반정(湖畔亭)사건』(1926), 『음험한 짐승(음수 ; 陰獣)』(1928) 등의 장편을 집필하는 한편, 『오시에(押絵)와 여행하는 남자』(1929년), 『고도의 도깨비(孤島の鬼)』(1930년)과 같은 환상적인 괴기 취향의 명편(名編)을 발표했다. 그러나 1930년 전후부터 창작력의 고갈을 느끼며, 몹시 강렬한 서스펜스를 무기로 한 『거미 남자(蜘蛛男)』(1929년), 『황금가면(黄金仮面)』(1930년) 등의 통속 스릴러로 전환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괴인(怪人)이십면상(二十面相)』(1936년)와 같은 아동물을 써서 갈채를 받았다. 중기의 본격적인 작품으로 간주되는 『석류(石榴)』(1934년)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사실상 집필 금지 상태에 놓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는, 추리소설 분야를 중심으로 평론가나 연구가, 편집자로서도 활약했다. 전후에는 『게닌겐기(化人幻戯)』(1954년)와 같은 장편도 썼지만, 란포(乱歩)의 정열은 창작보다도 오히려 추리소설의 보급과 후배 양성, 연구와 평론으로 향해지고, 1947년에 탐정작가클럽의 초대회장이 되고, 1954년 환갑을 기념하여 신인 발굴을 목적으로 한 ‘에도가와란포 상(江戸川乱歩賞)’을 설정하고, 란포의 기부로 창설된 ‘에도가와란포 상(江戸川乱歩賞)’이 추리작가의 등용문이 되는 등, 후세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자신도 실제로 탐정으로서, 이와이 사부로(岩井三郎) 탐정사무소에 근무한 경력도 있다.
전후에도, 대중은 란포(乱歩)의 ‘본격적인 것’보다도 ‘변칙적인 것’을 지지하고, 작가로서도 일본・해외를 불문하고 기출의 트릭이 있는 본격 추리가 경멸되었기 때문에, 란포(乱歩)뿐만 아니라 변칙적인 것이 중심으로 집필되었다. 동 시기에 다수 발표된 장편 탐정소설 중에서, 전후 지속적으로 재간된 것은 란포(乱歩)의 작품뿐이다. 공전의 리바이벌이 된, 요코미조 마사시(横溝正史)조차,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장편은 몇 개를 제외하면 일시적으로 재간되었을 뿐이다. 그리고 추리소설(미스터리)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괴기・환상문학에서 존재 이유가 있다. 란포(乱歩)의 엽기・비정상적인 성애(性愛)를 그린 작품은 후일의 관능소설에 다대한 영향을 남겼다.
1963년에는 일본추리작가협회의 초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추리소설의 창작 이외에 평론집 『환영성(幻影城)』정편(1951)・속편(1954), 자전적 에세이집 『탐정소설40년』(1961년)이 있다.
번역 : 오현역
계명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일본 쓰쿠바(筑波)대학 대학원 문예・언어연구과(응용언어학) 수학
언어학박사(言語学博士)
(현)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강사
전공: 일본어학(일본어담화론・일본어교육・일본어통번역)
저서: 『韓国人日本語学習者の初対面接触場面における自己開示の研究』(2022)
역서: 두 번째 입맞춤(第二の接吻)』(기쿠치 간)<공역>(2022)
논문: 「한국인 일본어학습자와 일본어 모어화자의 자기개시의 남녀차 –회화 데이터 분석으로부터-」일본어교육연구 Vol.99 (2022), 「初対面会話における沈黙の男女差について」한국일본언어문화학회 Voo.56 (2021), 「初対面会話における沈黙について―韓国人日本語学習者と日本語母語話者の会話データを中心に―」 한국일어일문학회 Vol. 117(2021), 「自己開示と共起する「笑い」について―韓国人日本語学習者と日本語母語話者の自然会話を対象に―」 한국일본어문학회 Vol.87(2020). 이외 다수.
번역 : 이성규
(현) 인하대학교 교수, 한국일본학회 고문
(전) KBS 일본어 강좌 「やさしい日本語」 진행, (전)한국일본학회 회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졸업
일본 쓰쿠바(筑波)대학 대학원 문예・언어연구과(일본어학) 수학, 언어학박사(言語学博士)
전공: 일본어학(일본어문법・일본어경어・일본어교육)
저서: 『도쿄일본어』(1-5), 『현대일본어연구』(1-2)<共著>, 『仁荷日本語󰡕(1-2)<共著>, 『홍익나가누마 일본어』(1-3)<共著>, 『홍익일본어독해』(1-2)<共著>, 『도쿄겐바일본어』(1-2), 『現代日本語敬語の研究』<共著>, 『日本語表現文法研究』1, 『클릭 일본어 속으로』<共著>, 『実用日本語』 1<共著>, 『日本語 受動文 硏究의 展開』1, 『도쿄실용일본어』<共著>, 『도쿄 비즈니스 일본어』1, 『日本語受動文の研究』, 『日本語 語彙論 구축을 위하여』, 『일본어 어휘』Ⅰ, 『日本語受動文 用例研究』(Ⅰ-Ⅲ), 『일본어 조동사 연구』(Ⅰ-Ⅲ)<共著>, 『일본어 문법연구 서설』, 『현대일본어 경어의 제문제』<共著>, 『현대일본어 문법연구』(Ⅰ-Ⅳ)<共著>, 『일본어 의뢰표현Ⅰ』, 『신판 생활일본어』, 『신판 비즈니스일본어』(1-2), 『개정판 현대일본어 문법연구』(Ⅰ-Ⅱ), 『일본어 구어역 마가복음의 언어학적 분석(Ⅰ-Ⅳ)』, 『일본어 구어역 요한복음의 언어학적 분석(Ⅰ-Ⅳ)』, 『일본어 구어역 요한묵시록의 언어학적 분석(Ⅰ-Ⅲ)』
역서: 『은하철도의 밤(銀河鉄道の夜)』(미야자와 겐지)<공역>, 『인생론 노트(人生論ノート)』(미키 기요시)<공역>, 『두 번째 입맞춤(第二の接吻)』(기쿠치 간)<공역>
수상: 최우수교육상(인하대학교, 2003), 연구상(인하대학교, 2004, 2008), 서송한일학술상(서송한일학술상 운영위원회, 2008), 번역가상(사단법인 한국번역가협회, 2017), 학술연구상(인하대학교,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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