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른이된 친구가 보내는 따뜻한 지지와 열렬한 응원의 메시지
어린이집 원장선생님이자 그림책 작가인 강밀아 작가가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느꼈던 이야기, 어린이들에게 꼭 당부하고픈 이야기를 김효찬 작가의 따뜻한 그림과 함께 풀어놓은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실패를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말은 ‘괜찮아!’라는 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페이지마다 실패에 낙담하고 속상해하는 어린이 한 명 한 명을 찾아가 보듬어줍니다. 실패해도 괜찮다고, 만회할 기회는 또 있다고, 다시 도전하면 언젠가는 꼭 성공할거라고. 격려와 지지의 말로 위로합니다. 작가의 애정어린 위로에 용기를 얻고, 나아가 어린이들의 작지만 커다란 성취에 환호하는 우리의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책 속의 용감한 주인공들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며, 여전히 용기를 내고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용기가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줄 테니까요
한국외국어대학교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어린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강밀아 선생님은 어린이들이 실패를 겁내지 않고 도전하도록 응원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 도전을 이야기할 때 어른들이 늘 하는 얘기지만, 마음이 여린 우리 아이들에게는 아직 여러울 수도 있는 이야기입니다. 첫 걸음 떼기, 첫 말 트기, 처음 친구를 사귀기… 아직 좌절이라는 말을 알지도 못하는데도, 실패하고 좌절을 겪고 벌써 낙담합니다. 성공의 경험도 아직 많지 않은데, 맞이하는 실패의 좌절은 쓰라립니다. 성취의 쾌감보다 실패할까 두려운 마음이 더 크다고 합니다.
바로 이 때. 새로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때라고 합니다. 따뜻한 위로야말로 아이들이 다시 용기낼 수 있게 하는 최고의 약이기 때문입니다.
좌절은 극복의 디딤돌이 되어줄테고, 실패는 자라나서 성공이 될 것입니다. 혹시, 첫걸음에 실패하더라도 두려움을 극복하고, 더 큰 걸음을 내 딛을 수 있을 겁니다. 분명, 용기가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