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학문은 왜 생겨났고, 어떻게 발전해왔을까?
삶이 각박해지고 점점 더 기술문명의 지배를 받게 됨에 따라 인문학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인문학이란 무엇일까? 답은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나 사상, 문화 등을 중심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것이다. 학교에서 수학과 과학, 역사를 배우지만, 그런 학문들이 왜 생겨났고,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는 알기 힘든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수학’ 하면 어렵고 복잡한 계산식과 두툼한 문제집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사실 수학은 논리적인 관계를 명쾌하게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고, 원리가 있는 학문인데 답을 구하고 성적을 올리는 데 급급해 그런 점들을 등한시하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학문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그뿐만 아니라 새롭게 인류에게 그런 학문이 필요한 이유와, 좁게는 학생들이 그런 학문들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해준다. 모든 학문이 최초에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겨났다는 사실을 알면, 어떤 것을 익히는 행동 자체도 중요하지만, 먼저 도달해야 하는 목표와 까닭을 생각해봐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 정조가 재위 25년 동안 1,112건의 살인사건을 검토했다고?
- 조선시대에도 원주율과 파이, 제곱근이 있었다고?
- 소크라테스가 살아 있었다면 축구선수 호나우지뉴에게 들려줄 철학자의 한마디는?
- 고대 로마의 카이사르가 게재한 악타 디우르나(Acta Diurna)가 오늘날 저널(journal)의 어원이라고?
- 서평 쓰기로 언어실력의 두 마리 토끼 읽기, 쓰기를 잡을 수 있다고?
- 경제적 위기에서 인류를 구한 식자재는?
- 서울대 미술관의 건축가 렘 콜하스, 해체주의 건축이 뭐지?
- 수학이 우주의 언어라고?
- 인간의 문명을 발전시켜온 과학이 어떻게 태어나고 성장해왔을까?
10만 명이 함께한 서울시교육청 인문학 강좌
인문학의 기본 교양에서 융합과 확장으로
『교실밖 인문학 콘서트 2』는 서울시의 대표 인문학 아카데미 ‘고인돌2.0’ 8년의 성과물 가운데 하나다. 서울시교육청은 2013년부터 서울경제신문 부설 백상경제연구원과 함께 인문학 아카데미 ‘고인돌2.0(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 사업을 통해 시민과 청소년에게 삶의 본질적 물음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왔다. ‘고인돌’은 8년간 10만 명 이상의 시민과 청소년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서울시의 대표 인문학 아카데미로 성장했다. 이 책은 고인돌2.0의 400여 개 강좌 중에서 엄선한 8가지 토픽을 담았다.
다채로운 인문학의 향연!
오늘날의 세상이 있도록 해준 학문들, 살면서 갖게 되는 근원적 질문에 대한 해답
『교실밖 인문학 콘서트 2』는 다채로운 인문학의 향연이라 할 수 있다. 인문학을 어렵거나 부담스럽지 않게 하나씩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인문학 중에는 익히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새롭게 느껴지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한 주제씩 읽어나가다 보면 세상이 복잡하고 빠르게 바뀌는 지금 왜 인문학이 더욱 주목받는지 알게 될 것이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 ‘조선을 보는 또 다른 창, 실용학문’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조선의 천문학에서 지리학·수학·생활백과·법의학에 이르기까지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발전한 다양한 학문들을 소개한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정형화된 선조들의 삶에 대한 인식에서 벗어나 새롭고 흥미로운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장 ‘세상을 바꾼 철학자의 한마디’는 철학사에 길이 남을 가장 중요한 철학자들 중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칸트 등 5명의 철학자가 남긴 명언이 의미하는 바를 소개하고 그를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사고의 전환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3장 ‘미디어 리터러시 & 실용 글쓰기’는 미디어가 어떻게 생겨났고 왜 필요한지 소개하고, 미디어가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을 준 기술의 발전에 대해 살펴본 뒤 미디어와 소통의 기본이 되는 실용적인 글쓰기 법을 알려준다.
4장 ‘단박에 익히는 서평 쓰기’는 언어능력을 기르는 데 안성맞춤인 읽기와 쓰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해주는 서평 쓰는 방법을 소개한다. 글쓰기 실력을 길러주는 것 외에 정보를 다루는 법까지 익히도록 해주는 서평 쓰기는 책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좋은 방법이다.
5장 ‘음식에 숨어 있는 경제학 원리’는 우리가 늘 접하는 소금, 설탕, 콩 등의 기원과 역사를 살펴보고 거기 담겨 있는 경제학 원리를 소개한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내용은 서양 건축사와 과학, 수학이다. 6장 ‘단박에 읽는 서양 근현대 건축사’는 서양의 근대와 현대 건축가들과 사조, 대표적인 건축물을 소개하고 거기 담긴 이념과 유행의 변화, 그 위에 코로나19 이후의 건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7장 ‘세상을 이해하는 첫걸음 수학’은 자연수와 정수, 유리수 등 다양한 수의 발견에서 가장 단순한 계산법인 덧셈에서 기하학에 이르기까지 수학이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필연적으로 발전해온 역사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8장 ‘인간의 영역을 확장하는 과학’은 천동설과 지동설, 만유인력의 법칙, 화학, 물리학 등을 통해 인간의 영역이 어떻게 확장되어 왔는지를 살펴본다.
『교실밖 인문학 콘서트 2』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온 주제들을 담고 있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공감하고 생각의 틀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주제들은 당장 눈앞의 이익이나 성과를 거두는 데 필요하다기보다는 세상과 사회를 이해하고 인생을 더욱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드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 『교실밖 인문학 콘서트』의 특장점
서울시 대표 인문학 아카데미에서 엄선한 8가지 토픽!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시교육청 인문학 아카데미 ‘고인돌2.0(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의 400여 개 강좌 중 엄선한 8가지 토픽을 담았다.
실용적이고 알찬 주제들!
하늘의 이치가 땅에 구현된다고 믿은 조선시대 실용학문 이야기에서 음식에 숨은 경제학 원리, 인간의 영역을 확장하는 과학까지 막연하고 난해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손쉽게 자주 접하는 것들과 관련한 주제들을 담았다.
살아가면서 갖게 되는 근원적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인문학 입문서!
철학, 역사, 건축, 미디어, 경제학, 글쓰기, 수학,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읽어나가다 보면 평소 세상의 다양한 현상들에 대해 갖고 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조금이나마 찾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안나미 _수학과 과학을 좋아하는 한문학자. EBS 작가를 거쳐 성균관대 초빙교수로 있다. 임진왜란 시기 한중 문학교류에 대한 연구로 성균관대 한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문학은 오래되어 낡은 이야기가 아니라 21세기 스토리 산업의 원천이라고 믿고 현대인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은이 이창후 _파란 옷만을 고집하며 ‘파깨비(파란도깨비)’ 혹은 ‘블루맨’으로 불리는 철학자. 서울대 철학과에서 학부 및 석ㆍ박사과정을 마쳤고 현재 성균관대 초빙교수로 철학과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서울경제신문> 객원기자로 활동했으며, 영화와 소설 등 다양한 매체에서 철학의 맥을 짚어내는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이 장선화 _미디어 전문가. 미국 롱아일랜드대학에서 정보학 석사를 마친 후 연세대 문헌정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년 넘게 <서울경제신문> 기자로 일했다.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청소년 인문 아카데미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의 기획자 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이 김나정 _작가 겸 문학비평가. 현재 고려대, 세종 사이버대에 출강하고 있다. 상명여대 교육학과, 서울예대 문창과를 졸업하고, 문예창작으로 중앙대 대학원에서 석사, 고려대에서 박사학위를 마쳤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소설, 문학동네 신인상 비평,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했다.
지은이 박정호 _명지대 특임교수. 연세대 경제학과 대학원을 마치고 KAIST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KDI 전문연구원 출신으로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부회장, 인공지능법학회 상임이사, 혁신클러스터학회 학술위원장, 남북경협 한동해포럼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지은이 정현정 _도시환경교육디자인연구소(C.E.E.D. Lab) 소장 겸 세명대 건축공학과 겸임교수. 건국대 건축공학과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프랑스 라빌레트 건축학교에서 DPLG(국립 프랑스건축사자격증)를 취득했으며 프랑스 국립 고등사회과학대학원에서 역사와 문명분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청소년 등을 고려한 건축에 힘쓰고 있으며, 교육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공간 관련 사전기획 활동과 건축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이 장형진 _물리학과 수학을 통해 인간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철학적 물리학자. 서울대에서 입자물리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가톨릭대 등에 출강했다.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중고등학생, 시민들과 만나 과학의 기원과 인간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