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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기서


  • ISBN-13
    978-89-97472-23-9 (04250)
  • 출판사 / 임프린트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 정가
    1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12-11-1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윤석산
  • 번역
    -
  • 메인주제어
    -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한국철학 일반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0 * 210 mm, 240 Page

책소개

동학의 역사서 중 최고(最古)의 문헌인 “최선생문집도원기서”를 현대어로 풀어쓰고, 원본 영인본을 부록하였다. 오래 전 간행된 바 있으나 주석을 보완하여 <동학네오클래식>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개정판으로 펴냈다. 동학의 창도과정과 수운 최제우의 일생, 해월 최시형의 행적 등을 가장 원형에 가깝게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자 풍부한 동학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차

^^1. 도(道)를 밝히다^^
1. 수운(水雲)의 출생과 성장
2. 주유팔로(周遊八路)와 을묘천서(乙卯天書)
3. 수련(修煉)과 득도(得道)
4. 신유년 포덕과 은적암(隱跡庵)
5. 수운의 이적
6. 접주제(接主制)의 확립
7. 도통(道統) 전수
8. 수운의 순도(殉道)
9. 도인(道人)들의 정성(精誠)

^^2. 도(道)를 지키다^^
1. 해월(海月)이 흩어진 도인(道人)을 모으다
2. 이필제(李弼濟)의 난
3. 관의 지목(指目)과 도피
4. 박씨 부인의 고초
5. 태백산 적조암(寂照庵)에서의 기도
6. 박씨 부인의 죽음
7. 치제(致祭)와 교단(敎壇)의 정비
8. 개접(開接)과 도적(道跡)의 간행

후서(後序) 1
후서(後序) 2
후서(後序) 3

부록 崔先生文集道源記書(原文)

본문인용

-

서평

동학, 민족적이고 사회적인 종교
동학의 창시는 지배층의 착취로 농촌 경제가 파탄에 이르고 자본주의 열강의 침략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었던 19세기 후반의 조선의 사회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생겨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제우는 “나라를 돕고 백성을 편안하게 할 계책”을 내기 위해서 천명(天命)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사상이 필요하다고 여겨 당시의 여러 사상들을 정리ㆍ융합하여 동학을 창시한 것이다. 동학은 인본주의(人本主義)를 기반으로 인간 평등과 사회 개혁을 주장하여 사회의 변화를 갈망했던 민중의 호응을 얻은 민족적이고 사회적인 종교다.

도원기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동학 사료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 선생의 탄생에서부터 득도의 과정, 동학 교주로서의 활동 및 동학 재건의 고행과정과 동학의 경전인 동경대전의 간행 과정 등이 기록된 동학의 역사서이다. 이 책은 완성되자마자 이내 견봉날인된 채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게 감춰져 있다가 1978년 김덕경에 의해 세상에 나왔다. 이 책에 기록된 동학 역사의 내용(이필제의 신원운동에 관여)이 동학교단에 치명적인 해를 미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동학네오클래식 첫 신호탄
동학은 15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민족 사상이자 종교지만, 그 실체를 정확히 아는 이는 드물다. 동학의 역사가 파란만장하였던 한국의 근대사 150년과 정확하게 맞물리며 전개되는 동안 동학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신경 쓸 겨를을 갖지 못하고, 민족운동이나 개벽운동이라는 ‘외적인 작업’에 더욱 몰두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형성된 동학(천도교)의 외연은 본질적인 동학의 모습을 비껴나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반면에 동학의 본연을 담은 기록들은 대중들의 눈에 띄지 않은 채 면면히 흐름을 형성해 오고 있었다.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은 동학의 역사 안팎에서 산출되었던 각종 문헌들 중에 현대인들에도 유의미한 것들을 발굴하여 ‘동학 네오클래식 시리즈’로 간행할 계획이다. 도원기서가 그 첫 신호탄이 되었다.(3권) 1권과 2권은 동학경전의 핵심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로 근간(近刊)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한국의 역사와 사상 그리고 문화가 빚어낸 최고봉인 동학의 정체성과 가치를 좀 더 가깝게 그리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동학이 표방한 ‘후천개벽’은 좀 더 현실적인 모습으로 우리(인류)에게 제시될 날이 가까워질 것으로 믿는다.

저자소개

저자 : 윤석산
1947년 서울 출생. 경동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국문과에서 공부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에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고, 대학교 4학년 때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다. 한양공고와 중동중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근무했으며,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국문과에서 교수로 31년간 근무하고 정년퇴임했다. 한양대학교 학보사 주간 교수,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도서관장, 한양대학교 국제문화대 학장, 남가주 대학(USC) 방문교수, 하와이 대학(UH) 방문교수, 버클리대학(UC Berkeley)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또 한국언어문화학회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종교자문위원, 천도교 서울교구장, 천도교중앙총부 교서편찬위원장, 천도교중앙총부 상주선도사, (사)한국시인협회 회장,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제1회 한국시문학상, 제19회 편운문학상, 제29회 펜문학상 본상, 제5회 신석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 『바다 속의 램프』, 『온달의 꿈』, 『처용의 노래』, 『용담 가는 길』, 『적. 寂』, 『견딤에 대하여』, 『밥 나이, 잠 나이』, 『나는 지금 운전 중』, 『절개지』, 『전철 안 홍해』, 『햇살 기지개』 등의 시집과 『도원기서(道源記書)』, 『어면순(禦眠楯)』, 주해 『동경대전(東經大全)』, 주해 『용담유사』, 『영역본 동경대전』 등의 번역 및 주해서를 출간했다. 또한 『박인환 평전』, 『용담유사 연구』, 『고전적 상상력』, 『용담(龍潭)에서 고부(古阜)까지』, 『동학사상과 한국문학』, 『한국에서 발생한 우주적 종교, 천도교』, 『동학 교조 수운 최제우』, 『한시로 읽는 경기』, 『일하는 한울님』, 『천도교』, 『어머니께서 담배를 피우신 연유』, 『동학·천도교의 어제와 오늘』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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