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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예언의 시작 편 1 : 야생으로


  • ISBN-13
    979-11-87777-69-4 (7484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식회사 가람어린이 / 주식회사 가람어린이
  • 정가
    13,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18-12-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에린 헌터
  • 번역
    서나연
  • 메인주제어
    -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외국창작동화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3 * 220 mm, 384 Page

책소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 동안 머무른 세계적인 화제작. 전 세계 35개국어로 번역 출판되어 3천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거친 숲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전사 고양이들, 그리고 야생으로 뛰어든 애완 고양이의 성장 판타지이다.

숲에는 인간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전사 고양이들이 있다. 천둥족과 바람족, 강족, 그림자족이라는 네 종족으로 나뉜 고양이들은 ‘전사의 규약’에 따라 각자의 영역을 지키며 살아간다. 하지만 어느 한 종족이 욕망을 표출하는 순간,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던 평화는 깨지고 숲은 위험천만한 전쟁터로 변한다!
세대를 거듭하며 지켜져 온 전사의 규약이 깨어질 위기에 놓이면서, 고귀한 전사들이 피를 흘리고 미심쩍은 죽음들이 생겨난다. 이런 혼란의 한가운데에 평범한 애완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하는데…….

안락한 보금자리를 버리고 거친 야생으로 뛰어든 애완 고양이 파이어포! 끊임없는 적의 위협과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종족 내부의 음모에 맞서, 작은 애완 고양이는 진정한 전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 그의 운명을 예견한 선대 조상들의 예언은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다양한 동물들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창작 집단 에린 헌터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전사들 1부 예언의 시작』 첫 번째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목차

등장하는 고양이들
고양이 지도
인간 지도
프롤로그
1 전사 고양이
2 숲의 부름
3 훈련병의 이름
4 부지도자의 죽음
5 신출내기 훈련병
6 처음 맡은 임무
7 낯선 침입자
8 성질 사나운 떠돌이
9 비밀을 간직한 포로
10 옛 친구와의 만남
11 지켜보는 눈
12 별빛 아래의 네 종족
13 사악한 경고
14 높은 돌산을 향해
15 달바위
16 다섯 번째 목숨
17 비통한 울부짖음
18 비열한 암시
19 불이 종족을 구할 수 있다
20 사라진 새끼 고양이들
21 폭풍 속 도주
22 옐로팽의 비밀
23 그림자족 지원군
24 쫓겨난 지도자
25 전사의 이름

본문인용

-

서평

평범한 고양이들이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보인다!
명예와 생존을 위해 싸우는 전사 고양이들의 모험!


『전사들』 시리즈는 영어권 지역에서 3천만 부 이상 판매되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 동안 머물러 화제가 된 베스트셀러이다. 이번에 나온 『전사들 1부 예언의 시작1 야생으로』는 기존에 출간되었던 『고양이 전사들』을 새롭게 번역! 야생 고양이들의 습성과 행동에 대한 더욱 생생한 기술과 매끄러운 심리 묘사로 읽는 재미를 더했다.
숲에 사는 천둥족과 바람족, 강족, 그림자족은 종족 지도자의 지휘에 따라 ‘전사의 규약’을 지키며 살아가는 전사 고양이들이다. 천둥족은 낙엽수가 많은 지역, 바람족은 탁 트인 황무지, 강족은 물고기가 풍부한 강변, 그림자족은 습지와 소나무가 주를 이루는 지역을 영역으로 차지하고 있으며, 종족마다 환경에 다른 만큼 먹잇감이나 습성도 조금씩 다르다. 이들은 자기 종족의 영역과 먹잇감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하는 관계지만, 보름달이 뜰 때면 휴전을 하고 ‘나무 네 그루’ 지역에 모여 종족들의 모임을 갖는다. 전사 고양이들은 그들이 ‘두발쟁이’라 부르는 인간들의 위협과 자연 환경의 변화에 맞서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종족을 공격하기도 하고,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는 경계를 넘어서 서로 돕기도 한다.
숲에 사는 네 종족은 단순히 적대적이기만 한 것도 아니고, 온전한 동맹 관계도 아니다. 상황에 따라 언제라도 바뀔 수 있는 종족들 사이의 관계는 야생 고양이 세계를 긴장된 구도에 몰아넣는 장치이다. 게다가 종족 내에서도 위계와 서열이 존재하기 때문에, 최고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음모와 세력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더불어 이런 효과적 무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종족 전투, 훈련, 순찰, 먹이 사냥 등의 장면에서는 고양이들의 심리나 몸동작까지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묘사 덕분에 긴박감이 더해진다.
이 작품의 큰 줄기는 애완 고양이 러스티가 훈련병 파이어포가 되어 역경을 헤쳐 나가면서, 마침내 전사 파이어하트로 성장하는 과정이다. 파이어포는 단지 애완 고양이였다는 사실만으로 종족에서 가혹한 냉대와 멸시를 경험한다. 그가 도와주지 않으면 곧 죽을 것 같을 정도로 처참한 상황의 옐로팽조차 애완 고양이라는 태생을 약점으로 잡아 그를 도발한다. 그는 종족 고양이 세계에 뿌리 깊게 자리한 편견에 괴로워하면서도 용감하게 상황에 맞서고, 동료들과의 우정도 키워 나간다. 이 과정에서 성장하는 것은 파이어포 혼자만이 아니다. 애완 고양이는 전사가 될 수 없다고 말했던 그레이포가 파이어포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고, 옐로팽은 천둥족에서 누구보다 그를 믿고 의지하게 된다. 낯선 애완 고양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종족 고양이들도 차츰 편견을 버리고 마음을 열게 된 것이다. 이렇게 상호보완적인 성장 스토리는 사회에 팽배한 차별적 시선과 그에 대한 문제의식을 잘 보여 주는 역할을 한다.
이 작품은 인간이 아닌 고양이들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이며, 철저하게 고양이의 시선에서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다. 어린이의 키보다도 더 낮은 위치에서 바닥에 배털을 스치며 다니는 고양이의 눈에 포착된 세상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감각적이고 새롭다. 이런 새로움은 낯선 언어에 담겨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된다. 이를테면 숲에 사는 동물들과 달리 네 발로 걷지 않는 동물인 인간은 ‘두발쟁이’, 자동차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질주하는 도로는 ‘천둥길’이다. 사계절은 잎의 상태에 따라 ‘새잎 돋는 계절’, ‘초록잎 우거진 계절’ 등으로 말한다. 또한 거리를 가늠할 때는 꼬리가 몇 개인지로 표현하고, 시간은 해와 달이 뜨고 지는 것으로 기준을 삼는다. 독자의 입장에서 처음에는 조금 어리둥절할 수도 있겠지만, 작품을 읽어 나갈수록 정교하게 구현된 낯선 세계에 몰입하는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특징은 단순한 재미에 머무르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인간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무심코 침해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자연의 세계를 돌아보라는 교훈도 전해 준다.
『전사들』은 시리즈마다 각 6부작으로 구성된 개성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이야기마다 몇 세대에 걸친 전사들이 영역과 명예, 생존을 위해 싸우는 모험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기나긴 여행과 무자비한 적들, 배신과 비탄에도 불구하고 종족들의 삶을 지탱해 주는 전사의 규약을 지켜 나갈 수 있을 것인지, 끊임없는 시험이 이어진다. 위대한 문학적 전통에 기반을 둔 섬세한 필치와 야생적인 자연에 대한 열정이 공명하여 탄생한 이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천만 부가 넘게 판매되어 모든 독자들이 평범한 고양이들을 전혀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만들었다.
또 다른 베스트셀러 『살아남은 자들』 시리즈의 작가이기도 한 에린 헌터는 동물에 대한 사랑과 자연계의 잔인한 매력에서 영감을 받고, 자연에 대한 경이감을 갖는 동시에 동물 행동에 대한 신화적 설명을 만들어 내는 것을 즐긴다. 면밀한 관찰에 신화적 상상력을 덧붙여 탄생시킨 야생 고양이들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에린 헌터
거침없는 자연 세계에 이끌리어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동물들을 만들어냈다. 이들에게는 인간을 닮은 감정과 동물 특유의 본성이 공존한다. 치열한 결투 장면과 정치적인 음모, 개인적인 복수담으로 무장한 용기의 땅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에린 헌터는 자연 그 자체를 존중함은 물론, 동물들에게 새롭고 신비한 해석을 덧붙이기를 좋아한다. 베스트셀러인 《전사들(Warriors)》《살아남은 자들(Survivors)》《모험을 찾아 떠나는 자들(Seekers)》시리즈의 작가이기도 하다. .www,bravelandsbooks.com에서 에린 헌터를 만날 수 있다.
번역 : 서나연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비교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니언즈 무비스토리북』 『미니언즈 슈퍼 악당을 찾아라!』『작은 친절 이유없는 선행』 『아모스와 달』 『이사 가는 날』 『미니언즈 액티비티북』 『왜? 기다려야 해요?』 『왜? 집중해야 해요?』 『하지 않으면 어떨까?』 『이 책 먹지 마』 『움직이는 종이접기』 『마술 잘하는 50가지 비밀』 『디즈니 미키 마우스 90주년 기념 아트북』 『어린 왕자 AR』 『미신 이야기』 『젊은 리더들을 위한 철학 수업』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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