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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정원의 세계

관찰과 실험으로 엿보는 식물의 사생활


  • ISBN-13
    979-11-90855-22-8 (03480)
  • 출판사 / 임프린트
    돌배나무 / 돌배나무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1-08-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제임스 B. 나르디
  • 번역
    오경아
  • 메인주제어
    백과사전, 참고서적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생물학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48 * 215 mm, 312 Page

책소개

정원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작은 현상들을 포착한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식물의 생장 과정, 식물과 식물 사이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현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단세포 동물에서부터 딱정벌레에 이르기까지 ‘정원사’ 역할을 하는 생물들의 관계를 파헤쳐 보기도 한다.

하나의 질문에서 출발한 가설을 정립한 뒤 간단한 실험을 통해 이를 증명하고 식물의 주요 기능과 특징에 대해 폭넓은 설명을 덧붙인다. 이렇게 식물의 기본적인 지식에서부터 출발한 인간의 호기심은 생산량 증가나 더 좋은 품질의 작물을 생산하는 방법처럼 실질적인 효능을 도출하는 질문에 다다른다.

목차

서문
머리말: 식물과의 대화

01 씨앗을 만드는 식물
02 눈과 줄기, 줄기세포와 분열조직: 길이와 부피의 생장
03 알뿌리, 덩이줄기 그리고 뿌리
04 꽃에서부터 씨앗으로의 여정
05 태양 에너지와 토양에서 얻는 영양분
06 덩굴식물의 움직임과 덩굴손
07 역경을 이겨내는 잡초의 지혜
08 식물의 색상
09 식물의 냄새와 오일
10 정원사의 동료: 정원을 공유하는 다른 생물들

에필로그
부록 A 식물의 생장에 중요한 화학물질
부록 B 언급된 식물
용어 설명
참고문헌
찾아보기

본문인용

-

서평

고요하고 치열한 정원의 하루하루,
작은 수풀 사이에서 펼쳐지는 경이로운 생물 이야기


정원만큼 우리 일상과 가깝고 친밀한 토양이 있을까? 정원에서는 활력이 넘치는 식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미생물, 동물이 먹이 그물망을 형성하여 생태계를 이루고, 죽은 동물과 부패한 식물의 잔해는 다시 토양으로 돌아가 새로운 생명력의 토대가 된다.

이렇게 생장과 소멸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정원의 매일은 언뜻 보면 아주 고요하고 정적인 듯하지만, 유기적 체제 아래에서 치열하게 흘러간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원의 풍경을 관찰하다 보면 인간과 자연이 맺고 있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인지하는 것은 물론, 발견의 새로움과 기쁨을 체험하게 된다.

식물 뿌리와 균근 사이에는 어떤 복잡한 관계가 있을까?
특정 식물의 냄새가 곤충을 끌어들이거나 쫓아낼 수도 있을까?


《정원의 세계》는 이렇게 정원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작은 현상들을 포착한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식물의 생장 과정, 식물과 식물 사이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현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단세포 동물에서부터 딱정벌레에 이르기까지 ‘정원사’ 역할을 하는 생물들의 관계를 파헤쳐 보기도 한다. 하나의 질문에서 출발한 가설을 정립한 뒤 간단한 실험을 통해 이를 증명하고 식물의 주요 기능과 특징에 대해 폭넓은 설명을 덧붙인다. 이렇게 식물의 기본적인 지식에서부터 출발한 인간의 호기심은 생산량 증가나 더 좋은 품질의 작물을 생산하는 방법처럼 실질적인 효능을 도출하는 질문에 다다른다.

또한 《정원의 세계》는 식물 내부의 아름다움을 드러내 외부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깊이 인식하며 아주 특별한 관점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안내한다. 본문에 수록된 현미경 사진과 실험 과정을 설명한 그림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알고 실험 과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평소 아동 도서의 삽화가로도 활동 중인 과학자 제임스 나르디의 섬세한 생물화도 책을 읽는 묘미이다.

모종삽 끝에 펼쳐진 경이로운 자연의 세계를 들여다보자.

저자소개

저자 : 제임스 B. 나르디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리노이대학교 통합생물학부의 곤충학 연구과학자로 재직 중이다. 곤충 줄기세포를 개발하여 곤충 조직을 형성하는 세포와 세포-기질 상호 작용과 곤충 면역 반응을 연구하고 있다. 수많은 토양 생물의 도움을 받아 정원을 가꾸는 것을 즐긴다. 자연을 주제로 한 삽화가이기도 하며, 다양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토양 생물학을 다룬 《흙을 살리는 자연의 위대한 생명들》이 출간된 바 있다.
번역 : 오경아
작가, 가든디자이너. 방송작가로 활동하다, 2005년부터 영국 리틀컬리지와 에식스대학교에서 가든 디자인을 공부한 뒤, 현재 속초에서 살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온 해인 2012년부터 가든디자인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정원을 디자인하고 있다. 대표적인 가든 디자인 공간으로는 스타필드 위례, 부천, 부산 명지 등의 상업공간과 ‘한글정원’, ‘도시정원사의 하루’, ‘Pot-able garden’, ‘seedbank garden’ 등의 전시작품, 또 국립공원 명품마을 브랜딩 작업을 포함한 다수의 아웃도어 브랜딩 작업까지 정원 자체를 통합적으로 디자인하는 데 주력해왔다. 더불어 글을 쓰는 작가 활동도 이어가 정원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원의 발견』, 『정원생활자의 열두 달』, 『소박한 정원』 등 10여 권의 다양한 저서를 집필했고, 꾸준히 우수한 해외서적을 선정해 번역에도 참여해왔다. 모든 프로젝트 속에서 ‘정원은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철학과 생활이 녹아 있는 살아 있는 주거환경’이라는 가치를 심는 데 집중했고, 좀 더 나은 아름다움의 연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기타 : 주은정
서울교육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습지식물생태학을 공부하였으며 동 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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