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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자서전

나의 인생, 시와 진실


  • ISBN-13
    979-11-90631-21-1 (03850)
  • 출판사 / 임프린트
    써네스트 / 공작기계
  • 정가
    3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1-03-3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번역
    이관우
  • 메인주제어
    문학: 문학사 및 평론
  • 추가주제어
    백과사전, 참고서적
  • 키워드
    #외국에세이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23 mm, 1032 Page

책소개

괴테 자서전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참회록>, 루소의 <고백록>, 안데르센의 <내 생애의 이야기>(한국판 <안데르센 자서전>), 크로포트킨의 <한 혁명가의 회상>(한국판 <크로포트킨 자서전>)과 더불어 세계 5대 자서전으로 꼽힌다. 괴테 자서전은 독일의 문학과 문화뿐만이 아니라 유럽 문학과 문화의 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는 데에서 문학애호가들과 문화사 연구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역자는 괴테 전집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함부르크판을 사용하여 그간 우리나라에서 중역되어 나오거나, 부실한 판본을 번역하여 불가피하게 오류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줄였다. 이와 함께 괴테가 개인적으로 만나고, 알고 있는 동시대인들의 초상화나 사진을 가능한 한 입수하여 본문을 읽으면서 함께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가령 괴테의 여동생은 꽤나 박색이었다는 걸 본문을 통해서도, 그림을 통해서도 우리는 충분히 알 수 있으며, 괴테가 외모나 성향을 언급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가령 라바터의 경우)을 직접 비교해보는 즐거움 또한 느낄 수 있도록 편집했다.

목차

^^1. 매질 없는 가르침은 없다^^
머리말 | 제1장 | 제2장 | 제3장 | 제4장 | 제5장

^^2. 젊은 시절에 원하는 것은 노년에 풍족하게 얻는다^^
제6장 | 제7장 | 제8장 | 제9장 | 제10장

^^3. 나무는 하늘을 뚫고 자라지는 않는다 ^^
제 11장 | 제12장 | 제13장 | 제14장 | 제15장

^^4. 신 밖에는 신에 맞설 자가 없다^^
머리말 | 제16장 | 제17장 | 제18장 | 제19장 | 제20장

해설/ 토마스 칼라일
옮긴이의 말/이관우
연보
세부내용 색인

본문인용

-

서평

1. 천재를 통한 시대 읽기
강릉원주대학교 안진태 교수는 “온 나라가, 아니 온 세계가 정치, 경제 및 민족의 갈등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시대에 << 괴테 자서전—나의 인생, 시와진실>>’을 읽는 것은 매우 의미깊다. 괴테가 활동하던 고전주의 시대도 사회적으로 분열과 고난의 혼탁한 시대였기 때문이다. 괴테는 혼탁한 시대에도 퇴폐와 허무주의로 흐르지 않고 암담한 현실에 대해 끊임없는 구원을 모색했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우리가 괴테 자서전을 읽는다는 것은 인류의 최고 지성을 통해서 우리의 시대를 읽고 우리의 시대를 개척할 방안을 찾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지금 <<괴테 자서전--나의 인생, 시와 진실>>의 유효한 의미를 찾는다.

2. 자서전 문학의 백미, 세계 5대 자서전중 으뜸
괴테 자서전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참회록』, 루소의 『고백록』, 안데르센의 『내 생애의 이야기』(한국판 『안데르센 자서전』), 크로포트킨의 『한 혁명가의 회상』(한국판 『크로포트킨 자서전』)과 더불어 세계 5대 자서전으로 꼽힌다. 괴테 자서전은 독일의 문학과 문화뿐만이 아니라 유럽 문학과 문화의 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는 데에서 문학애호가들과 문화사 연구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 괴테문학의 결정적 비평판 함부르크판 완역
역자는 괴테 전집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함부르크판을 사용하여 그간 우리나라에서 중역되어 나오거나, 부실한 판본을 번역하여 불가피하게 오류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줄였다. 이와 함께 괴테가 개인적으로 만나고, 알고 있는 동시대인들의 초상화나 사진을 가능한 한 입수하여 본문을 읽으면서 함께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가령 괴테의 여동생은 꽤나 박색이었다는 걸 본문을 통해서도, 그림을 통해서도 우리는 충분히 알 수 있으며, 괴테가 외모나 성향을 언급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가령 라바터의 경우)을 직접 비교해보는 즐거움 또한 느낄 수 있도록 편집했다.

4. 질풍노도운동과 18세기 유럽문화 읽기
괴테를 안다는 것은 18세기의 유럽문화를 읽는 것과 같다. 어린 시절에 겪은 7년전쟁으로 인한 삶에 대한 시야의 확대, 화려하기 그지없는 요제프 2세의 대관식, 경건파를 통한 열렬한 종교적 체험 등이 아주 세밀하게 묘사되어 당시의 풍속을 자세하게 알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세계 최고의 ‘천재’라고 불리는 괴테를 통해 자연, 감정, 개인을 중시했던 질풍노도운동의 태동과 전개를 마치 그림처럼 들여다볼 수 있다. 당시의 젊은이들이 어떤 것에서 환멸을 느꼈으며, 어떻게 합리주의 계몽 숭배를 뒤엎고 탈출하고자 했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루소, 하만, 셰익스피어라는 쟁쟁한 작가들에게서 영향을 받은 과정, 그리고 하만의 제자인 헤르더와의 교류를 통해 괴테가 질풍노도운동을 이끌게 된 과정도 상세하게 알 수 있다. 더욱이 수많은 추종자와 모방작을 탄생시킨 그의 대표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탄생된 배경이나 시대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지식을 얻을 수 있다.

5. 가족사, 성장문학, 그리고 천재 예술가의 진면목 들여다보기
괴테의 자서전을 통해 한 인간의 전인적인 ‘교양’이 어떻게 완성되어 가는지를 따라가 보는 맛은 이 책만이 가지는 빼어난 매력이다. 괴테의 천부적 재능은 완성을 향한 그의 예술적 노력이 없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었다. 이 책에는 괴테 자신이 노력한 문학적 열정뿐 아니라, 그가 성장하면서 품었던 종교, 사상, 과학 등에 대한 방대한 관심과 회의, 그에 대한 철저한 고민이 역력하게 드러나 있다.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괴테는 엄격하고 지적인 아버지와 자유분방하고 예술적 감성을 지니고 있던 어머니로부터 동시에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당시 자유도시 프랑크푸르트의 귀족계급과도 친분을 나누었으며 개인적인 관심으로 하층민들과도 자유롭게 왕래했다. 특히 그의 첫사랑부터 사랑했던 많은 여인들이 등장해 그것이 그의 문학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다는 것도 괴테 자서전의 매력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그의 작품들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츠 폰 베를리힝겐』, 『파우스트』를 쓰게 된 시대적, 정신적, 개인적 배경과 상황을 상세하게 알 수 있다.한 마디로 괴테 자서전은 괴테문학의 결정판이며 유럽 고전주의 시대 문학의 집약체인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 라틴어와 그리스어, 불어와 이탈리아어 그리고 영어와 히브리어를 배웠고, 미술과 종교 수업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승마와 사교춤도 배웠다. 괴테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2000권에 달하는 법률 서적을 비롯한 각종 문학 서적을 거의 다 읽었다고 한다.
괴테는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1765년부터 1768년까지 당시 “작은 파리”라고 부르던 유행의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했고 졸업 후에는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프랑크푸르트에서 작은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에 더 사로잡혀 있었다. 이때 쓴 작품은 ‘질풍노도’ 시대를 여는 작품으로 ≪괴츠 폰 베를리힝겐≫과 ≪초고 파우스트≫와 같은 드라마와, 문학의 전통적인 규범을 뛰어넘는 찬가들을 쓰게 된다. ‘질풍노도’ 시대를 여는 작품인 ≪괴츠 폰 베를리힝겐≫이 1773년 발표되자 독일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는데, 독일에서 드라마의 전통적인 규범으로 여기고 있던 프랑스 고전주의 극을 따르지 않고 최초로 영국의 셰익스피어 극을 모방했기 때문이었다. 프로이센의 왕까지 가세한 이 논쟁으로 인해 괴테는 독일에서 일약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1974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발표되자 괴테는 일약 유럽에서 유명 작가가 되었다.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젊은 작가를 만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로 몰려들었다.
자신의 장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던 괴테를 18세에 불과했던 바이마르(Weimar)의 카를 아우구스트(Karl August) 공작이 초청했다. 처음에는 잠시 체류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아버지의 권유대로 이탈리아로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괴테는 이미 유럽에 널리 알려진 유명 작가로 그곳에서 극진한 환대를 받았고, 빌란트(Wieland)를 비롯해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있는 바이마르의 예술적 분위기와 첫눈에 반해 버린 슈타인 부인의 영향으로 그곳에 머무르게 된다. 괴테에 대한 공작의 신임은 두터웠고 공국의 많은 일들을 그에게 떠맡기게 되었다.
여러 해에 걸친 국정 수행으로 인한 피로와 중압감으로 심신이 지친 괴테는 작가로서의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 바이마르 궁정을 벗어나 이탈리아로 여행을 감행했다. 1년 9개월 동안 이탈리아에 체류하면서 괴테가 느꼈던 고대 예술에 대한 감동은 대단한 것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얻게 된 고대 미술의 조화와 균형, 그리고 절도와 절제의 정신을 자기 문학을 조절하는 규범으로 삼아 자신의 고전주의(Klassik)를 열 수 있었던 것이다.
독일 문학사에서는 괴테가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1788년부터 실러가 죽은 1805년까지를 독일 문학의 최고 전성기인 “고전주의” 시대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 괴테와 실러는 바이마르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고전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활동을 했는데,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유형(類型)”을 통해 “유형적인 개성”으로 고양(高揚)되는 과정을 추구했다. 괴테와 실러의 상이한 창작 방식은 상대의 부족한 면을 보충해 주어 결과적으로 위대한 성과를 올릴 수 있게 해 주었다. 실러의 격려와 자극으로 괴테는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를 1796년에 완성하고, 프랑스 혁명을 피해 떠나온 피난민들을 소재로 한 ≪헤르만과 도로테아≫를 1797년에 발표해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미완성 상태의 ≪파우스트≫ 작업도 계속 진행해 1808년에 드디어 1부를 완성하게 된다. 실러는 지나친 의욕과 격무로 인해 1805년 5월 46세의 나이로 쓰러지는데, 실러의 죽음은 괴테에게도 커다란 충격이었다.
1815년 나폴레옹이 권좌에서 물러나자 바이마르 공국은 영토가 크게 확장되어 대공국이 되었다. 괴테는 수상의 자리에 앉게 되지만 여전히 문화와 예술 분야만을 관장했다. 1823년 ≪마리엔바트의 비가≫를 쓴 이후로 괴테는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저술과 자연 연구에 몰두해 대작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 시대≫(1829)와 ≪파우스트 2부≫(1831)를 집필하게 된다. 1832년 3월 22일 낮 1시 반, 괴테는 심장 발작으로 사망한다. 그는 죽을 때 “더 많은 빛을(Mehr Licht)” 하고 말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3월 26일 바이마르의 카를 아우구스트 공작이 누워 있는 왕릉에 나란히 안치되었다.
번역 : 이관우
공주사범대학 독어교육과와 고려대학교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연구했으며, 독일 뮌헨대학교와 아우크스부르크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했다. 공주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학과장, 신문방송사 주간, 언어교육원장, 평생교육원장 등을 역임하고 2021년 현재 공주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독일 단화의 이론과 실제』『독일문화의 이해』『볼프강 보르헤르트의 삶과 문학』『ARD 방송독일어』『독일의 역사와 문화』『시사독일어』『문학 속의 삶』, 번역서로는 『인류사를 이끈 운명의 순간들』(슈테판 츠바이크) 『붉은 고양이』(루이제 린저 외) 『압록강은 흐른다』(이미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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