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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

미디어로 보는 차별과 인권 이야기


  • ISBN-13
    978-89-544-4676-1 (4408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자음과모음 / 단숨
  • 정가
    17,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21-03-12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태지원
  • 번역
    -
  • 메인주제어
    -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청소년 인문/사회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25 mm, 248 Page

책소개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8권. 우리가 결코 무심해서는 안 될 차별과 혐오의 표현들을 이야기한다. 차별의 개념을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면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미디어가 일상 속 차별이나 혐오와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살펴본다. 이를 통해 기회 불평등, 젠더, 빈부 격차, 사회적 소수자, 외모와 인종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차별의 모습을 비추고, 그것들이 미디어를 타고 어떻게 확산되는지 짚어 본다.

독자들은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수용력과 인권감수성을 키우고, 다름을 인정하는 일이야말로 차별을 이기는 힘임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차별 인식 역량을 기르고 모두가 더불어 살기 위해 마련해야 할 대안을 모색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정의로운 결과는 기회의 평등에서 : 미디어로 본 기회의 불평등 이야기^^
나의 원픽 아이돌은 왜 탈락했을까?
인기 드라마 속 고3도 우울하다
그들은 어떻게 본부장이 되었나?

^^2장 타고난 성별을 넘어서다 : 미디어로 본 양성평등 이야기^^
사고뭉치 주인공을 누가 구할까?
미인 대회는 왜 TV에서 사라졌을까?
로맨스라는 포장지로 가린 폭력

^^3장 조금 다른 사람들이 사는 세상 : 미디어로 본 사회적 소수자 이야기^^
‘동네 바보 형’에게도 권리가 필요하다
음지를 탈출한 성 소수자
내 나이가 어때서
대한외국인이 될 예정입니다

^^4장 사는 동네가 달라도 함게 걷는 법 : 미디어로 본 빈부 격차 이야기^^
임대거지? 뉴스가 퍼뜨리는 말, 말, 말
가난한 사람은 왜 불상한 사람이 되었지?
금수저 연예인 기사를 클릭하는 이유

^^5장 인종이 아니라 인류를 바라볼 것 : 미디어로 본 인종차별 이야기^^
‘흑형’이라는 말이 왜 문제가 될까?
문화에도 우열이 있나요?
디즈니가 선택한 흑인 인어공주

^^6장 나를 위해 있는 그대로 당당하게 : 미디어로 본 외모차별 이야기^^
예쁘고 잘생겨서 용서해 준다?
미디어는 어떻게 멋진 외모를 강요할까?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미디어

부록.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는 토론
참고문헌

본문인용

-

서평

“어라, 웃고 보니 차별이네?”
사회 선생님이 알려 주는 일상의 문제적 표현들
#인권감수성 #차별과혐오 #비판적수용 #미디어리터러시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말들, 정말 괜찮은 걸까? 어쩌면 나도 모르게 누군가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건 아닐까? 차별과 혐오는 우리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 순간에도 존재한다. 웃음과 장난이라는 가면 뒤에, 혹은 오랜 세월 동안 당연시되어 온 사회 분위기 속에 몸을 숨기고 사람들 사이를 오가며 일상에 녹아들기도 한다. 이러한 차별과 혐오를 얼마나 예민하게 알아챌 수 있을까?
사회 과목 교사로 십대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해 온 저자가 이번에는 ‘프로불편러’가 되어 돌아왔다. 그는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불편한 표현에 집중했다.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에서는 그런 표현들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우리가 왜 주의해야 하며 무분별하게 사용해선 안 되는지를 짚어 본다. 기회의 불평등, 젠더, 사회적 소수자, 빈부 격차, 외모차별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차별과 혐오를 세심히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우리 일상에 숨어 있는 차별과 혐오가 얼마나 위험한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냈다. 더불어 책의 마지막에는 각 장의 내용을 활용한 토론을 실어 십대들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가 친근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인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은 타인과 사회를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매일같이 미디어에서 쏟아지는 정보와 표현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태도와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 오디션 프로그램의 부정행위에 왜 화가 날까?
- ‘플렉스’는 어떻게 유행이 되었을까?
- ‘흑형’이라는 말이 왜 문제가 될까?

기회 불평등과 빈부 격차, 젠더와 사회적 소수자, 외모와 인종……
무심코 지나쳤던 장면 속에 차별과 혐오가 숨어 있었다!


최근 페미니즘 운동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며 사회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에 관한 논의 역시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다. 이 법은 사회 모든 영역에서 성·연령·인종·장애·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불합리하게 벌어지는 차별과 불평등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배우며 자란다. 그런데 차별을 금지하는 법의 제정을 둘러싸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전히 사회에는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행해지는 차별과 혐오가 만연하고, 오랫동안 그래 왔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차별 역시 존재한다. 실제로 혐오와 차별은 오늘날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한 사회적 갈등 역시 심화되고 있다.
차별과 혐오는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계속해서 확장되고 전파된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되는 현상이다. 이러한 확장과 전파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단연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많은 미디어를 이용한다. 청소년들 역시 방송, 광고, 영화, SNS, 유튜브 동영상, 인터넷 뉴스 등 다양한 채널의 미디어를 접한다. 그러다 보니 청소년에게 끼치는 미디어의 힘이 어마어마하다. 방송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쓰는 차별과 혐오의 표현은 늘어만 가는데, 청소년들은 무심코 그대로 수용하고 현실에서 답습하는 경우가 많다.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는 우리가 결코 무심해서는 안 될 차별과 혐오의 표현들을 이야기한다. 차별의 개념을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면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미디어가 일상 속 차별이나 혐오와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살펴본다. 이를 통해 기회 불평등, 젠더, 빈부 격차, 사회적 소수자, 외모와 인종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차별의 모습을 비추고, 그것들이 미디어를 타고 어떻게 확산되는지 짚어 본다. 독자들은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수용력과 인권감수성을 키우고, 다름을 인정하는 일이야말로 차별을 이기는 힘임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차별 인식 역량을 기르고 모두가 더불어 살기 위해 마련해야 할 대안을 모색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태지원
지식의 부스러기를 모아 글로 엮어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브런치에서 작가로 활동 중이다.
중·고등학교에서 약 10년간 교사로 재직하며 경제·사회문화·역사 등의 과목을 학생들에게 가르쳤고, 지금은 잠시 휴직을 하고 남편을 따라 중동의 작은 나라에서 아이를 키우며 지내고 있다.
모든 것이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불안함과 외로움을 느낄 때마다 미술사 관련 책을 들여다보았고, 명화 속 따뜻하고 다정한 풍경과 쓸쓸한 삶을 살다 간 화가의 인생에서 때론 위로를, 때론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지혜를 얻었다. 그 경험을 담아 브런치에 매거진을 열고, 일상 속 고민을 화가의 이야기와 함께 담아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림이 담고 있는 철학이나 사회적 배경에서, 화가의 태도에서 삶에 대한 힌트를 얻어 글을 써내려갔는데,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자신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사실에 위안을 받았다는 고백을 했다. 그렇게 연재한 이야기를 엮은 글로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
지금도 그림을 통해 위로를 전하는 글을 브런치에 계속 쓰고 있는 한편, 『그림이 보이고 경제가 읽히는 순간』,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 『최소한의 경제 법칙』 등 청소년 교양서도 틈틈이 쓰며 본업을 잊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

* 브런치 brunch.co.kr/@aring
* 인스타 @eurang_t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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