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4개월 만에 빅파워 셀러가 된, 그녀의 스마트스토어 성공 레시피
20년 차 편집기자로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지은이가 지인들에게 기쁨을 주려고 만들었던 ‘레고 팔찌’를 시작으로 프리마켓을 거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진출한 온라인 쇼핑몰 창업 스토리. 무점포, 투자 시간 대비 효율성, 최소한의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었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불확실한 미래를 고민하던 지은이에게 한 줄기 빛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시작한 그녀의 스마트스토어는 오픈 두 달 만에 광고비를 한 푼도 쓰지 않고 2,6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1년 만에 연 매출 2억 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처럼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낸 그녀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이 책은 스마트스토어 운영의 기술적인 측면을 포함해 남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운영의 노하우를 함께 보여준다. 또한 주변 사람들이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탐구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스마트스토어를 키워 나간 그녀만의 성공 레시피를 공개한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은 이제 그만!
확실하고 효율적인 투잡으로 제2의 월급 창출하기
최근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사라졌을 정도로, 내 노후를 맡길 만한 회사를 찾기가 어렵다. 일반 기업의 경우에는 쥐꼬리만 한 월급 탓에 생계를 보장받기 힘들고, 대기업의 경우에는 40~5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퇴직의 아픔을 겪기도 한다. 인간의 수명은 점차 늘어가지만, 역설적으로 회사에서 퇴직하는 나이는 점점 빨라지기만 한다. 그러다 보니 적은 금액이라도 소소하게 용돈 벌이를 할 수 있는 ‘투잡’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많은 시간을 투입하지 않으면서 비교적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각광을 받고 있다.
20년 차 직장인이었던 그녀, 투잡을 꿈꾸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나이 40대, 그리고 긴 직장 생활. 어느 곳에 가도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지만, 지은이의 마음 한구석은 늘 불안했다. 언제까지 회사에 기대며 살 수만은 없을 터. 회사라는 굴레를 벗어나 본인 자체를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은이는 주변 지인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레고 팔찌’를 만들어 선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프리마켓에 참여하게 됐고, 팔찌를 포함해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기로 마음먹었다. 주말마다 돌아오는 프리마켓 시간이 지은이에게는 마치 가뭄 속의 단비와도 같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치는 것도 잠시, 프리마켓에 참여하는 주말에는 잠까지 줄여 가며 기쁜 마음으로 액세서리 상품을 진열했다. 그렇게 사람들과 신나게 소통했을 뿐인데, 어느새 지폐로 가득해진 지갑을 열었을 때 지은이는 알 수 없는 신기함과 희열을 느꼈다고.
이렇듯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 길의 종착지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였다. 지은이는 두 번째 달에 광고비를 한 푼도 쓰지 않고 2,600만 원의 큰 매출을, 1년 만에 연 매출 2억 원을 달성했다. 투잡으로 대기업 연봉에 버금가는 금액을 벌어들인 것이다.
투잡으로 연 매출 2억 원 달성, 실현할 수 없는 꿈의 이야기일까?
지은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자리를 잡은 이후, 보다 많은 이에게 이러한 노하우를 알려 주기 위해 2019년 4월부터 재능 공유 교육 플랫폼 ‘탈잉’에서 오프라인 강의를 시작했다. 오프라인 강의는 지은이의 예상을 뛰어넘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2019년 탈잉 연말 대상에서 ‘라이징 튜터상’을 받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은이의 성공 노하우는 무엇이었을까? 지은이는 스마트스토어의 운영 핵심이 ‘누군가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에 있다고 설명한다. 돈을 위한 것도, 내가 원하는 것도 아닌, 누군가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지은이는 이 책만 읽고 따라 하면 누구나 억대 부자가 된다는 감언이설로 사람들을 속이거나, 처음부터 회사를 그만두라고 권하지 않는다. 하지만 스마트스토어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부족한 월급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얘기한다.
고객이 원하는 아이템? 타오바오에 다 있다!
수많은 경쟁자가 존재하는 스마트스토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아이템 선정’이다.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며 아이템 발굴에 나서기 시작한 지은이는,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물건을 구매 대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아이템을 찾아내거나, 두 가지 이상의 기능성을 접목한 아이템을 발굴해낸 것이다.
지은이는 고객이 원하는 아이템들이 타오바오에 ‘전부 다’ 있다고 설명한다. 더군다나 배송 대행지를 통한 구매 대행으로 물건을 공수해 오기에, 별도의 재고를 쌓아 놓지 않고 판매할 수 있어 약 40%의 마진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덧붙인다.
덕분에 투잡으로 일을 시작하는 직장인들도 하루에 두 시간만 투자하면 최소한의 경쟁으로 자신이 원하는 돈벌이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스마트스토어 운영의 노하우를 재미있게 풀어낸 성공 레시피
무엇이든지 직접 경험하거나 말로 설명하기는 쉽지만, 글로써 풀어내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그렇기에 이 책은 집필 경험이 있고, 지은이와 오랜 시간을 보내 온 취재 기자가 공동 저자로 참여해 최은남 지은이의 입장에서 베테랑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냈다.
전체적인 내용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스토어 시장에 관한 정보와 지은이가 제시하는 매출 증대 노하우를 다룬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스마트스토어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사업자등록증, 통신판매업 신고, 스마트스토어 개설 방법 등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타오바오에서 아이템을 선정하는 방법, 스마트스토어에 물건을 업로드하는 방법까지 디테일한 부분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녹여냈다. 이어 마지막 3부에서는 실제 스마트스토어 성공 사례와 주의 사항 등을 통해 배울 점은 무엇이고,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가감 없이 솔직하게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