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안 세상을 바꾼 바로 그 책 !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추천 도서
★아마존 CEO, 제프 베저스가 꼽은 필독서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 추천 필독서
★30년 동안 35개국에서 1000만 부 이상 판매
★미국 6000여 개 기업 필독서, MBA 필독서
★서울대 경영대 교수진 추천 도서
★삼성경제연구소(SERI) 추천 도서
전기의 시대부터 인공 지능의 시대까지
30여 년 동안 인류의 삶을 바꾼 단 하나의 경영서
★30주년 기념 개정판 번역본★
출간 이후 30년 동안 35개국에서 1000만 부 이상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갖고 있는 경제경영의 고전, 『더 골1』의 2019년 최신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세계를 제패한 기업 아마존 CEO 제프 베저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를 비롯하여 국내에서는 서울대 경영대 교수진, 삼성경제연구소(SERI) 등 전 세계적으로 학자와 경영인 모두가 추천 도서로 꼽은 이 책은 30여 년 동안 수많은 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이다. 이번 2019년 개정판은 2015년 개정판을 또다시 개정?출간한 것으로 미국에서 30주년 기념 개정판으로 출간한 원본을 기준으로 내용을 수정?보완하였으며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의 해제가 추가되었다. 살아 있는 대화체, 우리 현실에서 실제 쓰이는 경제 용어와 현대어를 최대한 살려냈고 외래어표기, 교정교열 등을 최신 맞춤법을 기준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해제를 쓴 정재승 교수는 “역설적이게도, 엘리 골드렛이 그토록 강조했던 상식과도 같은 ‘목표 의식’과 그것을 소설의 언어로 ‘공감’하게 만들었던 접근법은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는, 복잡한 수식의 기술서와 함께, 이 책을 다시금 들여다보며 기업의 목표를 정확하게 정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지금까지뿐만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인공 지능의 시대에도 여전히 이 책의 가치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7년 동안 번역이 금지됐던 바로 그 책!
3개월 안에 이익을 내지 못하면 곧 폐쇄되어 거리로 나앉게 될 위기에 처한 베어링턴 공장의 공장장 알렉스 로고, 그리고 그의 직원들이 자신들에게 닥친 위기의 원인을 되짚으며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더 골1』은 바로 이 질문에서부터 출발한다.
“자네 공장의 목표가 뭔가?”
엘리 골드렛이 자신을 투영한 캐릭터, 요나 교수는 조언을 구하는 옛 제자 알렉스의 질문에 답 대신 이 같은 질문으로 응수한다. 그는 이 대사를 통해 문제 해결의 첫 단추는 이것저것 엉켜 있는 문제 덩어리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게 아니라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정의하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지구를 구하는 미션에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그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데 55분을 쓰고 나머지 5분은 해결책을 찾는 데 쓸 것이다”고 말한 아인슈타인의 사고방식과 일치한다. 그만큼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또한 『더 골1』은 30여 년 전에 나온 책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직도 논쟁적인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직원들이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일하는데 왜 매출은 떨어질까?
운영비를 아끼기 위해 지출을 최소화했는데 왜 매출은 떨어질까?
창고에는 재고가 쌓여 있는데 왜 납품일을 맞추지 못할까?
신기술을 도입하고 최신 기계를 들였는데 왜 생산성은 나아지지 않을까?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직원을 해고했는데 왜 현금 유동성은 더 나빠질까?
엘리 골드렛은 경영자 입장에서 보면 결코 달가울 리만은 없는 이러한 질문을 던지면서 TOC(제약이론, Theory Of Constraints)라는 이론으로 답을 풀어나간다. 이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떤 조직 안에서 일어나는 두 가지 현상을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 의외로 너무나 평범하고 단순하다. 첫 번째는 어떤 집단에 속해서 우리가 하는 일들의 대부분은 다른 여러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이 책에서 말하는 종속적 사건(Dependent events, 본문 171쪽 참조)이다. 그리고 나머지 한 가지는 아무리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고 일을 진행해도 예측할 수 없는 변수는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즉 이 책에서 말하는 통계적 변동(Statistical fluctuations, 본문 172쪽 참조)이다. 이 두 가지 현상 때문에 어떤 회사나 조직이건 불균형이 생기게 되고 그 불균형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이 몰려 있는 공정 혹은 수치의 오류나 잘못된 업무 평가 방법, 오래된 조직의 관행, 관리자의 판단 착오 등의 병목 자원(Bottleneck resource), 즉 제약 요인(Constraint)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단적인 예를 들어 아무리 시장의 수요에 정확하게 맞춰서 어떤 상품의 생산량을 조절하려고 해도 시장의 수요에는 언제나 통계적 변동이 있으며 그 상품을 만드는 내부의 한 부서에서 어떤 종류의 통계적 변동이 발생했을 때, 다른 부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종속적 사건이 일어나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수요와 공급을 100퍼센트 최적화하는 것은 위험하며 수요보다 공급하는 속도(즉 생산 속도)를 약간 늦게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만일 생산 속도하고 시장 수요가 동등하게 유지된다면 시장 수요가 감수할 경우, 결국 누가 손해를 볼까요? 생산자가 손해를 본다 그겁니다. 그러니 속도를 제어하는 역할도 생산자가 해야 한다는 말이죠.”(본문 258쪽)
실제로 이 TOC 이론을 기업 경영에 도입한 이후 놀라운 성공 사례가 속출하자 6000개가 넘는 미국 기업에서는 『더 골1』을 필독서로 선정했고, 지금까지도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 및 MBA에서는 필독서로 삼고 있다. 이 책이 출간 이후 17년 동안이나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출간되지 못했던 데는 사연이 있는데, 실제로 이것은 엘리 골드렛의 강력한 의지 때문이었다. 첫 출간 당시인 1980년대에 미국의 기업들은 경기 불황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었던 반면에 일본을 필두로 한 아시아권 나라의 경제는 큰 폭으로 상승세를 기록하는 중이었다. 엘리 골드렛은 일본이나 한국의 기업들이 TOC를 도입하여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경우, 미국 경제에 큰 위협 요인이 될 것을 우려하여 수차례 판권 의뢰에도 응하지 않으며 무려 17년 동안이나 번역 및 출간을 허락하지 않았다.
추리소설 같은 흡입력으로 경영의 메커니즘을 말하다
『더 골1』이 선사하는 가장 큰 매력은 마치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을 보는 것처럼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흡입력이다. 독자들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요나 교수의 질문에 생각에 빠지고, 그 답을 유추해내면서 어느새 본인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마치 한편의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에 빠져들어 범인이 누구인지 유추해내는 과정과 흡사하다. 그리고 이 방식은 실제로 엘리 골드렛이 기업 컨설팅을 하면서 사용했던 ‘소크라테스 기법’을 그대로 재현한 것인데, 답을 주지 않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자연스럽게 구성원들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해나가도록 유도하는 기법이다.
경영서를 뛰어넘는 인생철학서
또 한 가지 이 책의 매력은 경영서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인생에 관한 철학을 이야기해준다는 점이다. 이것은 ‘경영의 대가’라 불리지만 물리학자이자 과학자, 철학자이기도 했던 엘리 골드렛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대목이기도 한데, 그가 제창한 TOC의 핵심 논리 중 하나인 종속적 사건은 사실 불교에서 말하는 연기설(緣起說)과 매우 흡사하며 통계적 변동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병목 자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제도적인 장치와 규율이 오히려 또 다른 제약요인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대목은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고 모든 것은 돌고 돈다’는 동양철학 사상을 떠올리게 한다. 이미 상식이나 직관으로 그 모든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요나 교수라는 권위에 기대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알렉스가 그 사실을 깨닫는 장면에서는 ‘생각하는 인간’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던 그의 인간주의 철학이 엿보인다. 또한 회사뿐 아니라 가정의 위기까지 동시에 연출함으로써, 회사의 목표와 가정 즉, 개인의 목표가 서로 적대 관계가 아니라 상생 관계에 있다는 것을 드러내면서 진짜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독자들에게 되묻는 여운까지 남겨놓은 것은 그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철학적이고 유연한지를 잘 보여준다.
저성장, 저금리, 불황의 시대
TOC 도입 후 기업에 일어난 놀라운 일들
엘리 골드렛은 2004년 한국 TOC 컨퍼런스에서 “현재의 매출액을 4년 후 순이익과 동일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TOC다”라고 말하면서 GM의 캐딜락 사업부를 폐쇄 직전의 위기 상황에서 흑자 기업으로 살려낸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그밖에도 GE, 포드, 보잉사, 필립스, 미해?공군, P&G, 델타항공, HP, BHP 등 미국의 수많은 기업들은 『더 골1』에 등장하는 핵심 이론인 TOC를 도입한 이후 1년 만에 평균 순이익 73퍼센트 성장을 이뤄냈다. 그렇다면 실제 우리나라 기업의 사례는 어떨까? LG전자, 삼성전기, 한화테크윈(구 삼성테크윈), 셰플러코리아(구 한화그룹), 웅진식품 등 수많은 기업에서 TOC를 도입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그중 LG전자 PCB사업부에서는 도입 후 리드 타임이 34일에서 21일로, 납기 준수율은 51퍼센트에서 81퍼센트로 증가함에 따라 추가 주문이 늘어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그와 더불어 CAPA(생산능력, Capacity)까지 향상되어 연간 11억 원에 이르는 외주비를 절약하게 되었다. 그 결과 오산 공장에서 청주 공장으로까지 TOC를 확장 실시했다. 특히 각 공정 간의 인력 이동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던 노조 측에서 이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예를 들어 어떤 공정에서 병목 현상이 일어났을 때, 즉시 다른 공정에 있는 인력들을 문제의 공정으로 투입시키는 식으로) 서로 돕고 화합하는 분위기로 바뀐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LG전자 직원들은 입을 모아 증언하고 있다. 반도체 리드프레임(lead frame)을 제조하는 한화테크윈의 경우에도 TOC 적용 4개월 만에 평균 리드 타임이 12일에서 6.6일로, 납기 준수율은 27퍼센트에서 70퍼센트로 늘고 재고는 57퍼센트로 줄어들면서 추가 주문량이 늘어 미국발 금융 위기를 안전하게 넘긴 바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조명 부품 제조사인 새한텅스텐을 들 수 있는데 3개월 만에 4년 적자 기업에서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했으며 지금도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 자동차 연료펌프를 만드는 코아비스의 사례는 더욱 주목할 만한데, 이 회사는 잔업과 특근, 주말 근무를 없애고도 리드 타임을 31.4일에서 3.3일로 대폭 줄였다. 반면 납기 준수율은 72퍼센트에서 96퍼센트로 늘었으며 그 결과, 폭스바겐에 연간 120만 대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