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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바닷속 케이크

함께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 ISBN-13
    978-89-395-7126-6 (77840)
  • 출판사 / 임프린트
    (주)대교 / (주)대교
  • 정가
    12,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19-01-15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안드레아 츠루미
  • 번역
    엄혜숙
  • 메인주제어
    어린이: 그림책, 활동북, 영유아 학습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창작그림책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229 * 280 mm, 40 Page

책소개

바닷속 깊은 곳, 햇빛이 모래에 닿는 그곳에는 굉장히 놀라운 수많은 생명들이 살고 있다. 흰동가리는 말미잘 속에 숨어 있고, 국자가리비는 원을 그리며 헤엄쳐요. 해마는 해초인 척 숨어 있고, 왕새우는 새 집을 찾는다.

비늘돔은 산호를 씹어 먹고 모래를 뱉고, 돌고래는 공기 방울을 분다. 복어는 몸을 잔뜩 부풀리고, 곰치는 동굴에서 튀어나온다. 그리고 게는 케이크를 굽는다. 평화롭던 바닷속 세상에 어느 날 밤 갑자기 엄청나게 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쏟아졌다.

목차

없음

본문인용

-

서평

*평화롭던 바닷속 마을에 문제가 생겼어요
바닷속 깊은 곳, 햇빛이 모래에 닿는 그곳에는 굉장히 놀라운 수많은 생명들이 살고 있어요. 흰동가리는 말미잘 속에 숨어 있고, 국자가리비는 원을 그리며 헤엄쳐요. 해마는 해초인 척 숨어 있고, 왕새우는 새 집을 찾아요. 비늘돔은 산호를 씹어 먹고 모래를 뱉고, 돌고래는 공기 방울을 불어요. 복어는 몸을 잔뜩 부풀리고, 곰치는 동굴에서 튀어나와요. 그리고 게는 케이크를 구워요.
평화롭던 바닷속 세상에 어느 날 밤 갑자기 엄청나게 큰 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쏟아졌어요. 흰동가리도, 국자가리비도, 해마도, 왕새우도, 비늘돔도, 돌고래도, 복어도 모두가 깜짝 놀라 얼어붙었어요. 깊은 바닷속 동물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 낼까요? 게가 만든 케이크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바닷속 케이크-함께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는 바닷속에 살고 있는 생명들이 인간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겪는 상황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에요.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는 바닷속 모습을 재미있게 묘사하고 있고, 반복적인 텍스트와 위기를 극복해 가는 동물들의 모습 등을 통해 독자는 환경 오염이라는 문제에 크게 공감할 수 있어요. 특히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케이크 굽는 게는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일으키지요.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그림책
지구 표면의 2/3는 바다로 덮여 있어요. 바다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산소를 제공해 주는 곳이에요. 산소는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플랑크톤이 만들어내는데, 지구 산소 가운데 절반이 바다에서 만들어진다고 해요. 드넓은 바다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어요. 아주 작은 미생물부터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대왕고래까지 70만 종이 넘는 생물들이 살고 있지요.
그런데 우리에게 산소를 제공해 주고 수많은 바다 생물들이 살고 있는 바다가, 바로 우리 인간 때문에 큰 위험에 처해 있어요. 인간들이 만들어낸 수많은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지고 있거든요.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요. 태평양에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모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가 있어요. 이 쓰레기 더미의 크기는 우리나라의 14배 정도이고 무게는 무려 8만톤이나 된다고 해요. 이러한 쓰레기는 해양 생물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있어요. 버려진 그물망이 새의 발을 묶어서 굶어 죽게 하고, 커피숍에서 사용하는 빨대가 바다거북의 콧속에 박혀서 숨 쉬는 걸 어렵게 하기도 하지요.
이러한 쓰레기 중에 가장 큰 문제는 플라스틱 쓰레기예요. 플라스틱은 일회용 컵, 페트병, 비닐봉지, 다양한 포장 용품 등으로 쓰이고 있어요. 바로 우리가 생활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들 중 하나이지요. 하지만 플라스틱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바다를 떠돌게 되고 굶주린 해양동물들의 먹이가 되고 있어요. 얼마 전 스페인에서 발견된 고래의 배 속에는 29킬로그램이나 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들어 있었어요. 매년 800만 톤이나 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고 해요. 우리가 자주 먹는 해산물 속에는 이런 쓰레기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결국 우리도 피해를 입어요. 플라스틱 쓰레기는 바다를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다시 돌고 돌아 우리에게로 돌아오는 것이지요.
오늘 바로 이 순간에도 수많은 플라스틱이 만들어지고 버려지고 있어요. <바닷속 케이크>는 바닷속 생물들이 처한 이러한 상황을 잘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이 어려운 정보를 통해서 심각한 환경 오염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직관적인 그림책으로 바다가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갖게 될 거예요.

저자소개

저자 : 안드레아 츠루미
그림책 작가이자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공부했으며 지금은 필라델피아에서 남편하고 개하고 살고 있어요. 흰돌고래를 좋아하고, 모든 케이크를 좋아해요. 지금까지 만화책 《왜 그러시는데요?》와 그림책 《우연한 사고》 등을 출간했어요.
번역 : 엄혜숙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인하대학교와 일본 바이카여자대학교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번역가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이름 없는 나라에서 온 스케치》, 《비에도 지지 않고》, 《은하 철도의 밤》, 《작가》 등이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세탁소 아저씨의 꿈》, 《야호, 우리가 해냈어!》, 《나의 초록 스웨터》 등의 그림책과 미야자와 겐지 원작을 고쳐 쓴 《떼쟁이 쳇》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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