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평면표지(2D 앞표지)
2D 뒤표지

오늘은 빨간 열매를 주웠습니다

황경택의 자연관찰 드로잉


  • ISBN-13
    979-11-86440-39-1 (03480)
  • 출판사 / 임프린트
    가지출판사 / 가지출판사
  • 정가
    18,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19-01-1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황경택
  • 번역
    -
  • 메인주제어
    에세이, 문학에세이
  • 추가주제어
    식물 주제 , 식물학 및 식물과학 , 꽃식물(속씨식물) , 침엽수 및 겉씨식물 , 나무, 야생화, 식물: 취미일반 , 어린이, 청소년 교양: 식물과 나무
  • 키워드
    #꽃과 나무 #사진/그림 에세이 #미술 실기 #에세이, 문학에세이 #식물 주제 #식물학 및 식물과학 #꽃식물(속씨식물) #침엽수 및 겉씨식물 #나무, 야생화, 식물: 취미일반 #어린이, 청소년 교양: 식물과 나무 #식물그림 #식물관찰
  • 도서유형
    종이책, 무선제본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00 mm, 360 Page

책소개

“그림이 곧 관찰이다!”

느린 기록으로 음미하는 도시 속 자연 이야기

 

이것은 ‘자연관찰 드로잉’의 세계로 들어서려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조언과 멋진 대리 경험을 선사할 책이다. 책에는 만화가이자 숲해설가인 저자가 10여 년간 주변의 자연을 관찰하며 직접 그린 손 그림 500여 점이 실려 있다. 자연관찰도 드로잉도 처음인 독자를 위해 책이 집중한 주제는 ‘자연물 주워서 그리기’이다. 저자는 사계절 내내 사람들 발끝에 차이는 모든 종류의 자연물을 주워서―그림을 그리고관찰한 것을―메모한다. 색깔도 모양도 다양한 낙엽들, 길에 떨어진 열매, 수상하게 생긴 씨앗, 비바람에 다 피지 못하고 떨어진 꽃, 그밖에 다양한 생물이 남겨놓은 흔적들이 섬세한 관찰 기록과 함께 책 속에 가득 펼쳐져 있다. 저자의 생생한 자연 그림들과 함께 ‘자연관찰’, 그리고 ‘그리기’를 잘하기 위한 조언도 충분히 담겼다. 독자는 그저 저자의 멋진 그림일기장을 펼쳐보는 것만으로도, 도시의 다양한 풍경들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변화를 알아채고 더 깊숙이 이해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추천사

 

“자연 도감을 좋아한다. 하지만 사진 대신 일일이 그림을 그려  자연 교양서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 멋스럽게 그리기 어려운 작업이며,  사람을 대하는 마음처럼 성실한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인내력과 성실한 묘사가 합해져야 자연을 이야기하는 좋은 책이 만들어진다. 황경택 작가의 책은 그런 성의로 가득하다.”

- 윤태호, 만화가

 

목차

책을 내며 

낙엽 - 추락하는 모든 것엔 이유가 있다. 
열매 - 꽃이 지는 것에서 열매의 삶이 시작된다. 
씨앗 - 아무것도 소멸하지 않는다. 
기타 - 모든 생은 저마다의 흔적을 남긴다. 

당장 시작하고픈 당신을 위한 황경택의 자연관찰 드로잉 수업 
이름으로 찾아보기

본문인용

-

서평

이 도시를 숲처럼 거닐고 싶은 당신에게

걷고, 줍고, 그리면서 알아가는 자연관찰 드로잉을 권함

 

요즘 취미로 그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드로잉 입문법을 다루는 책들이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다. 대부분 ‘이 책 한 권만 따라 하면 누구나 제법 잘 그리게 된다’고 코칭하는 속성 그리기 훈련 책들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그리고 그렇게 빨리, 잘 그리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 황경택은 드로잉의 중요한 목적은 잘 그리기보다 ‘잘 관찰하기’에 있다고 강조한다. 그것이 자연을 사랑하고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찰나를 저장하는 사진이 아닌 느린 기록, ‘자연관찰 드로잉’을 권하는 이유다.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 지나친 것은 쉽게 잊어버리지만 직접 관찰해서 그린 것은 오래 기억한다. 그림이 곧 관찰이다! 어떤 대상을 그리기 위해서는 전체를 보고, 부분을 보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상상하며 관찰하는 작업을 수없이 되풀이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사물에 대한 인지능력이 발달하고, 보는 행위만으로도 저절로 지식이 쌓인다. 자연관찰 드로잉의 경우 남다른 자연감수성을 키움과 동시에 뭇 생명에 대한 이해와 삶의 통찰까지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자연을 관찰하면서 쌓이는 그런 사유의 결과까지 그림 옆에 꼭 기록으로 남겨놓으라고 충고한다.

궁극적으로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독자에게 권하는 것은 자연을 가까이 두는 삶이다. 식물이나 곤충의 이름을 하나 더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매일 생활하고 걸어 다니는 길에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자연을 ‘발견’하고 깊숙이 ‘관찰’하고 나만의 기록으로 ‘저장’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권한다. 도시를 숲처럼 거닐며 자연관찰을 일상화하는 삶! 드로잉은 그런 습관을 들이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며, 도시에서의 삭막한 삶에 물주기 기능을 할 멋진 예술적 취미가 되어줄 것이다. 

그동안 우리 주변에서 살아가는 나무와 작은 생명체들에 관심을 가져보려 했지만 용어도 모르는 자연도감이나 복잡한 분류체계 앞에서 좌절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 내가 사는 동네의 나무 종류를 파악하거나, 아이들과 산책하며 길에 떨어진 낙엽과 열매 이름 정도는 알려주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이 책은 가장 쉽고 아름다운 자연관찰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황경택
1972년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졸업. 만화가이자 숲연구가, 생태놀이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는 꽃과 나무, 곤충, 등 생명이 있는 모든 것에 관심이 많아 언제나 작은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며 관찰하고 그림 그리기를 즐긴다. 관찰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어린이와 숲해설가를 위한 생태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만화에 쓸 이야기를 짓는다.
대표 저서로는 사계절의 변화를 손으로 그려 기록한 생태 드로잉 에세이 《꽃을 기다리다》, 어른들을 위한 숲 사용설명서 《내 안의 자연인을 깨우는 법》, 어린이 만화동화 《식물탐정 완두, 우리 동네 범인을 찾아라》 《꼬마애벌레 말캉이》, 생태교육자를 위한 안내서 《숲 읽어주는 남자》 《숲 해설 시나리오 115》 《아이들이 행복해야 좋은 숲 놀이다》 《만화로 배우는 주제별생태놀이》 등이 있다.
상단으로 이동
  • (54866)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