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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박물관 CEO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업


  • ISBN-13
    978-89-5586-545-5 (03320)
  • 출판사 / 임프린트
    세창출판사 / 세창미디어
  • 정가
    14,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18-11-2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최광식
  • 번역
    -
  • 메인주제어
    예술일반
  • 추가주제어
    -
  • 키워드
    #국내 기업/경영자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2 * 223 mm, 219 Page

책소개

고려대학교박물관장과 국립중앙박물관장, 문화재청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지낸 최광식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의 책이다. 책의 주제와 부제처럼 대학과 국립박물관장을 지낸 경험담을 기업의 CEO와 같은 입장에서 설명하였다. 아울러 유상옥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장을 비롯해 총 6명의 박물관장을 인터뷰하고 이것을 통하여 사립박물관장의 뒷모습도 살펴보았다.

책은 총 3장으로 1장에서는 저자의 경험담, 2장은 사립박물관장 6명의 인터뷰, 3장은 박물관의 미래에 관한 저자의 의견과 성찰을 담았다. 특히 2장에서는 지(智, 지혜로움), 관(寬, 관용), 용(勇, 용기), 공(恭, 공손함), 민(敏, 부지런함), 혜(惠, 자혜로움)와 같이 논어에 나오는 군자의 덕목으로 박물관장들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성취를 설명하였다.

목차

머리말

^^1장 ‘의미’와 ‘재미’로 운영한 박물관^^
과거와 꿈을 이어준 곳 | 10
박물관으로 아이들을 보내주세요 | 14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직업 | 21
특별한 것에 사람이 모인다 | 29
죽여주는 콘텐츠(Killer Contents)의 확보 | 35
관람객이 CEO의 척도? | 43
관람객을 유치하는 방법 | 55
박물관의 시작과 끝은 소통 | 60

^^2장 군자의 덕목을 실천한 박물관 CEO^^
올곧고 지혜롭게 살아온 삶 | 66
_코리아나 화장박물관장 유상옥

관용으로 대하는 사람과 유물 | 88
_삼성출판박물관장 김종규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용기 | 106
_우리옛돌박물관 이사장 천신일

언제나 정성이 가득한 손길 | 124
_한국가구박물관장 정미숙

예술과 문화재에 대한 부지런함 | 146
_목아박물관장 박찬수

자혜로움으로 맞이하는 마음 | 168
_쇳대박물관장 최홍규

^^3장 박물관에서 미래를 본다^^
1. 우리나라 박물관의 미래를 생각하며 | 200
2. 대학박물관의 미래를 위한 제안 | 216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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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 책은 고려대학교박물관장과 국립중앙박물관장, 문화재청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지낸 최광식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의 글이다. 책의 주제와 부제처럼 대학과 국립박물관장을 지낸 경험담을 기업의 CEO와 같은 입장에서 설명하였다. 아울러 유상옥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장을 비롯해 총 6명의 박물관장을 인터뷰하고 이것을 통하여 사립박물관장의 뒷모습도 살펴보았다.
현재, 박물관은 우리 시대의 문화를 가장 선진적이며 미래지향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문화유산의 수집과 전시, 연구와 보전이라는 고유 업무에 그치지 않고 대중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박물관은 또한 국가의 문화적 위상과 국민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상징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공공성이 강한 국공립박물관이나 대학박물관과 달리 사립박물관은 특유의 개성과 색깔 있는 수집품(컬렉션)을 보여 준다. 사립박물관의 CEO는 창립자이자 컬렉터인 경우가 많다. 이들은 자신의 컬렉션에 대한 열정을 대중과 공유하면서 문화적 동질감을 누리고자 한다.
이러한 박물관 CEO들은 어떤 역할을 할까? 책의 내용에서도 드러나지만 기업의 CEO와 별반 다르지 않다. 기업이 고객을 위한 상품을 연구하고 판매한다면, 박물관은 문화유산을 연구하고 보존하고 전시한다. 특별하고 개성 강한 전시와 유물에 관람객이 몰리는 것은 기업의 인기상품과 다르지 않다. 기업의 CEO가 지속 가능한 방향과 이윤을 추구한다면, 박물관장으로 표현되는 박물관 CEO는 유물과 전시 등을 통한 발전과 많은 관람객 유치가 주된 목표다. 저자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한 자신의 에피소드와 각 사립박물관장의 이야기를 통하여 박물관 경영의 단면을 보여 준다.

책은 총 3장으로 1장에서는 저자의 경험담, 2장은 사립박물관장 6명의 인터뷰, 3장은 박물관의 미래에 관한 저자의 의견과 성찰을 담았다. 특히 2장에서는 지(智, 지혜로움), 관(寬, 관용), 용(勇, 용기), 공(恭, 공손함), 민(敏, 부지런함), 혜(惠, 자혜로움)와 같이 논어에 나오는 군자의 덕목으로 박물관장들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성취를 설명하였다.
1장은 저자가 역사학도로 출발하여 어떻게 박물관에 관심을 두게 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리고 고려대학교박물관의 확장과 유물확보, 특별전 등의 소개를 통해 대학박물관의 운영과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는 공공성과 대중성을 위해 노력했던 특별한 에피소드를 모았다. 대학과 국립박물관을 거치며 박물관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한 저자는 박물관 CEO로서의 사회적, 문화적 역할에 대해 바람직한 의견을 제시한다.
2장은 유상옥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장, 김종규 출판박물관장, 천신일 우리옛돌박물관 이사장, 정미숙 가구박물관장, 박찬수 목아박물관장, 최홍규 쇳대박물관장 등 사립박물관장 6명의 인터뷰를 정리하였다. 이들이 컬렉터로 시작하여 사회적 성공과 함께 대중을 위한 문화사업을 지속해서 펼치게 된 계기를 알아보았다. 각 사립박물관 CEO의 문화유물 수집과 전시, 운영 방식 등을 통해 어떻게 박물관들이 독특한 개성을 가지게 되는지를 알 수 있다.
특히 엄청난 시간과 재산, 열정을 바쳐 유물을 수집하고 그것을 대중들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읽는 이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 문화의 시대, 수집가(컬렉터)와 박물관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3장은 우리나라 전체 박물관과 대학박물관의 미래를 위한 제안으로 현행 박물관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요약하여 놓았다.

저자소개

저자 : 최광식
1953년 서울 출생, 고려대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문학박사), 현재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이다. 고려대학교박물관장, 한국역사민속학회장, 한국고대학회장, 한국고대사학회장, 한국사연구회장을 역임하였으며, 고구려연구재단 상임이사, 국립중앙박물관장, 문화재청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 『삼국유사의 신화 이야기』, 『고대 한국의 국가와 제사』,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단재 신채호의 ‘천고’』, 『우리 고대사의 성문을 열다』, 『백제의 신화와 제의』, 『한국 고대의 토착신앙과 불교』, 『점교 삼국유사』(공저), 『한류로드』, 『실크로드와 한국문화』, 『삼국유사』 역주(전 3권, 공역), 『읽기 쉬운 삼국유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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