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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명화와 대화하는 색채 심리학


  • ISBN-13
    979-11-87911-16-6 (03180)
  • 출판사 / 임프린트
    율도국 / 율도국
  • 정가
    15,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17-10-18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이지현
  • 번역
    -
  • 메인주제어
    심리학
  • 추가주제어
    백과사전, 참고서적
  • 키워드
    #교양 심리학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5 * 225 mm, 224 Page

책소개

작품 속에서 색채는 작가의 무의식의 억압된 심리의 표출이다. 명화의 색채가 당시의 시대상과 화가의 여러 내외적인 상황에 따른 심리적 변화에 따라 작품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 분석하였다. 색채를 통해 명화를 감상하면 새로운 시각으로 명화를 볼 수 있고 기존의 분석과도 절묘하게 연결된다.

작가는 의식적으로 색채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거기에는 무의식이 작용하여 특정 색채를 선택하게끔 유도하기도 한다. 내면의 감정이 그림 속에 투사되는 것이다. 이 책은 총 11명의 화가들을 다루는데, 이들의 공통점을 들자면 심리적 불안, 고통, 슬픔을 그림으로 표출함으로서 치유했다는 점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 6

마리 로랑생 · 10
- 고뇌을 파스텔처럼 칠하다

툴루즈 로트렉 · 31
- 결함은 너무 멋진거야

프리다 칼로 · 51
- 멕시코의 초록과 황토색으로 육체, 정체성과 싸우다

에곤 쉴레 · 69
- 욕망해도 괜찮아

앙리 마티스 · 89
- 본능적인 색채로 일상을 탈출하다

빈센트 반 고흐 · 108
- 노란 해바라기처럼 강렬한 삶을 그리다

에드바르트 뭉크 · 127
- 운명을 사랑한 열정의 화가처럼

구스타프 클림트 · 145
- 황금빛과 여자는 삶의 근원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 167
- 누드로 무의식을 승화시키다

페르디낭 호들러 · 185
- 검은 죽음을 초월하다

앙리 루소 · 205
- 원시적으로 소박하게 사는 기쁨

본문인용

-

서평

색채를 중심으로 분석한 명화 심리학

작품 속에서 색채는 작가의 무의식의 억압된 심리의 표출이다.
명화의 색채가 당시의 시대상과 화가의 여러 내외적인 상황에 따른 심리적 변화에 따라 작품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 분석하였다.
색채를 통해 명화를 감상하면 새로운 시각으로 명화를 볼 수 있고 기존의 분석과도 절묘하게 연결된다.

작가는 의식적으로 색채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거기에는 무의식이 작용하여 특정 색채를 선택하게끔 유도하기도 한다. 내면의 감정이 그림 속에 투사되는 것이다.

치유가 필요한 시대에 명화가 필요하다

이 책은 총 11명의 화가들을 다루는데, 이들의 공통점을 들자면 심리적 불안, 고통, 슬픔을 그림으로 표출함으로서 치유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고흐의 <해바라기>를 보고 있노라면 삶의 의지를 느낀다. 고흐가 해석한 꽃잎은 강한 몸부림을 치며 태양 가까이 가려는 생물 같다. 두터운 물감으로 칠해진 해바라기가 마치 살아 꿈틀거리는 것 같다.
트라우마는 일반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matic stress disorder)를 가리키는데 프로이드는 이 트라우마를 강박적인 반복된 표현을 통해서 통제한다고 하였다. 즉 반복적 표현은 치유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고흐의 일관된 붓 터치라든가 에곤 쉴레의 누드를 통한 사실적이며 노골적인 반복된 표현 등은 과거 또는 무의식에 존재하는 아픔과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자 하는 강박적 표출이라 할 수 있다.
색채 또한 마찬가지이다. 많은 작가들이 죽음에 임박했을 때는 그림에 갈색이 많이 표현된다. 그것은 갈색은 대지의 색으로 이제는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함이 투영되는 것이다. 또 우울할 때 청색이 많이 나타난다든가 기쁨과 희망의 표현에는 노랑과 밝은 오렌지계열이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시와 그림이 있는 치유공간

그림에 영향을 끼쳤거나 관련된 ‘시’를 함께 삽입하여 다소 딱딱하고 단조롭기 쉬운 문맥에 서정성을 주었다.

- 마리 로랑생과 사귄 시인 아폴리네르의 시 ‘미라보 다리’에 얽힌 사연.
- 프리다 칼로의 <부러진 척추>와 김지하 시인의 ‘황톳길’ 과 T.S 엘리어트의 ‘황무지’ 시의 연관성.
- 앙리 마티스의 <삶의 기쁨>과 보들레르의 시 ‘여행에의 초대’와 말라르메의 시 ‘목신의 오후’의 연관성.
-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과 미국의 시인 월트 휘트먼(Walt Whitman)의 시와 연관성.

저자소개

저자 : 이지현
중앙대학교 서양화전공 미술학석사
이화여자대학교 색채학전공 박사수료
국제신대 통합예술치료전공 철학박사과정
서양화가, 개인전9회, 해외전 및 단체전 150여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외 수상 다수
대한민국 미술대전 양화부문 심사위원 외 심사다수
경희사이버대, 한국외대, 아주대 평생교육원 외 출강
청소년정신건강센터 미술치료교사
현) CHT미술심리상담센터 대표
사) 한국아동미술치료협회 수퍼바이저및 교육위원장
나사렛대학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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