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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방


  • ISBN-13
    978-89-6365-072-2 (0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종합출판 범우㈜ / 종합출판 범우㈜
  • 정가
    9,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12-04-10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이태준
  • 번역
    -
  • 메인주제어
    백과사전, 참고서적
  • 추가주제어
    어학 , 소설: 일반 및 문학
  • 키워드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28 * 188 mm, 196 Page

책소개

김동인이 주춧돌을 놓고 현진건이 갈고 닦은 한국 현대 단편소설을 미학적으로 완벽하게 터득한 작가, 상허 이태준의 단편 소설들을 묶었다. 이태준의 작품 활동은 1925년 「시대일보」에 발표된 '오몽녀'에서부터 비롯하지만 현재 우리가 그의 절편으로 꼽는, 그리고 이 책에도 수록되어 있는 거개의 작품들은 대개가 1930년에서부터 1937년 사이의 저작들이다.

그리고 비록 적지 않은 장편들을 남기고 있기는 하지만, 이태준 문학의 본령은 역시 단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동시대의 작가들과는 달리 그만이 가지고 있었던 소설에 대한 견해 및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그의 시선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에는 '불우 선생', '아담의 후예', '어떤 날 새벽', '꽃나무는 심어놓고', '달밤', '복덕방' 등 모두 10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이태준론李泰俊論/김경수金慶洙 · 5

불우 선생 · 15
아담의 후예 · 31
어떤 날 새벽 · 46
꽃나무는 심어놓고 · 60
달밤 · 78
아무 일도 없소 · 95
실낙원 이야기 · 112
색시 · 126
가마귀 · 143
복덕방 · 168

연보 · 193

본문인용

-

서평

◎ 한국 단편문학의 대가, 비경향문학이 낳은 가장 출중한 작가 이태준!

김동인이 주춧돌을 놓고 현진건이 갈고 닦은 한국 현대 단편소설을 미학적으로 완벽하게 터득한 작가 상허 이태준―
그는 섬세하면서도 간결한 문장, 치밀하고도 정확한 구성, 실감나는 인물창조 등, 단편소설의 모범을 형성했다. 그의 문학은 생의 활기를 잃고 스러져가는 것들, 중심을 장악한 돈이며 이념이며 정치권력이며, 지배권력에 떠밀려 주변부로 밀려나는 것들에 대한 연민의 문학이다.

이 책은 이태준의 단편 소설들을 묶은 것이다.
이태준의 작품 활동은 1925년 <시대일보>에 발표된 <오몽녀>에서부터 비롯하지만 현재 우리가 그의 절편으로 꼽는, 그리고 이 책에도 수록되어 있는 거개의 작품들은 대개가 1930년에서부터 1937년 사이의 저작들이다. 그리고 비록 적지 않은 장편들을 남기고 있기는 하지만, 이태준 문학의 본령은 역시 단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동시대의 작가들과는 달리 그만이 가지고 있었던 소설에 대한 견해 및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그의 시선에서 찾을 수 있다. 사실상 이 책에 수록된 <복덕방><가마귀><불우선생><달밤><색시><꽃나무는 심어놓고> 등의 작품에서, 독자들은 정녕 아무런 사심없이 주어진 시대를 살고자 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삶에 좌절하고 마는 많은 인물들을 만나고 또 그들의 삶의 모습을 목격한다. 가령 <불우선생><복덩방>과 같은 작품에서는 옛적의 기개를 간직한 노인의 삶의 조락과 자식들에 얹혀사는 노인들의 애환을 보는가 하면, <달밤><색시><꽃나무는 심어놓고> 등과 같은 작품에서는 가난하지만 순수한 마음씨를 지닌 인물들을 통해 잔잔하게 우러나는 삶의 애환을 내 것처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태준
호는 상허尙虛.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친척집을 전전하며 성장했다. 휘문고보 4학년 때 동맹 휴교 주모자로 퇴학당하고 일본으로 떠났다. 1925년 도쿄에서 단편 <오몽녀>를 <조선문단>에 투고해 입선했다. 1927년 도쿄 조치대 예과를 중퇴한 후 귀국했다.
1929년 개벽사에 입사, 조선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33년 구인회에 참가했으며, 이후 1930년대 말까지 주로 남녀 간의 사랑과 심리를 다룬 작품을 발표했다. 1940년경 일제의 압력으로 친일 활동에 동원되었고, 1941년 모던 일본사가 주관하는 제2회 조선예술상을 수상했다. 1943년 절필 후 낙향했다가 해방을 맞아 서울로 올라왔다. 해방 공간에서 좌익 작가 단체에 가입해 주도적으로 활동, 1946년 <해방 전후>로 제1회 해방문학상을 수상하고 그해 여름에 월북했다. 6·25 전쟁 중엔 낙동강 전선까지 내려와 종군 활동을 했다. 1956년 구인회 활동과 사상성을 이유로 숙청당한 이후 정확한 행적은 알려진 바 없으며 사망 연도도 불확실하다.

1934년 첫 단편집 《달밤》 발간을 시작으로 한국 전쟁 이전까지 《까마귀》《이태준 단편선집》《이태준 단편집》《해방 전후》 등 단편집 7권과 《구원의 여상》《화관》《청춘 무성》《사상의 월야》 등 장편 13권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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