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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표지(2D 앞표지)

쉬는 시간 언제 오냐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선생님들이 가려 뽑은 아이들 시


  • ISBN-13
    978-89-6591-017-6 (73810)
  • 출판사 / 임프린트
    휴먼어린이 / 휴먼어린이
  • 정가
    11,000 원 확정정가
  • 발행일
    2012-03-07
  • 출간상태
    출간
  • 저자
    초등학교 93명 아이들
  • 번역
    -
  • 메인주제어
    어린이, 청소년: 소설, 실화
  • 추가주제어
    어린이: 그림책, 활동북, 영유아 학습
  • 키워드
    #동시/동요
  • 도서유형
    종이책, 반양장/소프트커버
  • 대상연령
    모든 연령, 성인 일반 단행본
  • 도서상세정보
    153 * 220 mm, 136 Page

책소개

전국 곳곳의 아이들이 특정 주제로 활동을 하며 쓴 것, 시 맛보기 공책에 쓴 것, 일기장에 쓴 것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또래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진실한 노래,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표정이 가득 담긴 삽화를 각각의 시와 조화롭게 구성하여, 그림과 함께 시어가 함축한 의미와 그 느낌을 다양한 맛으로 읽어낼 수 있도록 했다.

1부 ‘교장 선생님 머리는 반짝반짝 윤이 나네’에는 공부나 시험에 대한 고민, 친구와의 우정이나 이성 친구에 대한 사랑의 마음 등 학교에서의 여러 가지 모습을 모았고, 2부 ‘내 동생은 얍삽하다’에는 가족 이야기, 아이의 눈으로 본 어른들 이야기를 담았다.

3부 ‘똥 누다 잠든 새롬이’에서는 헤어진 가족과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부모님 등 고달픈 현실을 이해하고 이겨내고자 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드러난 시를 묶었다. 4부 ‘철새도 현장 학습 가나’는 자연을 주제로 한 내용을, 5부 ‘바람이 쿨쿨하면 나무도 쿨쿨 잔다’에는 아이들의 톡톡 튀는 언어 감각이 그대로 살아 있는 시를 모았다.

목차

여는 글

^^1부 교장 선생님 머리는 반짝반짝 윤이 나네 ^^

아침에 | 안의준(경복초등학교 5학년)
공기놀이 | 손혜진(내손초등학교 4학년)
별로 안 됐는데 | 윤수진(장곡초등학교 5학년)
그 아이는 심판 | 이관호(장곡초등학교 5학년)
항상 웃으려고 | 정다빈(장곡초등학교 5학년)
안 아프다 | 홍승기(장곡초등학교 5학년)
내 짝꿍 | 이조은(장곡초등학교 5학년)
서예 | 박준근(탄천초등학교 5학년)
소수의 나눗셈 | 이태훈(장내초등학교 6학년)
방귀 | 이용준(어방초등학교 4학년)
“으이구―” | 박혜경(어방초등학교 6학년)
뭐라고 해야 하나? | 김혜선(장곡초등학교 5학년)
내 친구 | 장하영(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환희 | 신보경(위곡분교 2학년)
나의 아침은 없다 | 양준호(장곡초등학교 5학년)
아침에 학교 갈 때 | 김현우(하호분교 5학년)
교실 안에서 |김민영(가평초등학교 5학년)
눈싸움 | 박수민(대성초등학교 4학년)
술래잡기 | 이예지(화접초등학교 5학년)
눈물 꼬지 포장마차 | 이재민(어방초등학교 6학년)
재미없는 6학년 | 강은비(장곡초등학교 6학년)
1학년 달리기 | 이종혁(장곡초등학교 5학년)
교장 선생님 | 조보경(동구초등학교 5학년)

^^2부 내 동생은 얍삽하다^^

내 눈 | 오승택(장곡초등학교 5학년)
가운데에 놓던가 | 윤세라(장곡초등학교 5학년)
걸음걸이 | 강보람(장곡초등학교 5학년)
헛웃음 | 이일이(장곡초등학교 5학년)
시험 | 최종선(탄천초등학교 5학년)
지루한 날 | 김진영(소양초등학교 3학년)
우리 누나 | 김찬영(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내 동생 운다 | 추민규(화접초등학교 1학년)
엘리베이터 공포증 | 강태경(어방초등학교 4학년)
우리 오빠 | 신아름(가포초등학교 4학년)
어금니 | 황아현(장곡초등학교 5학년)
운동회 할 때 | 김승권(화접초등학교 1학년)
가을 운동회 | 최선규(어방초등학교 4학년)
키 큰 아이 부러운 날 | 김예은(도림초등학교 5학년)
자신 생각 | 이종원(경복초등학교 5학년)
신발 가게 아저씨 | 윤예림(장곡초등학교 5학년)
욕심 많은 아저씨 | 최하연(장곡초등학교 5학년)
시내버스 운전사 | 이아지(창호초등학교)
목소리가 큰 우리 엄마 | 이종혁(장곡초등학교 5학년)
선거일 | 장현창(장곡초등학교 5학년)
선거가 끝나서 | 류주현(장곡초등학교 5학년)
속상했을 때 | 윤여훈(장곡초등학교 5학년)
어떻게 할까 | 박승민(장곡초등학교 5학년)
박주영 | 박주영(위곡분교 2학년)

^^3부 똥 누다 잠든 새롬이 ^^

어머니 | 곽성은(오성초등학교 4학년)
나이 들수록 | 이민지(장곡초등학교 5학년)
엄마와 아빠 | 정다운(창호초등학교 4학년)
내 돈 | 이민지(장곡초등학교 5학년)
똥 누다 잠든 새롬이 | 하재희(단산초등학교 5학년)
비싸다 | 윤예림(장곡초등학교 5학년)
내 사진 | 옥윤수(도림초등학교 6학년)
무서워요 | 임한솔(화접초등학교 1학년)
아빠 엄마 싸우지 마세요 | 황민석(화접초등학교 1학년)
꼬막 | 이준혁(창호초등학교 4학년)
우리 엄마 | 김동영(오성초등학교 4학년)
계란찜 | 박민우(오성초등학교 4학년)
우리 엄마 | 이지인(창호초등학교 4학년)
이제 나는 | 유환진(오성초등학교 4학년)
태권도 | 김민식(오성초등학교 4학년)
가족 사랑 | 김경민(창호초등학교 4학년)
부끄러운 것? | 이혜원(장곡초등학교 5학년)
새벽에 | 김소연(남양주금곡초등학교 4학년)
이혼 | 배대웅(어방초등학교 4학년)
언제나 외롭다 | 이승율(어방초등학교 4학년)
재석이네 작은 할아버지 | 박우선(하호분교 5학년)
방귀 | 홍아름(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4부 철새도 현장학습 가나 ^^

병아리 | 이호연(위곡분교 3학년)
소 | 이세란(화접초등학교 5학년)
불쌍한 풀 | 박우선(하호분교 5학년)
가을 아침 | 김영철(장현초등학교 5학년)
봄 | 김소희(하호분교 5학년)
가을 이파리 | 임지은(장곡초등학교 5학년)
가을바람 | 김현우(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가을 | 박수민(대성초등학교 4학년)
너무 빠른 추석 | 이호연(위곡분교 3학년)
무리를 지어 가는 철새 | 강상준(가평초등학교 5학년)
빗속의 우산 | 박도현(화접초등학교 5학년)
비 내리는 날 | 황문선(화접초등학교 5학년)
하얀 새끼 고양이 | 윤지상(하호분교 5학년)
비 오는 날 | 백민기(도림초등학교 6학년)
운동장은 | 차준유(도림초등학교 6학년)
운동장 | 김준영(동구초등학교 5학년)
청둥오리 | 이찬기(어방초등학교 6학년)

^^5부 바람이 쿨쿨 하면 나무도 쿨쿨 잔다 ^^

체육 시간 | 장재광(동구초등학교 5학년)
은행나무 | 우정아(미금초등학교 4학년)
볼링 | 변재훈(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수박 볼 | 임용재(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물고기 | 강은찬(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내 동생 | 이도연(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추위 | 김수현(동구초등학교 5학년)
밤 먹는 소리 | 윤하은(하호분교 5학년)
눈 | 윤송규(하호분교 5학년)
잔소리 | 정민정(명도초등학교 5학년)
개구리 울음소리 | 최준혁(위곡분교 4학년)
나무 | 이소민(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할아버지와 오토바이 | 김현경(위곡분교 3학년)
경운기 시동 소리 | 최준혁(위곡분교 4학년)
가을바람 | 유현선(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본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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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또래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진실한 노래, 솔직한 이야기를 한 권에 엮었습니다.

오늘도 저마다의 표정과 목소리로 힘차게 삶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 이들이 자신의 일상을 재잘재잘 노래하듯 털어놓으며 거침없이 시를 써 내려갑니다. 시험 직전 긴장되는 순간, 부모님의 다툼 때문에 속상했던 날, 좋아하는 친구 앞에 설렜던 기억, 친구와 신나게 눈싸움 하고 놀던 쉬는 시간 등, 일상 속 크고 작은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이 그대로 살아있는 한 편의 고운 시가 됩니다. 시집 <쉬는 시간 언제 오냐>는 전국의 선생님과 아이들, 그들이 쓴 글과 행복한 시간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 전국 곳곳의 또래 친구들이 공부시간에, 그리고 특별활동 시간에 쓴 시들을 모아 함께 읽으며 우리 아이들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성큼성큼 써 내려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시의 행 사이사이, 누구보다 솔직하고 진실한 이야기는 시를 읽는 또래 친구들과 어른들의 마음을 조금씩 움직이지요. 아이들이 스스로 시를 노래하고 또 친구의 시를 읽으면서, 행간에 담긴 살아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시와 가까워지면서 아이들은 시를 몸으로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시를 흉내 내어 쓴 친구들의 글을 읽으면서 킥킥거리기도 하고, 웅성거리며 함께 읽을 때는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기도 하였습니다. 아픈 마음이 드는 시를 옮겨 쓰면서는 조근조근 목소리를 낮추기도 하였습니다.
-<여는 글> 중에서

시를 읽고 쓰며 행간에 숨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 줍니다.

<쉬는 시간 언제 오냐>는 전국 곳곳의 아이들이 특정 주제로 활동을 하며 쓴 것, 시 맛보기 공책에 쓴 것, 일기장에 쓴 것들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1부 ‘교장 선생님 머리는 반짝반짝 윤이 나네’에는 공부나 시험에 대한 고민, 친구와의 우정이나 이성 친구에 대한 사랑의 마음 등 학교에서의 여러 가지 모습을 모았습니다. 2부 ‘내 동생은 얍삽하다’에는 가족 이야기, 아이의 눈으로 본 어른들 이야기를 담았고, 3부 ‘똥 누다 잠든 새롬이’에서는 헤어진 가족과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부모님 등 고달픈 현실을 이해하고 이겨내고자 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드러난 시를 묶었습니다. 4부 ‘철새도 현장 학습 가나’는 자연을 주제로 한 내용을, 5부 ‘바람이 쿨쿨하면 나무도 쿨쿨 잔다’에는 아이들의 톡톡 튀는 언어 감각이 그대로 살아 있는 시를 모았습니다.
시를 읽는다는 것은, 시인에 대한 이야기, 시를 쓸 때의 시간과 공간, 시의 표현과 분위기 같은 것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 책은 아이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표정이 가득 담긴 삽화를 각각의 시와 조화롭게 구성하여, 그림과 함께 시어가 함축한 의미와 그 느낌을 다양한 맛으로 읽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림책처럼 페이지를 아기자기하게 장식한 삽화들은 마치 작은 미술관에 서있는 듯 시와 그림이 들려주는 또 다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합니다.

저자소개

저자 : 초등학교 93명 아이들
그림(드로잉) : 박세연
한국과 영국에서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글을 쓰고 그림도 그리며 작가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를 키우며 육아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밤중, 멀뚱히 벽지를 보며 한없이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던 어릴 적 나와 나를 쏙 빼닮은 작은 아이를 위해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에세이 「잔」, 「토이」 등을 지었고, 「해님네 집에 간 달님」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편집 :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어린이들의 삶을 북돋고, 우리말과 글을 제대로 가르쳐 보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혼자하기보다 여럿이 머리를 맞댄다면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살리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와 함께 여는 국어교육》이라는 잡지를 만들어 뜻을 나누고, 누리집을 열어 가지가지 생각을 모으고 있습니다. 방학에는 전국의 선생님들이 모여 잔칫집 같은 연수를 열기도 합니다. 국정 교과서로 가르치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보다 우리가 꿈꾸던 교과서를 직접 만들어 보자는 마음을 모아 대안 교과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길이 멀어도 뜻이 모이면 반드시 갈 수 있다고 믿으며, 반딧불 같은 불빛 하나를 붙잡고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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